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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너무나 슬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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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lovetime79 |
등록일 : 2004-03-30 |
평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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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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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남자 동성애 영화가 나올 수 있으리라곤 상상도 하지 못했다. 이 영화를 보기 전까지는...
사실 투박한 황정민과 도회적인 정찬이 과연 잘 어울릴까 의구심을 가졌었지만 이 영화를 보며 그런 생각은 말끔히 벗어던질 수 있었다
정말 도시의 부랑아로 변한 두 사람의 연기에 박수를!!!
그리고 세 개의 코멘터리는 코멘터리의 진수를 보여준다
세 배우의 연기에 대한 코멘터리도 좋았고, 김인식 감독과 평론가 김영진의 연출에 대한 코멘터리도 좋았다
하지만 세계적인 비평가인 토니 레인즈의 코멘터리는 일반 관객이 듣기에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영화평이라 참 만족했다
중간에 나오는 방은진의 연기도 조연 역할에 충실했던 터라 좋았다
무엇보다 의도된 거친 화면과 깨끗한 음질에 매우 만족했다
영화도, 서플도 풍성해서 좋았던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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