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비율: 1.37 : 1 ANAMORPHIC WIDESCREEN
오디오 : English Dolby 2.0 / English Dolby 5.1
더빙 : 영어
자막 : 한국어, 영어
상영시간 : 92분
디스크수 : 1 disc
- 법제도의 허점으로 인해 처참하게 희생당하는 한 사나이의 이야기를 그린 명작 사회고발 드라마.
-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편
::: 줄거리
감옥영화의 선구자 격인 머빈 르로이 감독이 당시 형벌제도를 신랄하게 고발한 작품이며, 30년대에 워너 브러더스가 집중적으로 제작했던 사회고발 드라마 가운데 가장 강력하고 뛰어난 작품이다. 여기서 폴 무니는 같은 해 「스카페이스」에서의 악한 역할과는 대조적인 우직한 거인 같은 연기를 선보인다. 로버트 E. 번즈의 자전소설을 바탕으로 한 「나는 탈옥수」는 불운하고 무고한 1차대전 참전용사가 억울하게 투옥되어 중노동과 잔인한 학대를 견디며 실제로 범죄자가 되어 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묘사한다.
다시 인간다운 삶을 살기 위해 탈옥했다가 밀고 당하고, 다시 탈출하여 평생 도망자로 살아갈 운명에 처한다. 가학적인 간수, 탈옥(사납게 짖어대는 블러드하운드 경찰견에 쫓기면서), 독방감금 등 감방영화의 어휘들이 등장하며, 다른 영화에 얼마나 많이 인용되었는지 (최근작으로는 코엔 형제의 「오 형제여 어디에 있는가?」)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볼 가치가 있는 작품이다.
비록 시대에 뒤쳐진 작품이지만 가슴에 맺히는 그 유명한 마지막 대사가 끝날 때까지 막강한 힘으로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다. 탈옥수 짐이 밤의 어둠 속으로 사라져갈 때 그의 연인이 애처롭게 소리친다. “뭘 해서 살고 있어요?” 그러자 어둠 속에서 비극적이고 아이러니컬한 대답이 속삭임처럼 들려온다. “도둑질해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