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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헐크 - 볼것들과 안보이는 것들의 부조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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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best09 |
등록일 : 2004-07-21 |
평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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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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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안 감독의 작품이라 기대를 많이 했다.
결혼피로연 시절부터 팬이었던 나이기에 헐크가 볼거리도 많고 이안 특유의 유머와 연출력까지 결합되었다면...
와호장룡에서도 무술 영화임에도 심리적 부분의 결합까지 완벽히 처리를 해낸 그이기에 헐크라는 SF적 영화라고 하여도 잘 처리했을것이라 생각했다.
처음 시작은 뛰어난 화면구성(만화적 칸처리)으로 색다른 맛을 주었고 헐크의 인간적인 면을 위해 탄생까지의 이야기를 길게 늘려 놓았으나 그래도 긴장을 끈을 늦추지는 않았으나
중반이후 더 긴박해야만 할 씬들은 개연성을 잃고 왜 그래야 하는지에 대한 논리가 흐려지면서 전체적인 인과가 엉망이 된 느낌이다.
뛰어난 볼것들을 구성을 하는데는 성공했지만 이안 특유의 영화는 실패한 느낌이다. 서플에서도 기가 죽은 듯한 이안은 너무 유명해지다보니 쟁쟁한 영화인들과 함께 일을 하다보니 자기 얘기를 못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오우삼의 경우를 생각하면 아직은 속단하기 이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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