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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파라마운트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타이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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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chiho |
등록일 : 2004-06-18 |
평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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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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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 때 집에 라이프잡지의 걸작을 모은 단행본이 있었던 기억이 있다. 3권이 패키지로 구성된 책이었는데, LIFE GOES TO THE MOVIE 라는 제목이 VOLUME은 나의 첫번째 영화에 대한 인식과 즐거움을 깨우쳐 준 잡지였다. 그 어린 나이에도 가슴이 뛰게 하는 한 사진이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이 영화의 제인폰다가 무지 섹시한 의상과 포즈로 홍보용 사진을 찍을 것이었는데 어린 나에게도 어찌나 강한 인상을 남겼는지, 몇 십년이 지난 후에 이 타이틀을 발견하는 순간 바로 구매를 하게 만들었다.
지금은 할머니게 된 제인폰다의 누드를 감상할 수 있는 이 영화는 그 오래된 세월에도 불구하고 마스터가 잘 보존된 때문인지 아니면 특별한 복원작업을 거쳤기 때문인지 몰라고 너무나 우수한 화질을 보여주고 있다.
많지는 않지만 내가 갖고 있는 다른 파라마운트의 고전영화들을 보더라도 일정 수준 이상의 화질들을 보여주는데, 이 타이틀 역시 이러한 파라마운트의 DVD 퀄리티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데 한 몫하는 타이틀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어디까지나, 제인폰다의 섹시한 모습을 감상하기에 적합한 타이틀이지, SF의 볼거리나, 로제 바댕의 또 다른 대표작 <그리고 신은 여자를 창조했다> 처럼 영화사적 파격을 주기 위한 것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이 영화에서 듀란듀란 박사라는 인물이 나오는데, 그렇다 바로 영국의 뉴웨이브그룹 듀란듀란이 이름을 따오게 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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