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비율 : 4:3
오디오 : Dolby Digital 2.0 Stereo
더빙 : 영어
자막 : 한국어
상영시간 : 28분
디스크수 : 1disc
지역코드: ALL
- 1996년 베를린 영화제 - 가장 좋은 어린이 영화 선정, UNICEF 심사위원상 수상
1996년 이탈리아 애니메이션 국제 영화제 - 가장 좋은 어린이 프로그램상 수상
1996년 체코 국제 어린이 영화제 - 가장 좋은 어린이 프로그램 선정
1997년 폴란드 15회 국제 어린이 영화제 - 가장 좋은 애니메이션 영화 수상
1997년 일본 도쿄 국제 어린이 영화제 - 가장 좋은 애니메이션 영화 수상
- "아름답고 멋진 선물을 받아서 행복한 것이 아니라 선물을 하는 사람의 정성 때문에 행복한거야."
버려진 장난감들의 자신의 안락이나 사랑을 받고자 하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자신을 소유할 주인을
찾은 것이 아니라 정성스럽게 준비한 자기 자신을 선물함을 말하다.
- 쓰레기통에서 만난 여자애 인형 애니와 꼬마 곰 인형 테디는 자기들을 사랑해줄 아이들을 찾아나선다.
- 수채화풍의 그림으로 온화한 느낌이 전편에 흐르는 "잊혀진 장난감"은
아이들이 갖고 놀다 관심이 없어진 '잊혀진 장난감' 인형들이 새 주인을 찾아 헤매는 이야기.
쓰레기통에서 만난 여자애 인형 애니와 꼬마 곰 인형 테디는 자기들을 사랑해줄 아이들을 찾아나선다.
::: 줄거리
눈이 내리는 겨울날 선물 포장지가 바람에 날아와 쓰레기통에서 자고 있던 아기 곰인형 테디에게 떨어지자, 잠에서 깨어난 테디는 무서움에 자기를 데려가 달라고 소리를 지르는데, 옆의 쓰레기통에 있던 여자 인형 애니는 소용없는 짓이라고 말한다. 그말을 듣고 심통이 난 테디는 볼을 부풀려 터질 지경이 되지만, 애니는 아이가 널 버렸다고 말하는데 청소차가 와 쓰레기통을 들어 올려 쏟고 문을 닫으려 할때 테디는 잃어 버린 팔을 찾아 간신히 탈출하여 애니와 만난다.
테디의 팔을 붙여준 애니는 서로 손을 잡고 눈이 오는 거리를 걸어 자신들을 필요로 하는 아이를 찾아 간다 애니는 아이들이 우리를 지루해 한다고 말하고, 테디는 우리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있을거라고 말하며 희망을 갖는다. 햄버거 가게 앞에서 침을 흘리고 있던 떠돌이 개 초이시는 자동차에 치어 발을 다치고, 애니는 붕대를 감아 치료를 해주자 초이시는 갈곳이 없는 둘을 데리고 간다. 철망이 뜯긴 구멍을 지나 호텔의 보일러실로 들어간 테디는 불평을 늘어 놓다가 낡은 매트에서 잠이 든다. 아침에 초이시는 아침 식사가 무엇인지 호텔 주방으로 보려가고, 애니와 테디는 아이들이 좋아 할만한 것을 궁리한다. 창밖의 아디들은 눈싸움을 하다가 눈사람을 만들며 즐겁게 놀다 돌아가고, 테니는 눈물을 흘리고 애니는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부른다. 초이시는 주방에서 소세지를 훔치다 붙잡혀 배관에 묶여 발버둥치다 배관이 빠져 보일러실은 순식간에 물바다가 되고 테디와 애니는 간신히 빠져 나오는데......
* 작품소개
수채화풍의 그림으로 온화한 느낌이 전편에 흐르는 "잊혀진 장난감"은 제임스 스티븐슨이 쓴 <크리스마스 이후의 밥>이라는 동화집이 원작이며 "그레이엄 랄프"가 감독했다. 독일 공영 방송사 가 제작했다.
인형 "애니"와 아기 곰의 형상을 지닌 장난감 "테디"는 -버려져 소외당한 존재답게- 세상의 밑바닥으로 상징되는 쓰리게통에서 만난다. 쓰레기 수거차량에서 탈출한 두 장난감은 늙은 개와 친구가 되고 한 노인의 조력을 받아 어린이들이 나니는 학교에 이르는 지도를 얻게 된다. 친구인 늙은 개의 도움으로 쓰레기더미 속에서의 위기를 모면하고 마침내 두 장난감은 새 주인의 품에 안긴다. 동심을 데워주는 작품의 흐름에 동참하다보면 흥미로운 점을 발견하게 된다. 바로 각각의 장난감이 주인으로부터 버려진 이유를 정확히 알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이 두 장난감은 주인의 사랑을 애걸하지도 않으며 새 주인을 찾아야만 한다는 생존을 위한 맹목에 집착하지도 않는다. 주위환경의 변화와는 상관없이 변하지 않는 자신의 가치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게 때문이다. 하지만 장난감도 "버려졌다"는 현실만큼은 부인하기 쉽지 않다.
화가나거나 움직이거나 말하지 않으면 아이들의 관심을 끌지 못한다는 현식적인 요구를 잘 알고 있는 "테디"는 자신을 씻겨준 노인에게 자신에게도 건전지를 넣어달라고 조른다. 그리고 자신이 최신판 장난감처럼 보여야만 자신을 선택한 아이들이 기뻐할 것이라는 귀여운 억지를 부리기 시작한다. 이를 듣고 있던 "애니"가 조용히 말한다.
"아름답고 멋진 선물을 받아서 행복한 것이 아니라 선물을 하는 사람의 정성 때문에 행복한거야."
결국 이 두 장난감은 자신의 안락이나 사랑받고자 하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자신을 소유할 주인을 찾은 것이 아니라 정성스럽게 준비한 자기 자신을 선물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