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 Korean/English
화면비 : 4:3 FULLSCREEN
오디오 : English Dolby Digital 2.0
상영시간 : 94분
-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편에 선정!!
- 폭력이 난무하는 서부시대, 비폭력으로 폭력과 맞서는 한 정의로운 보안관의 활약상!!
- <운명의 박차><현기증>“제임스 스튜어트”&<푸른천사> “마를렌 디트리히” 주연!!!
대부분의 코미디 서부극처럼 조지 마샬 감독의 「사진」도 영웅주의 전통에 대한 풍자극이다. 여주인공 마를레네 디트리히는 「푸른 천사」에서 했던 살롱 여급 역할을 이 영화에서 반복하며 ‘래스트 챈스 살롱’에서 도발적인 두 곡의 노래를 부른다. 상투형을 뒤엎는 또 한 예는 ‘살롱의 격투’ 장면이 여자 둘의 싸움이라는 점이다. 프렌치와 릴리 벨(우나 머켈)이 전혀 여자답지 않은 레슬링을 선보인다.
왕성하게 활동한 서부소설 작가 맥스 브랜드의 원작 소설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지만 매우 노련한 솜씨로 표현된 재미있는 영화다. 소설은 1932년에 탐 믹스 주연의 영화로 만들어졌었고 1954년에도 오디 머피 주연으로 다시 만들어졌다.
:::줄거리
바틀넥이라는 말썽 많은 마을의 보안관 데스트리는 위스키보다 우유를 좋아하고 총을 가지고 다니지 않으려 하는 인물이다. 살롱에서 일하는 프렌치는 그의 이런 점에 특별한 매력을 느낀다. 프렌치는 도박꾼 켄트(브라이언 돈레비)에게서 데스트리에게로 마음이 기울어 마을 여자들을 이끌고 남자들의 싸움판으로 갔다가 결국 데스트리를 향해 날아가는 총알을 막기 위해 몸을 던진다.
< 감독 & 배우 소개 >
◉ 감 독 : 조지 마샬 George Marshall ◉
1969 싸이코 드라마 Hook, Line And Sinker
1964 파파스 델리케이트 컨디션 Papa's Delicate Condition
1962 서부 개척사 How The West Was Won
1954 레드 가터스 Red Garters
1953 스케어드 스티프 Scared Stiff
마술의 사나이 Houdini
1950 팬시 팬츠 Fancy Pants
1949 마이 프렌드 어머 My Friend Irma
1947 버라이어티 걸 Variety Girl
폴라인의 모험 The Perils Of Pauline
1946 블루 달리아 The Blue Dahlia
1942 스타 스팽글드 리듬 Star Spangled Rhythm
1941 텍사스 Texas
1940 달톤 4형제 When the Daltons Rode
1939 사진 Destry Rides Again
1938 더 골드윈 폴리스 The Goldwyn Follies
1935 뮤직 이즈 매직 Music Is Magic
1934 365 나이츠 인 헐리우드 365 Nights In Hollywood
▣ 배 우 : 제임스 스튜어트 James Stewart ▣
얼빠진 모습에 머뭇거리는 말투로 소박하면서도 겸손한 매력을 지닌 배우 제임스 스튜어트는 1940년대 당시 대부분의 주연급 배우들이 지녔던 교양과 젠체하는 영웅주의가 부족했던 배우였다. 스튜어트는 이웃집 신사 같은 소박함과 편안함을 지닌 배우였고, 그가 지닌 그러한 인간적인 매력은 그가 1930-80년대에 걸쳐 오랜 기간 활동할 수 있게 했으며, 영화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경력을 지닌 배우 중의 한 명이 될 수 있게 했다. 스튜어트는 [스미스 씨 워싱톤에 가다]로 1939년 아카데미 노미네이트되고, 뉴욕 비평가 협회상을 수상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로맨틱 코미디 [더 샵 어라운드 더 코너]와 캐리 그란트, 캐서린 햅번과 함께 출연한 [필라델피아 스토리]가 히트했는데, [필라델피아 스토리]로는 1940년 아카데미상을 수상하였다. 세계 2차 대전 참전 이후 그의 캐릭터는 수줍고 머뭇거리는 이미지에서 좀더 복잡한 이미지로 바뀌었고, [멋진 인생], [매직 타운] 등의 어둡고 사색적인 영화에 출연하게 되었다. 이후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로프], [현기증], [이창]에 출연하였으며, 1959년에는 [아나토미 오브 어 머더]로 베니스 영화제, 뉴욕비평가협회에서 수상하였다. 이후 스튜어트는 수많은 영화에 출연하여 좋은 연기를 보여준 공로로 1984년에 아카데미 공로상을 수상하였다.
1976 마지막 총잡이 (The Shootist)
1968 반도레로 (Bandolero!)
1965 피닉스 (The Flight of the Phoenix)
셰넌도어 내 사랑 비비 (Dear Brigitte)
1964 샤이안 (Cheyenne Autumn)
1962 서부 개척사 (How The West Was Won)
리버티 벨런스를 쏜 사나이 (Man Who Shot Liberty Valance)
1961 말위의 두 사람 (Two Rode Together)
1959 살인의 해부 (Anatomy of a Murder)
연방경찰 (The FBI Story)
1958 현기증 (Vertigo)
1957 저것이 파리의 등불이다 (The Spirit Of St. Louis)
1956 나는 비밀을 안다 (The man who knew too much)
1955 라라미에서 온 사나이 (The man from laramie)
전략 공군 사령부 (Stragetic Air Command)
1954 머나먼 대지 (The Far Country)
이창 (Rear Window)
1953 에어 코맨도 (Thunder Bay)
글렌 밀러 스토리 (Glenn Miller Story)
운명의 박차 (The Naked Spur)
1952 분노의 강 (Bend of the River)
지상 최대의 쇼 (Greatest Show On Earth, The)
1950 부러진 화살 (Broken Arrow)
윈체스터 73 (Winchester '73)
하비 (Harvey)
1949 스트래톤 스토리 (The Stratton Story)
1948 로프 (Rope)
1947 마법의 도시 (Magic Town)
1946 멋진 인생 (It's a Wonderful Life)
1940 모퉁이 가게 (The Shop Around the Corner)
필라델피아 스토리 (The Philadelphia Story)
1939 사진 (Destry Rides Again)
또 다른 세계의 창조 (Made For Each Other)
스미스씨 워싱톤에 가다 (Mr. Smith Goes To Washington)
1938 어차피 인생은 공수래 공수거 (You Can't Take It With You)
우리들의 낙원 (You can't take it with you)
1936 애프터 더 틴 맨 (After The Thin Man)
◉ 배 우 : 마를렌 디트리히 Marlene Dietrich ◉
마를레네 디트리히는 1920년대 독일 룸펜 영화의 눈요기용 금발미녀로 자리했다가, 유성 영화에서 그녀의 독특하고 무거운 억양을 알리고 나서야 진짜 스타가 되었다. 미국인 감독 조셉 폰 스턴버그는 「푸른 천사(1930)」에서 불량스럽고 관능적인 가수 롤라 롤라 역으로 캐스팅하면서, 연상의 남자들을 유혹하여 파멸시키는 파괴적인 여자라는 디트리히의 영화 속 페르소나를 확립했다. 그녀는 끈적한 섹시함을 발산하면서 약간만 가린 옷을 걸친 채 흐느적거리며 누구나 흉내 내려 했지만 그녀만의 트레이드마크였던 허스키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른다. 폰 스턴버그는 디트리히와 계약을 맺고 그녀의 매력을 담아낼 절묘하고도 야릇한 인물들을 만들어냈는데, 특히 그녀의 모호한 성 정체성을 강조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다시 캬바레 가수를 연기한 「모로코(1930)」에서는 남성용 파티복을 입고 한 여자의 입술에 키스하는데, 그녀는 이 영화로 단 한 번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다. 폰 스턴버그가 미국에서 만든 영화에서 디트리히는 롤라 롤라보다 더 공상적이다. 현란하게 반짝이던 푸른 천사 클럽 대신 이국적 상상의 산물인 극동지방이나(「상하이 익스프레스(1932)」, 옛 러시아(「진홍의 여왕(1934)」)가 배경으로 등장한다. 이 영화들은 시대를 초월한 컬트의 명작들이지만, 셜리 템플에 반해있던 미국인들에게는 너무 기교적이어서 실패할 수밖에 없었다. 디트리히는 「악마는 여자다(1935)」 이후 폰 스턴버그와 결별한다. 재기작인 「사진沙塵(1939)」이 미국인들의 취향에 맞도록 롤라 롤라를 재창조하면서 그녀의 이미지는 수정되었다. 이제 그녀는 드센 쇼걸이나 매춘부가 되어 죄를 짓다가 (노래를 부르다가) 마지막에 속죄하는(주로 남자 주인공이 '착한 여자'와 결혼할 수 있도록 그를 대신해 총을 맞아줌으로써) 인물로 거듭났다.
아쉽게도 「사진」에서 보여준 유머는 다시 볼 기회가 드물었고 40년대에 만든 영화들은 대부분 고만고만했다. 그 후로는 활동이 뜸해 히치콕 영화(「무대공포증(1950)」)에서는 경직되었지만, 빌리 와일더(「외교문제(1948)」와 「정부(1952)」)와 프리츠 랑(「오명의 목장(1952)」)의 작품에서는 예전 같은 광채를 발했다. 오손 웰즈의 「악의 손길(1958)」에서 "당신한테는 미래가 없어. 이미 다 써버렸지."라고 말하는 집시 예언자로 멋진 카메오 연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그녀의 연기 인생은 1975년에 무대에서 다리가 부러지면서 끝났고 말년에는 파리의 한 아파트에서 침대 신세를 지며 보냈다.
2003 다시 사랑에 빠지다 Falling In Love Again
1984 마를린 Marlene
1964 뜨거운 포옹 Paris - When It Sizzles
1961 뉘른베르크의 재판 Judgment At Nuremberg
1958 악의 손길 Touch Of Evil
1957 정부 Witness For The Prosecution
1952 오명의 목장 Rancho Notorious
1951 노 하이웨이 No Highway
1950 무대 공포증 Stage Fright
1948 외교 문제 A Foreign Affair
1947 골든 이어링 Golden Earrings
1944 키스밋 Kismet
폴로우 더 보이즈 Follow The Boys
1942 약탈자 The Spoilers
1941 맨파워 Manpower
뉴올리언스의 불빛 The Flame Of New Orleans
1939 사진 Destry Rides Again
1937 사랑에 빠진 스파이 Knight Without Armor , Knight Without Armour
1936 아이 러브 솔저 I Loved A Soldier
가든 오브 알라 The Garden Of Allah
진주의 목걸이 Desire
1935 악마는 여자다 The Devil Is a Woman
1934 진홍의 여왕 The Scarlet Empress
1932 금발의 비너스 Blonde Venus
상하이 익스프레스 Shanghai Express
1931 불명예 Dishonored
1930 푸른 천사 Der Blaue Engel , The Blue Angel
모로코 Morocco
1926 마농 Manon Lescau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