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비율 : 16:9 WIDESCREEN
오디오 : 한국어 Dolby Digital 2.0
자막 : 없음
상영시간 : 54분
디스크수 : 1disc
- 2023년 방송콘텐츠대상 최우수상 수상작!
::: 줄거리
“천국이 있다면 그것은 서점의 모습을 하고 있을 것이다”
너무도 유명한 아르헨티나 작가 보르헤스의 명언.
서점의 존재 이유를 이보다 명쾌하게 정의한 말이 또 있을까.
부에노스아이레스는 세계에서 서점이 가장 많이 밀집해 있는 도시다.
주민 10만 명 당 서점이 25곳이나 있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과 230년 전통의 고서점이 있다. 열정의 탱고, 남미문학의 거장 보르헤스의 나라 아르헨티나에서 꿈의 서점들과 만난다.
2. 제작방향
▶‘바벨 도서관’ 같은 남미의 명문서점들
탱고와 축구, 와인, 그리고 작가 보르헤스의 나라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에는 보르헤스가 그의 소설에서 '책의 낙원'으로 표현한 ‘바벨의 도서관’ 같은 서점들이 있다. 책의 낙원이 된 특별한 서점들과 서점을 만들고 지켜낸 서점주들의 흥미로운 사연을 조명한다. 기존 방송에서 다루지 않은 아르헨티나의 명문서점을 ‘인간의 사유’ 관점에서 깊이 있게 다룬다.
3. 주요 서점들
1)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 - 엘 아테네오 서점(EL ATENEO)
서점이 된 오페라 극장으로,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상징이다.
옛극장의 모습이 곳곳에 남아있으며, 가디언지가 뽑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에 선정되기도 했다.
2) 탱고거리의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독립서점 – 아빌라 서점(Ávila Bookstore)
230년 역사의 아빌라는 약초와 문구를 파는 잡화점으로 출발한 서점이다.
19세기엔 독립운동을 하던 혁명가들, 20세기엔 민주화운동을 하던 이들의 아지트였다. 1997년 경영난으로 맥도날드가 될 뻔했으나, 서점주의 열정과 한 신부님의 도움으로 회생했다. 아르헨티나의 역사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는 아빌라 서점을 함께 지켜낸 신부님이 바로 지금의 프란시스코 교황이다.
3) 백만장자가 설립한 서점 - 에테르나 카덴시아 서점(Eterna Cadencia)
하버드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백만장자가 설립했다 해서 아르헨티나 사회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서점이다. 독자들이 책을 살 때마다 나무가 심겨진 화분을 하나씩 주는 서점. 서점주는 남미에서 가장 큰 문학단체 '필바'의 대표다.
4) 수학자의 비밀 피난처 - 팔레나 서점 (falena libreria)
수학자가 만든 서점. 이 서점에는 우리가 아는 서점 매대 대신 햇빛이 쏟아지는 안뜰과 따뜻한 벽난로, 탱고음악이 나오는 축음기가 있다. 재즈와 샴페인이 있는 내집 거실 같은 편안한 공간에서 즐거운 책읽기를 경험을 할 수 있다.
5) 문화를 팝니다 - 다인 우시나 컬쳐 서점 (Dain Usina Cultural )
아르헨티나를 움직이는 사람들의 사랑방으로 불리는 서점이다.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콘서트장이 되기도 하고, 유명인사들의 미식회가 열리기도 하는 이 서점에 어느날 어린 손님들이 초대됐다. 책을 품에 안고 내놓지 않는 소녀, 이유가 뭘까?
4. 취재포인트
▷ 세계에서 인구 1인당 서점이 가장 밀집해 있는 도시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독특한 문화적 배경
▷ 부에노스 아이레스 곳곳에 남아있는 위대한 문학가이자, 철학자, 비평가인 보르헤스의 발자취
▷ <바벨의 도서관> 을 지상에 구현시킨 책의 낙원이 주는 위로와 통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