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비율 : 2.00:1 / 아나몰픽와이드스크린
오디오 : 한국어 Dolby Digital 5.1
자막 : 한국어, 영어
상영시간 : 본편 95분
디스크수 : 1disc
지역코드 : All
::: 스페셜 피쳐
예고편 (1분 52초)
::: 줄거리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박한영입니다.
성의를 다해 가이드할 테니, 저를 믿으시고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눈 뜨고 코 베인다는 서울에서, 안락한 정착을 꿈꾸는 20대 한영.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을 취득 후, 이제 정말 돈만 벌면 될 줄 알았는데…
중국 여행객을 상대로 한 가이드 업무는 마음 같지 않고,
심지어 유일하게 의지했던 친구 정미마저 서울살이 청산을 선언한다.
열심히 살아도 마음 같지 않은 서울살이, 이대로 끝…?
당신의 여행은 제가 가이드할게요,
그런데… 제 인생은 누가 가이드해 주죠?
“갈수록 혼란스럽고 고단해지는 한영의 표정을 통해
한국이라는 국가가 탈북민으로 대표되는 타자들에게 얼마나 무심하지를 보여준다.
이 영화는 외적 환경 변화와 타인에 대한 무관심 속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지 못하는 여성의 혼란스러운 표정에 주목한다”
전주국제영화제 문석 프로그래머
“한영은 경제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벼랑 끝에 몰린다.
러닝타임이 지날수록 한영의 사투리는 점차 희석되지만,
정작 사회는 그를 받아들이지 않고 잔인할 만치 무심하다”
디아스포라영화제 함연선 프로그래머
“관광객에게는 한국에 대한 첫인상이지만 정작 여기서는 늘 이방인인 그는 언제나 경계에 서 있다.
영화는 시간이 지나며 서서히 변해가는 한영의 궤적을 고요히 관찰한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이보라 프로그래머
“탈북민이라는 사회적으로 무거운 소재를 다룸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고단함을 애써 강조하기보다는 오히려 담담하게 담아낸다
주인공 ‘한영’의 모습에서 지금 ‘우리들'의 모습이 종종 겹쳐진다”
텐아시아 이하늘 기자
“여행 가이드인 탈북 청년이 한국 사회에 살아가면서 필사적으로 자신의 자리를 찾는다.
영화 속 한영은 이 사회에서 소외된 모든 사람들의 투쟁을 상징한다”
뉴욕아시안영화제
✦ ABOUT MOVIE ✦
제28회 아이치국제영화제 ‘개막작’, 제42회 밴쿠버국제영화제 ‘파노라마’ 초청!
전 세계 유수 영화제가 선택한 ‘믿을 수 있는 영화’
<믿을 수 있는 사람>은 올 4월에 개최된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섹션을 통해 국내에 첫 상영됐다. 당시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외적 환경 변화와 타인에 대한 무관심 속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지 못하는 여성의 혼란스러운 표정”에 주목하고 있는 작품의 주제를,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섬세하게 표현해 낸 곽은미 감독의 연출력에 대해 크게 극찬했다. 뿐만 아니라 주인공 한영을 연기한 배우 이설의 연기력에 놀라움을 전하며 그에게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하기도. 덕분에 연출력은 물론 이를 뒷받침하는 배우의 훌륭한 연기까지 탁월하고 완벽한 작품임을 입증해 냈다.
이후 제11회 디아스포라영화제, 제2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제5회 서울여성독립영화제의 초청을 받은 <믿을 수 있는 사람>이 이에 더해 제28회 아이치국제여성영화제 ‘개막작’ 그리고 제42회 밴쿠버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되면서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 9월 15일 개막한 아이치국제여성영화제는 세계적인 여성 영화제 중 하나로 변영주 감독 <발레 교습소>, 이경미 감독 <미쓰 홍당무>, 윤단비 감독 <남매의 여름밤>, 김초희 감독 <찬실이는 복도 많지> 등이 초청됐다. 이어 <믿을 수 있는 사람>이 올해 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이름을 올리면서, 양질의 여성 영화를 기다려온 관객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또한 9월 28일 개막하는 밴쿠버국제영화제 역시 북미 최대 규모의 영화제 중 하나로 세계적인 영향력을 선사하고 있다. 올해 초청된 한국 작품은 총 6편으로 허진호 감독의 연출작이자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 등의 출연으로 기대를 자아내고 있는 <보통의 가족>과 더불어 <믿을 수 있는 사람>이 포함되어 있다. 밴쿠버국제영화제는 신인 감독의 탁월한 데뷔작을 알아보는 안목을 인정받고 있는 바, 특히 홍상수 감독의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이창동 감독의 <초록물고기> 등이 상영되면서 신뢰를 더했다. 때문에 곽은미 감독의 첫 장편작 <믿을 수 있는 사람> 역시 밴쿠버국제영화제가 알아본 데뷔작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 ABOUT MOVIE ✦
여성 드라마로 주목받아온 곽은미 감독 &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배우상 수상 이설
영화에 대한 신뢰를 더하는 ‘믿을 수 있는 크레딧’
<믿을 수 있는 사람>을 연출한 곽은미 감독은 그간 네 편의 인상적인 단편 작품을 선보이며 충무로가 주목하는 신예로 각광받아왔다. ‘임신 중절을 위해 중국으로 떠나야 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강렬하게 다룬 <갈거야>(2011), ‘첫 데이트에 나서는 17살 일본군 위안부 소녀’의 설레임을 담은 <첫 데이트>(2012), ‘체육대회 단체 줄넘기에 자원한 미란과 그를 제외하려는 담임교사 채영과의 신경전’을 그린 <열정의 끝>(2015), ‘대자보를 써서 교수에게 고소당한 혜리 그리고 친구 민영’의 이야기 <대자보>(2017)까지, 여성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여성 드라마를 개성 있게 다뤄온 것. 이 작품들로 곽은미 감독은 부산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미쟝센단편영화제 등의 초청을 받았고, 특히 <대자보>(2017)는 청룡영화상 청정원 단편영화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장편 연출 과정을 통해 첫 장편 <믿을 수 있는 사람>을 연출, 다시 한번 그의 주특기인 여성 캐릭터가 생생히 살아있는 작품을 선보일 예정으로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탈북 후, 남한으로 귀화해 중국 여행객을 상대로 가이드 일을 하는 20대 한영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극을 이끌 주인공으로 배우 이설이 낙점됐다. [옥란면옥](2018)으로 제32회 KBS 연기대상 연작 단막극상, [나쁜형사](2019)로 제37회 MBC 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는 실력파 배우로 드라마, 영화, 공연 등 다방면에서 활약해 왔다. 특히 최근에는 [D.P.] 시리즈에서 신혜연 역으로 출연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그리고 <믿을 수 있는 사람>으로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배우상을 수상, “연기를 시작하면서 하루도 빠짐없이 제 자신을 의심했었는데, <믿을 수 있는 사람>과 한영을 만나고 비로소 무언가를 조금씩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된 것 같다. 세상에 다양한 한영이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저 역시도 그렇다. 세상의 모든 한영들이 환대받길 바란다”는 가슴 뭉클한 소감을 전해 진정성 넘치는 그의 연기를 기대하게 한다.
외에도 [하이에나](2020) & [보건교사 안은영](2020) 오경화, <82년생 김지영>(2019) & [청춘기록](2020) 박세현, [슈룹](2022) & [행복배틀](2023) 우정원,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 이노아 등이 출연과 더불어 <찬실이는 복도 많지>, <야구소녀> 그리고 최근 <지옥만세>까지 배급해 온 찬란이 선보이는 작품으로 신뢰를 더한다.
✦ ABOUT MOVIE ✦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서사로 2030 세대의 보편적인 이야기, 사려 깊게 전한다!
세상의 모든 한영을 위한 ‘믿을 수 있는 드라마’
<믿을 수 있는 사람>은 눈 뜨고 코 베인다는 서울에서, 안락한 정착을 꿈꾸는 20대 한영의 도시 생존기를 다룬 작품이다. 탈북 후 남한으로 귀화한 한영이 중국 여행객을 상대로 가이드 일을 하는 가운데, 예측은 물론 통제마저 불가능한 사건들을 끊임없이 마주해야 하는 모습을 담담한 시선으로 쫓는다. 특히 여행객들에게는 한국을 대표하는 얼굴이지만, 정작 한국에서는 이방인으로 머물 수밖에 없는 한영의 아이러니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생존과 고립, 상실을 연이어 경험해야 하는 인물의 내면을 세밀히 관찰한다.
곽은미 감독은 영화의 시작에 대해 “환경적인 영향이 얼마나 사람을 지배하는지에 대해 관찰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끊임없이 침범해 오는 외부의 요소들로부터 생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변화할 수밖에 없는 삶과 사람의 특성을 관찰하고자 한 것. 그리고 주제를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 20대 탈북민 한영이라는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돈을 많이 벌어, 잘 살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한국으로 온 한영이 국가의 외교적인 상황으로 가이드 일을 할 수 없게 되고, 심지어 함께 한국으로 온 동생과 친구를 잃게 되는 과정을 통해 “생존을 위한 단단함을 지닌 대신, 그만큼의 고립감을 감당”해야 하는 인물을 세심하게 설계해 냈다. 한편 한영이라는 캐릭터는, 탈북민을 넘어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보편적인 청춘들의 모습과 맞닿으며 보다 깊은 메시지를 창출해 낸다. 영화를 연출함에 있어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지점”을 가장 중요시한다는 곽은미 감독은 <믿을 수 있는 사람> 역시 “단순한 탈북민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라는 점을 강조했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서사로 2030 세대의 보편적인 이야기를 사려 깊게 다룸과 동시에 따뜻한 위로를 전하며 크게 각광받았던 <찬실이는 복도 많지>, <소공녀>, <야구소녀>의 계보를 이어갈 <믿을 수 있는 사람>은 오는 10월 1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 CHARACTER & CAST ✦
한영 “성의를 다해 가이드할 테니, 저를 믿으시고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을 취득 후, 중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가이드 일을 하고 있다. 눈치가 빠르고, 일 센스가 뛰어난 덕분에 빠르게 일을 습득해 나간다. 하지만 사드 사태로 중국 관광객들의 유입이 줄어들면서 설 자리를 잃는다. 그리고 설상가상 유일한 기댈 곳이었던 정미의 이민 소식까지 듣게 되는데…
이설 Filmography
KBS에서 방영된 추석 특집극 [옥란면옥]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과거를 숨기고 옥란면옥에 들어온 탈북녀 영란을 연기하며, KBS 연기대상에서 여자 연작 단막극상을 수상했다. 이후 MBC 드라마 [나쁜형사]에서 다시 한번 탁월한 연기력을 선보여 MBC 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했고, 이후 드라마, 영화, 공연 분야에서 활약해왔다. 최근 [D.P.] 시리즈에서 탈영병 신우석의 누나 신혜연 역으로 등장해 대중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또한 <믿을 수 있는 사람>으로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배우상을 수상해 신뢰를 더하는 배우로 자리매김, 올 하반기 채널A 드라마 [남과 여]에 출연을 앞두고 배우로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MOVIE <믿을 수 있는 사람>(2023), <흐르다>(2023), <썬더버드>(2022), <판소리 복서>(2019), <사자>(2019) 외 다수
DRAMA [D.P.] 시즌2(2023), [D.P.](2021), [어느 날](2021), [나쁜형사](2019), [옥란면옥](2018) 외 다수
정미 “쫄 거 없어. 네 식대로 하면 돼”
한영의 유일무이한 친구이자 기댈 곳이 되어주는 3살 터울의 언니. 설 자리 없는 한국을 떠나, 독일로 이민을 준비한다.
오경화 Filmography
MOVIE <믿을 수 있는 사람>(2023), <말이야 바른 말이지>(2022), <공작>(2018) 외 다수
DRAMA [보건교사 안은영](2020), [하이에나](2020) 외 다수
리샤오 “여기서… 셋이 같이 살 줄 알았는데”
한영이 중국에 머무를 때 함께 지내며 친동생처럼 마음을 나눈 동생. 한영과 한영의 동생 인혁 두 사람과 함께 한국에서 사는 것이 꿈이다.
박세현 Filmography
MOVIE <믿을 수 있는 사람>(2023), <길복순>(2023), <82년생 김지영>(2019) 외 다수
DRAMA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022), [빅마우스](2022), [오월의 청춘](2021) 외 다수
청하 “자격증은 안 빌려줘 봤지?”
중국동포로 한영보다 먼저 기반을 닦은 선배. 여행사 내 실적 1등을 놓치지 않지만, 목적 달성을 위해 어떤 행동도 서슴지 않는다.
우정원 Filmography
MOVIE <믿을 수 있는 사람>(2023), <카운트>(2023), <비와 당신의 이야기>(2023) 외 다수
DRAMA [행복배틀](2023), [슈룹](2022),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2021), [사랑의 불시착](2019) 외 다수
미선 “브레이크 안 걸면, 계속 그럴 거 같던데?”
살림과 일을 병행하고 있는 커리어 우먼. 무엇 하나 놓치지 않고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점점 변해가는 한영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노아 Filmography
MOVIE <믿을 수 있는 사람>(2023), <보이지 않아>(2023), <기방도령>(2019) 외 다수
DRAMA [내일](2022),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2021), [슬기로운 의사생활](2020) 외 다수
✦ DIRECTOR 곽은미 ✦
1981년생 곽은미 감독은 2005년 국민대학교 경영학부를 졸업한 후, 2015년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정규과정 연출전공 31기로 졸업했다. <갈거야>(2011)를 시작으로 <첫 데이트>(2012), <열정의 끝>(2015), <대자보>(2017)까지 총 네 편의 단편 작품을 연출했고, 그중 <대자보>는 제38회 청룡영화상 청정원 단편영화상을 수상하고 부산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등의 초청을 받았다. 이후 2023년 KAFA 장편과정 실사극영화 전공 15기를 졸업하며, 졸업 작품이자 첫 장편 작품인 <믿을 수 있는 사람>을 작업했다. 개성 넘치는 여성 캐릭터로, 독보적인 여성 드라마를 선보여온 그는 <믿을 수 있는 사람>에서 20대 여성 탈북민이자 한국에서 중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여행 가이드 일을 하고 있는 ‘한영’의 이야기를 담았고, 이 작품이 제2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제5회 서울여성독립영화제를 비롯해 제28회 아이치국제여성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면서, 단연 주목해야 할 여성 감독으로 손꼽히고 있다.
Filmography
SHORT FILM <대자보>(2017), <열정의 끝>(2015), <첫 데이트>(2012), <갈거야>(2011)
FEATURE FILM <믿을 수 있는 사람>(2023)
Awards
제38회 청룡영화상 청정원 단편영화상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한국단편경쟁 선재상
제18회 가오슝영화제 국제단편경쟁 포르모사 비전상
제6회 서울세계단편영화제 금상, 각본상 수상 외 다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