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비율 : 1.85 : 1
오디오 : ENGLISH Dolby 2.0
더빙 : 영어
자막 :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아랍어, 덴마크어
상영시간 : 112분
디스크수 : 1disc
지역코드 : ALL
- "냉전 시기, 스파이들의 어두운 삶을 그려낸 흑백영화의 걸작
- 33년간 동독 첩보 기관 대외 경찰 총국 HVA 수장으로 활약했던
마르쿠스 볼프의 기발한 스파이 전술을 소재로 만든 영화
- 33년간 독일 첩보 기관을 이끌었던 얼굴 없는 사나이 마르쿠스 볼프
- 영국의 유명 추리작가 존 르 카레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
- 공산주의 동구에 대한 서구 민주주의의 도덕적 우월성이 결코 명확하지 않았다.
::: 줄거리
영국 정보국에서 오랫동안 동독의 기밀을 빼내는 스파이로 일해 온 리마스(리처드 버튼) 그러나 그가 조종하던 동독의 스파이들이 모두 살해당하고 마지막 남은 정보원 리맥 마져 동독의 거물급 간부 문트에게 살해당하자 리마스는 영국으로 소환되게 된다. 리마스는 영국에 머물며 퇴직하여 실패한 퇴물 역할을 하게 된다. 직업 소개소를 통해서 도서관 사서로 일하게 된 그는 동료인 낸(클레어 볼룸)과 사랑에 빠지는 한편 난폭한 알코올 중독자로 행세하게 되는데 그런 그에게 동독에서 파견된 영국 상주 스파이들이 접근을 한다. 이러한 과정은 리맥의 상관인 콘트롤이 치밀하게 계획한 것으로 그는 리마스에게 동독 스파이를 따라 동독으로 잡입, 눈에 가시 같은 문트를 제거하는 지령을 내린다. 문트의 제거는 문트의 심복이자 유능한 동독의 요원인 피들러(오스카 워너)를 이용하는 작전이었다. 조국을 배신하고 동독으로 정보를 넘기는 스파이로 위장을 하여 동독에 진입한 리마스는 오랜 노력 끝에 피 들러의 신임을 얻는데 성공을 한다
이 작품이 뛰어난 이유는 부분적으로 멋진 긴장과 매력의 끈을 놓지 않으면서도 너저분하고 근사한 구석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스파이들의 세계를 그려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스파이 활동이란 상대의 허를 찌르기 위한 복잡한 임무이자 정교한 게임이다. 무엇이 현실이고 무엇이 조작된 환상인지는 불분명하다. 결국 라마스 역시 그가 사실은 더 큰 게임의 졸개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 소설이 단순히 훌륭한 스릴러물을 넘어선 것은 첩보 게임 중에 자국 시민들을 시니컬하게 조종하는 정보기관에 대한 비판과 그들이 과연 무엇을 보호하고 있느냐에 대한 의문을 던졌기 때문이다. 인간의 목숨이라는 대가의 부담은 크고, 여기에서 얻어지는 것이 진정한 정보인지도 알 수 없다. 라마스가 이러한 사실을 깨닫고 무고한 처녀를 저버리기를 거부하면서 그의 운명은 이미 결정되었다고 볼 수 있다.
배우가 넘볼 수 있는 분야는 전부 섭렵해 연극, 영화, 뮤지컬, 라디오극, 시 낭독 분야에서 모두 최고의 정점을 찍었던 전천후다. 출신지인 웨일스는 물론 영국 전체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배우로 오스카상 후보에만 7번이나 올랐고 ""위대한 영국인""에도 선정된 바 있다. 웨일스에선 인간문화재와 동급 수준의 문화적 유산으로 여겨진다. 웨일스에서 버튼을 어찌나 자랑스럽게 여기는지 온 사방에서 버튼 관련 영상을 틀어대 같은 웨일스 출신인 마이클 쉰의 말에 따르면 ""버튼의 목소리는 웨일스인들이 엄마 목소리 다음으로 잘 구분해낼 수 있는 목소리""라고 한다. 또한 세기의 미녀라 불린 엘리자베스 테일러와의 2번의 결혼으로도 유명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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