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비율 : 1.85 : 1
오디오 : Italian Dolby 2.0
자막 :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상영시간 : 105분
디스크수 : 1 disc
- 칸느 황금종려상 노미네이트
- 다비드 드 도니첼로 최우수 감독상 수상
- 이탈리아 골든 글로브 최우수 영화상 수상
::: 줄거리
샤를 5세의 용병들에 맞서 싸운 죠반니 드 메디치의 일화.
스펙터클한 전투씬이나 그럴듯한 스토리로 포장할 수 있는 소재인데도 역사적 사실을 충실히 재현하는데 더 치중하였다.
승마, 검술에 뛰어나서 삼촌인 교황 레오 10세의 고용으로 18세에 처음 콘도티에로로 용병을 이끌고 우르비노 전쟁 등에서 활약, 레오 10세의 선종을 애도하려 깃발에 검은 휘장을 달고 활약을 하면서, 검은 휘장의 죠반니 (Giovanni delle Band Nere)로 불리우게 된다. 이후 작은 삼촌 교황 클레멘스 7세가 일으킨 코냑 동맹 전쟁에서 교황군을 지휘하며 카를 5세의 신성 로마 제국군과 싸우다가 팔코네토 포탄에 요격되어 중상을 입고 다리를 절단하는 부상을 당하며 이로 인한 패혈증 으로 28세에 사망하며 마지막 콘도티에로로 불리우게 된다. 이후로 피렌체와 메디치의 세력은 약화되고 아들인 코시모 1세 데 메디치는 피렌체와 시에나를 병합한 토스카나 대공국의 초대 대공이 된다..
누가
이 끔찍한 무기들을 처음 발명했나?
거기서, 모든 학살과 전쟁이 시작되었고
잔혹한 죽음으로 직행길이 열렸다
그렇지만, 그 비참함을 탓하지 말라!
사나운 짐승으로 부터 지키기 위한 걸
잘못 쓰는 건, 우리니까 - 티불루스 (로마의 시인)
. 루도비코 디 죠반니 데 메디치 (Ludovico di Giovanni de Medici 1498-1526)
한 시대를 풍미하며 용맹하고 화려했던 그와 그의 용병 부대의 마지막을 그리고 있다.
감독 특유의 깊고 어두운 색감 속에 완벽에 가까운 고증을 더하여 르네상스 이탈리아의 겨울을 너무나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전투 장면뿐만 아니라, 장중한 분위기에 압도되는 이 영화는 누구보다도 철저히 연출된 에르마노 올미 감독이 아니면 불가능한 걸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