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비율 :2.35 :1
오디오 : Dolby Digital 5.1
더빙 : 영어
자막 : 영어 한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상영시간 : 155분
디스크수 : 1disc
지역코드 : all
- 독수리 요새 불리우는알프스 꼭대기의 독일군 요새 슐로스아들러에 잠입하는 영국 특공대
절대절명의 불가능한 임무를 완수하라!!
- 난공불락의 나치들의 요새에서의 미국 장성의 극한의 구출작전!!
그러나 내부에 숨어있는 이중 스파이를 색출작전의 반전의 묘미!!
- 영국 관록의 배우 <메두사><천일의 앤>의 “리차드 버튼” &<석양의 무법자>의 클린트 이스트 우드 주연의 박진감 넘치는 전쟁 액션 첩보액션극!!
- 알프스의 우뚝 솟은 천혜의 요새 독일 나치 국방부 산악군단 침투작전!!
연합군 특수 작전 국 ”SOE”이들의 엄청난 구출작전이 펼쳐진다…
::: 줄거리
2차대전 중, 중동 조정관들을 만나 유럽 침공의 최종 작전 마무리를 위해 출발한 모스키토 전투기가 추락한다. 그 비행기에는 미국장성 카나비 장군을 태우고 있었는데, 그는 연합군의 2차 침공의 모든 것을 계획한 인물로, 독일군에게 입을 열기 전에 빼내와야 한다. 그가 잡혀있는 곳은 베르펜이라는 마을에 있는 '슐러스아들러', 즉 독수리만이 접근할 수 있어 독수리 요새라는 이름이 붙어있는 침투가 불가능한 독일 최고의 난공 불락 요새였다. 이 요새를 공격하려면 공수대 연대 이상의 병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영국군의 롤랜드 제독(마이클 호던 분)과 터너 대령(패트릭위드마크 분)의 계획에 의해 독일어와 전투력이 능한 7명의 특공대가 조직된다. 장군의 구출 임무를 맡은 이들의 지휘관은 스미스 소령(리차드 버튼 분)이고 미특전대장 세니퍼 중위(클린트 이스트우드 분)를 포함해, 맥퍼슨 상사(닐맥카시 분), 페거드 상사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런던을 출발한 특공대는 곧 눈덮인 알프스 산으로 낙하하는데, 착륙 중 특공대원 중 무전병헤르도가 목이 부러진 채 떨어져 있었다. 타살임을 확인한 세니퍼 중위는 미군인 자신이 영국군 특공대에 낀 것부터 이상함을 느낀다. 특공대가 숲속 오두막에 머물고 있는 동안 스미스 소령은 홀로 바바리아에 있는 일급 요원인 금발 미녀 하이디(잉그리드핏 분)와 접선하여 새벽에 베르펜 마을에서 만나기로 한다. 날이 밝자 특공대는 베르펜 마을로 향한다. 이 마을에서 케이블카를 타야 요새로 갈 수 있다. 특공대원들은 모두 독일 장교로 변장하여 잠입하고...
[ 내 용 ]
당대 스타 리처드 버튼과 떠오르는 스타 클린트 이스트우드를 앞세운 [독수리 요새]는 '나바론 요새'로 유명한 작가 알리스테어맥클린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치밀한 반전과 상황극에 일가견이 있는 그의 소설답게 영화는 매우 놀라운 반전과 매끈한 스토리를 갖추고 있는 작품이다. 그리고 전쟁을 소재로 하는 고전 걸작들이 가지는 장점인 기승전결이 확실한 작품이다. 따라서 중반부까지 지루함을 잘 참으면서 복선을 따라서 작품에 집중한다면 놀라운 반전과 화끈한 액션까지 맛볼 수 있는 고전 수작 전쟁물이다.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황야의 무법자 시리즈를 마치고 곧바로 헐리우드 메이저 영화에 진출하는쾌거를 이룬다. 그는 이 작품에서 특공대 중 유일한 미국인 정보 요원을 맡고 있는 데 우스운 것은 그가 헐리우드 홀대로 유럽으로 건너가 찍은 유럽식 무법자의 성공으로 다시 전형적인 미국 영웅으로 귀환했다는 것. 그럼에도 그가 맡은 세니퍼 중위는 무법자 캐릭터와 마찬가지로 대사가 거의 등장하지 않고-그가 연기를 못하는 것이 아마 큰 비중을 차지-나치를 암살하는 데 온 힘을 기울인다. 무법자가 권총으로 악당을 응징했다면 세니퍼 중위는 칼과 기관총으로 나치를 응징하는 우스운 변화도 눈에 띈다. 이 작품 이후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더티 해리>시리즈로 바톤을 이어받아 헐리우드를 대표하는 마초 영웅으로 거듭난다.
40년 전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거의 그렇듯 그 시대를 감안하고 본다면 비행기 폭파와 시한 폭탄 투척과 상당히 길게 진행되는 기관총 전투 씬들은 상당히 봐줄만한 편이다. 비록 그들이 침투하고 탈출하는 독수리 요새에서의 과정들이 상당히 개연성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철통 방어로 유명한 독수리 요새에 너무 쉽게 침투하고 너무 쉽게 탈출-기막힌 반전을 접하게 된다면 모두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다. <독수리 요새>가 지금까지 추억의 영화로 군림하는 이유는 액션이 아니라 치밀한 반전이 주는 놀라움 때문이니까. 최근 반전 영화들이 자주 범하는 지나치게 오버하다가 그르쳐버리는 오류를 현명하게 피해가면서 적절하게 하지만 임팩트있는 2차례 반전을 선보이는 영화는 올드 팬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는 작품으로 거듭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