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라바트는 세계 애니메이션에서 발견되지 않은 위대한 고전 중 하나이다. 고전적인 목판화와 유사한 놀라운 스타일로 이야기되는 이 이야기는 말할 수 없이 사악한 마법사의 견습생이 되는 한 젊은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영화는 시각적으로 정말 놀라울 뿐만 아니라 정말 무섭고, 놀라울 정도로 우울하고, 마침내 단죄된다.
- 오트프리트 프로이슬러의 "사탄의 방앗간"이라는 책과 이 책이 바탕이 된 소르비아 민담에 바탕을 두고 있다.
::: 줄거리
18세기 초 루사티아의 거지 소년 크라바트에 관한 이야기, 크라바트는 많은 다른 소년들과 함께 사악한 외눈박이 마법사의 견습생이 되도록 유혹을 받는다. 그는 노예와 같은 조건에서 마법사의 방앗간에서 일하면서 까마귀와 다른 동물들의 흉내를 내는 것과 같은 흑마술을 배운다. 매년 크리스마스에, 소년들 중 한 명은 삶과 죽음의 마법의 결투에서 마법사와 마주해야 하지만 결코 그를 이길 수 없다. 그 이유는 마법사가 그의 비밀 마법서 "지옥의 힘"을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어느 부활절에 작은 마을 근처에서 연례 의식을 거행하던 중 크라바트는 한 소녀 (칸토르카)를 만나 그녀와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크라바트는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 그녀와의 로맨스를 비밀로 해야 한다. 매년 크리스마스마다 친구들이 주인에게 무력하게 학살당하는 것을 목격한 크라바트는 밤에 몰래 다가와 금지된 책을 공부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서 크라바트는 "사랑은 어떤 주문보다 강하다"라는 문구를 발견한다
카렐 제만
1910년 체코 오스트로머에서 태어난 카렐 제만은 체코 애니메이션의 전설적인 인물이다. 프랑스에서 디자인 공부를 마친 후, 광고계 일을 하던 그는 체코로 돌아와 즐린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 들어가게 된다. 그 곳에서 만든 데뷔작 〈크리스마스 드림〉은 1946년 칸영화제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되고, 체코의 공산품인 유리를 이용한 애니메이션 〈영감〉 과 〈프로코크씨〉 시리즈로 대중적인 인기도 누리게 된다. 체코애니메이션 작가로서 확고한 자신의 영상 세계를 표현했던 카렐 제만은 1989년 4월 세상을 떠났다.
이지 트릉카와 함께 체코 애니메이션 계의 전설로 남아있는 카렐제만. 그는 1940년대부터 「80일간의 세계일주」의 저자 쥘 베른(Jules Verne) 과 판타지 영화의 창시자 조르주 멜리어스 (Georges Melies)의 영향을 받아 고대 전설과 현대 과학의 호기심을 기반으로 반짝이는 보석 같은 애니메이션들을 만든다. 그의 작품들은 특히 테리 길리엄과 팀 버튼 감독의 기상천외함과 독창적인 화면을 사랑하는 관객들이라면 꼭 챙겨보아야 할 수작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