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비율 : 1.85:1
오디오 : Dolby Digital 2.0
더빙 : 영어
자막 : 영어, 한국어, 스페인어
상영시간 : 30분
디스크수 : 1disc
지역코드: all
- 사랑은 모든 걸 바꾸는 힘이 있다. 그것이 한낱 로봇의 마음이라 할지라도
- 어느 날 사랑이 말했다.
"나 여기 있어요“
- 사랑은 마술이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 같은 셸든의 사랑은 둘 사이의 '사이'를 없앤다.
사랑은 당신의 일부가 되고 싶은 것이고 결국엔 당신이 되고 싶은 행위이다.
- 사랑에도 단계가 있다면, 사랑의 완성은 "나는 당신입니다"라는 명제의 증명.
그것은 사랑의 존재 증명. 그것은 사랑의 아포리즘
- 사랑의 본질과 우리들의 진정한 삶의 모습이 무엇일까?
"내 모든 걸 희생하더라도 함께하고 싶고, 지켜주고 싶은 마음"
이것이 영화에서 말하는 진정한 사랑입니다
::: 줄거리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세상, 무미건조한 노동에다 누구와도 소통이 어려운 삶을 살고 있는 도서관 사서 로봇 셸든(앤드류 가필드)은 그들에게 금지된 자동차 운전을 하는 활발하고 당차기 까지한 로봇 프란체스카(시에나 길로리)를 만나게 된다. 프란체스카를 통해 음악의 아름다움과 자연을 알게 된 셸든은 점차 그녀에게 빠져들며 삶의 활기를 얻게 된다. 어느 날 좋아하는 밴드의 콘서트 장에 갔다가 프란체스카가 팔을 잃자 셸든은 자신의 것을 선뜻 떼어 준다. 이후에도 그는 그녀를 위해 자신을 아끼지 않는 행동을 하게 되고 그로부터 얼마가 지나 셸든은 집에서 프란체스카를 한참 기다리다가 그녀가 오지 않자 밖으로 나가는데, 그 순간 복도에서 한 쪽 다리를 잃은 프란체스카를 발견한다. 그녀를 집으로 데리고 온 셸든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자신의 다리를 떼어 그녀에게 주려고 하지만 프란체스카는 다리까지 받을 수는 없다며 거절을 하는데.....
[ 내 용 ]
영화 'I'M HEHRE'는 독특한 스타일의 감성무비를 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작품이다. 스파이크 존즈 감독의 작품세계 특징은 기발한 상상력을 소재로 삼고 특유의 판타지적인 문법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는 점이다. 이 단편도 마찬가지로 로봇들의 따뜻한 사랑이야기를 소재로 삼고 있다.
이 작품을 감상한 네티즌들의 '월E 보다 감동적인 로봇 이야기', '감성을 건드리는 사랑영화' 라는 평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온라인에서 영화 매니아들 에게 호평을 받은 나름 유명한 작품.
위에서 소개한 코카콜라 애니매이션 처럼 이 영화도 작품 내에 VODKA가 등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판타지 러브스토리 단편영화를 상반된 이미지의 주류회사인 absolute vodka 회사가 제작지원 마케팅을 함으로서 관객들에게 브랜드 이미지를 새롭게 메이킹 하고 인식시키는 효과를 낳았다.
자신의 심장까지 끝내 내어 줄 수 있는 아가페적인 사랑을 특히 인간이 아닌 로봇으로 표현한다는 점에서 이 영화는 돋보인다.
에서도 마찬가지였지만 역시나 영화 속 등장하는 모든 음악들이 좋았고 인간의 사랑 행위를 로봇이 서로의 선을 연결해 표현하는 식의 스파이크 존즈 특유의 섬세한 연출 또한 인상 깊은 작품이다.
30분이라는 단편 영화에 이 모든 요소를 녹여낸 스파이크 존즈는 이쯤 되면 감독이라기보다 거대한 예술가에 더 가깝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