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비율 : 1.37:1
오디오 : Dolby Digital 2.0
더빙 : 러시아어
자막 : 영어, 한국어
상영시간 : 77분
디스크수 : 1disc
지역코드 : all
- 2012년 제 18회 브졸 국제아시아영화제 카자흐스탄 영화 기획 후보
2008년 제 9회 전주국제영화제 스페셜 포커스 – 특별전 후보
- 짧지만 강렬하게 피다 져버린 ”빅토르 초이“ 그의 화려한 삶!!
- 러시아의 록 밴드인 키노의 리더이자, 보컬인 ”빅토르 최가 주연의 유명한 영화이며,
소비에트 연방 역사상 가장 많은, 1500만 명 정도의 관객을 동원한 것으로도 유명한 '이글라'
- “난 자유를 원해, 내 존재는 어떤 것에도 구속받지 않아, 완벽한 실존밖에 없는 거야”라는
대사는 영화의 중심적 메시지!!!
::: 줄거리
옛 여자 친구인 지나(마리나 스미노바 분)를 만나기 위해 모스크바를 떠나 알마티로 온 모로(빅토르 초이)는 알마티로 와서 지인 스파르탁을 먼저 만나려 하지만 그는 모로를 피하려고 한다. 또 오랜만에 지나를 만나지만 그녀도 모로에게 냉담하기는 마찬가지. 하지만 그녀는 아버지를 잃은 슬픔에 아르투르의 유혹을 이기지 못해 모르핀에 손을 대고 있었고, 그녀의 집은 아르투르의 패거리들의 마약 저장고와 마약을 즐기는 소굴이 되어 있었다. 모로는 그녀를 마약에서 구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결국 수포로 돌아가고 나중에는 아르투르의 패거리 중 한 사람에게 습격을 당하고 모로의 마약에 빠져있는 애인을 구출하기 위해 몸부림치지만 쉽지가 않다. 몇 년 전 안 여인을 사랑하게 되고 지금은 그녀가 마약중독 협작꾼 으로 부터 벗어나 자유로운 꿈을 찾기 위해서는 자신의 도움이 절실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맞서 싸우게 된다.
[ 내 용 ]
라쉬드 누그마노프 감독 작품. 제목은 마약을 할 때 쓰는 주삿바늘을 뜻한다. 주인공 '모로' 역에 러시아의 유명 록밴드였던 '키노'의 리더 빅토르 초이를 기용한 영화로도 유명하다.
영화는 부패한 기성 체제에 대한 회의와 뻬레쓰뜨로이까에 대한 불안이 공존하던 1980년대 후반 구(舊) 소련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 영화에서 주사바늘, 즉 마약은 기본적으로 ‘의사와 마피아를 결탁시켜서’ 이미 몰락의 징후를 보이는 구 소련을 더욱 병들게 하는 사회악의 상징이다. 그렇지만 마약은 중의적 상징을 갖기도 한다. 이는 지나의 집에서 묵는 장면에서 상징적으로 드러난다. TV에서는 클래식 공연 장면이 흑백으로 방영되지만, 오디오 세트의 턴테이블에는 “Venus”가 걸려 있다. 여기서 보듯 마약은 ‘사회주의 노선 고수와 자본주의적 개방 사이에서 양자택일하라’고 강요하면서 또 다른 억압을 준비하는 위정자들의 행동을 함축하기도 한다.
빅토르 초이는 이미 누그마노프의 단편에 모습을 드러낸 바 있는데, 이 영화는 기획 단계부터 빅토르 초이를 염두에 둔 영화로 제작되었다. 제목 이글라(Igla)는 ‘바늘’이라는 뜻으로 영화의 중심 소재인 약물복용을 상징한다. 1988년 러시아 개봉 당시 평단의 호평과 대중의 인기 모두를 획득하며 1,500만 명이라는 기록적 관객 동원을 기록했으며, 빅토르 초이 역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영화배우로서도 인정받았다. 한창 인기의 상승곡선을 그리던 당시에 제작된 때문인지 빅토르 초이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비디오로 출시되었지만 이미 ‘희귀본’이 된 작품
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