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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 청소년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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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빙 : 프랑스어
화면 : 1.85:1 아나몰픽 와이드스크린
등급 : 18세이상 관람가
제작년도 : 년
자막 : 한국어 영어 불어
오디오 : 돌비디지털 5.1 & 2.0
상영시간 : 95 분
지역코드 : ALL
::: 서플먼트
About the Movie
Cast & Crew
Photo Gallery
Special Photo Gallery of Anna Mouglalis
Interviews with Director, Anna Mouglalis, Eduardo
Noriega
::: 줄거리
어제 그래함을 사랑했던 사람들은, 불의의 사고로 인해 매우 제한적인 기억력만 갖고 있는 그래함의 희귀 기억상실증 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떠안아야 한다. 그는 대부분의 일을 불과 몇 시간 만에, 아니 단 몇 분 만에 잊어버리고 만다. 그는 더 이상 아내 이사벨과 하나 밖에 없는 아들 안투안을 알아보지 못한다. 그래함은 자신의 존재를 알 수 있는 유일한 단서인 작은 수첩에 일상을 메모하며 살아가는 삶에 익숙해져 간다.
복사실 직원으로 일하는 그래함의 섹시한 직장 상사 사빈느는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린 그래함을 자신의 욕정을 해결하는 대상으로 편리하게 이용한다. 그러던 어느 날, 이렌느라는 아름다운 여인이 임시 직원으로 들어오게 되고 그녀는 그래함의 꾸밈없고 순수한 매력에 끌려 그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언제나 새로운 그래함과의 사랑은 결코 쉬운 것이 아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섹스를 시도하는 등 그래함의 기억을 찾아주기 위한 이렌느의 노력이 시작되고 그래함의 몫까지 기억하기로 결심한 이렌느는 작은 일에도 정성을 다한다. 결국 그래함도 이미 포기했던 기억을 되찾는 노력을 시작하게 된다. 그래함의 상사 사빈느는 이렌느의 등장이 매우 거북스러웠고, 궁리 끝에 작은 일을 빌미 삼아 그녀를 직장에서 쫓아내고 만다. 게다가 그래함의 아내와 불륜관계를 맺고 있는 친구 프레드는 퇴근길에서 그를 몰래 미행하여 그래함의 손목에 매달려 있던 수첩을 몰래 빼앗아 버린다.
이제 아무런 기억의 단서조차 남지 않은 그래함은 혼자 방황하다가 어딘가에 도착하게 되지만 그곳이 어디인지, 자신이 누구인지조차 알지 못하는 그는 혼란스럽기만 하다. 문득 문득 자신의 과거에 대한 화상이 떠오르지만, 기억이 없는 그는 괴롭기만 하다. 그래함 주변에는 그의 치유를 바라는 사람들과 영원히 치유되지 않기를 바라는 사람들로 대비된다. 이제 그래함이 이들 두 부류의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끌고 갈지는 그래함 자신의 문제일 뿐이다.
::: 부가정보
이 영화는 섹스와 사랑 그리고 기억 또는 망각에 관한 영화이며 궁극적으로 영화는 사랑의 위대함을 암시한다. 영화는 이러한 심도 있는 주제를 매우 감각적으로 묘사한다. 그런 표현 방식의 중심에 있는 것이 남녀 주인공의 관능적인 몸매와 행위이다. 그들의 섹스나 누드가 결코 추해보이지 않는 것은, 오히려 아름답기까지 한 것은, 그것들이 영화의 표현수단으로서 절제 있게 잘 이용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만약 상대를 기억하지 못한 채 매일 새로운 기분으로 육체관계를 갖는다면 그것은 행운일까 비극일까? 이러한 의문에서 시작된 영화 <노보>는 희귀한 기억상실증에 걸린 남자 그래함 역을
<오픈 유어 아이즈>로 국내에도 친숙한 ‘에두아르도 노리에가’가, 사랑의 힘으로 애인의 기억을 되찾아주는 여인 이렌느 역을 현 샤넬 브랜드의 메인 모델인 ‘안나 무글라리스’가 맡아 사랑이 없는 과거는 망각할지라도 안타깝지 않고, 사랑한다면 기억은 우리의 의지에 따를 것이라고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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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스가 참신. - inakamono (200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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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사진의 익살스러움에 눈을 멈추는 것은 비단 남자뿐만이 아닐지라. 본영화도 이태리의 틴토브라스처럼 여성의 둔부가 강조된다. 필시 감독은 둔부페티쉬일거다.
잘 알려진 <메멘토> , <첫키스만50번째처럼>에서처럼 이영화의 주인공도 기억을 오래 간직하지못한다. 나쁜기억을 오래간직할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없애버리면 인간적 성장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케이스의 애로틱한 분위기와는 달리 실제내용에선 그다지 과격한 플레이는 나오지않는다. 불란서영화이니만큼 와인을 한 잔곁들여서 보면 분위기가 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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