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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 전체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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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 시선 - 음주운전 예방교육 프로그램
대한민국은 음주운전 공화국!
술 권하는 사회, 술잔 가득 정이 넘치는 대한민국은 음주운전을 부추기는 사회다. 음주단속 1회 적발까지 평균 25회 음주운전 경험이 있으며, 마약사범 재범률보다 음주운전 재범률이 더 높고, 제2와 제3의 피해자가 발생하지만 음주운전 관련 처벌 수위는 낮다. 음주운전 사고에 대한 집행유예 선고율이 70%에 육박할 정도로인데, 심지어 그조차도 감형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행정사무소가 존재하는 것이 대한민국 현실이다. 음주운전, 이렇게 관대해도 괜찮을까? 일본과 미국 워싱턴주의 음주운전 처벌은 어떤지 살펴보고, 음주운전 피해자들의 사연을 통해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 변화와 지속적이고도 체계적인 교육과 홍보의 필요성을 역설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음주운전 현주소를 들여다본다.
판사님께 저는 돈 필요 없으니까 처벌 제대로 받았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칼을 든 것과 음주운전을 해서 사고를 내는 것이 무슨 차이가 있겠어요. - 음주운전 사고 피해자의 아내
길가는 사람들 있잖아요. 나이가 많은 어르신들이나 젊은 사람, 아이들을 보면서 아, 내가 술 마시고 운전하다가 저 사람들을 죽일 수도 있었겠구나. 나 정말 잠재적인 살인마, 도로 위의 살인마로 그렇게 살았구나... 했어요. - 음주운전 5회 적발된 사람
습관처럼 반복되는 음주운전!
한 두잔 정도는 괜찮겠지, 이 정도는 전에도 음주단속에 걸리지 않더라는 당신의 안일한 생각이 대한민국을 음주운전 공화국으로 만들었다. 환경미화원이었으나 음주운전 교통사고 후 두 다리와 직장을 잃고 살기 위해 장애인 역도선수가 된 음주운전 사고 피해자,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친구를 잃고 친구가 못다 이룬 꿈을 이루겠다고 다짐한 친구들, 음주운전이 5회 적발되고 나서야 본인이 잠재적인 살인마였고 도로 위의 살인마로 살아왔다고 후회하는 사람은 음주운전 공화국의 피해자와 가해자이다.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잊어버린 사회, 그 망각은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인지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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