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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 시선
우울증에 대한 오해와 편견!
프랑스 사람이 평생 우울증에 걸려 병원에 가는 비율이 21%인 반면, 우리나라 사람은 5%에 그친다. 이는 우리나라에 유독 우울증 환자가 적은 것이 아니라 상당수 환자가 정신적 질병에 대한 사회적 편견으로 병원 치료를 받을 용기를 내지 못해 집계된 환자 수에서 빠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즘 본인이 겪었던 우울증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나타나고 있다. 우울증을 겪고 있거나 호전되어 심리 그림일기, 팟캐스트, SNS, 동화책, 독립출판물 등으로 우울증을 드러내는 이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통해 마음의 상처에 둔감해진 우리 사회에 우울을 말해도 괜찮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던지고, 우울증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들여다본다.
우울증을 말하는 사람들!
우울증은 빨리 발견해 전문가에게 치료를 받으면 충분히 호전될 수 있는 질환이지만, 정신적 질병에 대한 사회적 편견으로 치료받기를 꺼리는 게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죽고 싶다는 생각과 살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 반복했다는 사람, 어릴 때부터 마음이 불안하고 편하지 않았다는 사람, 조울증에 걸려 정신과의 보호병동에 입원했던 사람, 우울증을 인정하지 않았던 엄마 때문에 힘들었다는 사람, 주변 사람들에게 말 못 하고 약물치료만 받다가 상담치료를 처음 받게 된 사람은 우울증을 겪었거나 겪고 있지만 이겨내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 사람들이다. 그들을 통해 마음이 바스러진 사람들이 다시 피어난 이야기를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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