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비율 : 1.85 : 1
오디오 : Dolby Digital 2.0
더빙 : 영어 / 프랑스어
자막 : 한글 / 영어 / 스페인어
상영시간 : 144분
디스크수 : 1disc
::: 줄거리
영화는 젊은 프로듀서가 나이든 딕시를 찾아가는 장면으로 시작, 딕시의 회상에 따라 전개된다. 2차 세계대전 중, 남편을 종군사진사로 전쟁터에 보내고 어린 아들과 함께 사는 여가수 딕시 레너드는 미군위문가수로 명성을 떨치는 가수 에디 스파크스와 그의 일행에 합류한다. 첫 만남, 첫공연부터 삐꺽거리지만 둘은 서로 잘 어울린다는 걸 예감하고, 공연은 계속 성공을 거둔다. 에디의 배려로 딕시는 남편을 만나는 기쁨을 누리기도 하지만 결국 남편은 전사한다. 자기 아들에게 아버지처럼 구는 에디를 언짢아하던 딕시는 에디의 결정에 따라 전쟁중인 한국에 위문공연을 갔다가 하룻밤을 같이 지내기도 하지만 자신의 친척이며 오래 같이 일해온 작가 아트를 해고하자 분이 폭발, 두 사람은 헤어진다. 그 후 작은 재즈클럽을 경영하며 살던 딕시는 아들의 죽음을 목격하게되고, 이 일로 인해 두 사람은 또 다시 25년간 절교한다. 대통령 문화훈장을 받는 자리에서 만난 두 사람. 세월이 모든 걸 덮는다.
[About Movie 01]
1992
제 64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여우주연상 (베티 미들러)
제 49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수상 여우주연상-뮤지컬코미디 (베트 미들러)
[감독소개]
마크 라이델(Mark Rydell)
줄리어드에서 예술적 감각을 익힌 후, 1950년대 배우이자 재즈 뮤지션으로 활동했다. 이 기간 동안 라이들은 CBS TV의 연속극에 출연했는가 하면, 비행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에도 출연한다. 1960년대 초, 라이들은 믿을 만한 TV 연출가로 자리를 잡았고, 1968년 <더 폭스>로 영화 감독에 데뷔했다. 이 작품으로 라이들은 일약 스타감독으로 떠올랐으며, 헨리 폰다와 캐서린 헵번을 주연으로 한 1981년작 <황금연못>으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배우소개]
베트 미들러(Bette Midler)
성장은 하와이의 호놀룰루에서 했고, 연기를 전공했던 하와이 대학을 1년만에 중퇴하고 아르바이트로 레스토랑과 클럽에서 노래를 하면서 뮤지칼 스타로서의 꿈을 키웠다. 하와이를 무대로 한 죠지 로이 힐 감독 줄리 앤드류스, 막스 폰 시도, 리차드 해리스 주연의 대작 <하와이(Hawaii)>(66)에 단역으로 출연을 했고, 그 출연료를 가지고 뉴욕으로 갔다. 오프오프 브로드웨이 무대인 라 마마 극장에서 무대에 선 후, <지붕위의 바이올린>의 브로드웨이 무대 오디션에 합격하여 처음에는 합창단원으로 출연했으나 뛰어난 가창력을 인정받아 장녀 자이텔 역으로 발탁되어 3년간 계속 출연했다. 여기서 그녀는 자신의 방향을 일단 가수 쪽으로 잡는다.
70년부터는 뉴욕 컨티넨털 호텔의 쇼 뮤대에서 독특한 스타일의 무대로 일약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가창력과 쇼맨쉽이 뛰어난 그녀의 화려하고 박력있는 무대는 곧 뉴욕의 명물이 되었다. 마침내 72년에는 자신의 TV 쇼를 하게 되었고, 어틀랜틱 레코드사와 계약하여 첫 앨범 을 73년 1월에 발표하였다. 첫 싱글곡 "Do You Want To Dance?"는 경쾌한 댄스 리듬으로 차트 17위까지 오르는 히트를 했다. 그녀의 진가는 40년대 앤드류 시스터즈의 곡을 리바이벌한 재즈곡 "Boogie Woogie Bugle Boy"가 나오면서 인정을 받기 시작하였다. 그녀의 뛰어난 보컬 센스가 한껏 발휘된 이 곡은 탑 텐(8위)의 대히트를 했고, 앨범 역시 골든 디스크를 기록하며 앨범 차트 탑 텐(9위)에 들었다.
73년 연말에는 앨범을 발표했다. 그녀의 초기 음악세계를 가장 잘 나타낸 것으로 꼽히는 이 앨범은, 비록 싱글로는 "Friends"가 40위를 하는데에 그쳤지만 앨범 자체는 6위까지 오르는 대히트로 또다시 골든 디스크를 획득하였다.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몇 년 후 자신도 가수로 데뷰하여 "Mandy", "I Write The Songs" "Looks Like We Made It"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는 남자가수 배리 매닐로우(Barry Manilow)가 이때 그녀의 밴드에서 피아니스트로 활동하면서 위의 두 앨범 레코딩에도 참여를 했었다는 것이다. 마침내 73년도 그래미상 시상식에서는 그녀에게 최우수 신인상이 수여되었다. 그후로 그녀의 활동은 레코드와 무대를 통해서 화려하게 계속 펼쳐졌으나, 뛰어난 스테이지 매너와 가창력을 발휘한 쇼 무대에서의 인기는 라스베가스와 뉴욕 등지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반면에 레코드는 76년에 발표한 앨범 과 79년의 싱글 "Married Man" 만이 겨우 40위 이내에 들었을 뿐이었다. 그 사이에도 영화에 진출하려는 그녀의 야심은 결코 포기한 적이 없었지만, 많은 가수들이 헐리우드의 상업주의에 희생되고만 전례를 그녀는 피하려고 애썼다. 그래서 출연 제의를 신중하게 선별하였다.
제임스 칸 (James Caan)
제임스 칸은 뉴욕에서 유대인 독일 이민자 부모에게서 태어났다. 젊은 날의 칸은 열성적인 스포츠맨이었다. 그는 풋볼을 하고 가라테를 배우고 '유대인 카우보이'라는 별명으로 로데오 선수로도 활동했다. 그는 호프스트라 대학에 다닐 때 연극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뉴욕의 네이버후드 플레이하우스에 입단하여 샌포드 메이스너와 함께 연기를 공부했다. 텔레비전과 오프브로드웨이 작품에서 견습시절을 보낸 후 「당신에게 오늘 밤을(1963)」에서 선원 역으로 영화계에 들어서게 되었다. 그리고 더 나은 출연작들이 뒤를 이었다.
처음에는 샘 페킨파가 시나리오를 쓴 서부극 「글로리 가이즈(1965)」였고 그 다음으로 하워드 혹스의 자동차경주 영화 「레드라인 7000(1965)」, 그리도 또 서부극인 혹스의 「엘 도라도(1966)」에서는 존 웨인과 로버트 미첨과 함께 주연을 맡았다. 칸은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의 낭만적인 드라마 「빗속의 연인(1969)」에서 뇌손상을 입은 풋볼 선수로 주인공을 맡았다. 코폴라는 「대부(1972)」에서 초조하고 불같은 성미의 산티노 '소니' 콜레오네라는 중요한 역할에 다시 한 번 그를 캐스팅했다. 칸의 연기 인생에서 돋보이는 연기가 두 가지 더 있다. 「도박사(1974)」에서 충동적인 도박으로 점점 더 깊은 빚더미와 위험에 빠져드는 연기가 그 하나다. 그리고 마이클 만 감독의 필름 누아르 「비정의 거리(1981)」에서는 마피아의 손아귀에 걸려드는 전문 절도범을 연기했다.
코폴라의 「병사의 낙원(1987)」에서는 베트남에 파견할 병사들을 훈련시키는 베테랑 하사관을 연기했다. 키가 크고 늘씬하며 강인해 보이는 외모를 지닌 칸은 코미디와 뮤지컬에도 출연했고 특히 「퍼니 레이디(1975)」에서 바바라 스트라이샌드와 함께한 연기가 유명한데, 그래도 그에게는 드라마가 제일 잘 맞는다. 「미저리(1990)」에서 캐시 베이츠가 빼어나게 표현한 집착적인 스토커에 의해 방안에 감금된 소설가 역과, 범죄 스릴러 「더 야드(2000)」의 성격 배우도 훌륭하게 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