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비율 : 1.85 : 1
오디오 : Dolby Digital 5.1
더빙 : 영어
자막 : 한글 / 영어 / 스페인 / 프랑스
상영시간 : 116분
관람등급 : 12세관람가
디스크수 : 1disc
- 존 허트 주연! 제 9회 상하이국제 영화제 후보작!
::: 줄거리
아프리카 르완다에서 후투족에 의한 투치족 학살 사건이 발생한다. 공립 기술학교를 운영하는 영국 가톨릭 교회의 크리스토퍼 신부(존 허트)와 거기서 일하는 청년 봉사단의 영어 교사 조 코너(휴 댄시)는 학생 마리(클레어-호프 애쉴리) 등 학교로 피해 온 투치족과 함께 위급한 상황에 처한다. 밖에서는 동료였던 사람들까지 갑자기 마쉐티를 들고 덮쳐 와 학살을 행한다. 학교에 있던 UN군은 그저 지켜보고만 있다가 개들이 죽은 사람을 뜯어먹기 시작하자 개를 사살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학살이 있어도 자기들이 공격받지 않는다고 방치하더니! 이번에는 개로부터 공격이라도 당했단 말인가?"라고 분노한 신부가 외친다. 학교에는 피난을 위해 많은 인파가 몰려들지만 주위가 폭도들에게 포위되자 백인들은 유엔군과 함께 달아나게 된다. 백인들이 없어지면 분명 학살이 기다리고 있다. 애들만이라도 구해달라고 간청하는 피란민 교사와 신부의 요청도 거절되고, 남아서 아이들을 밖으로 피신시키려던 신부마저도 죽임을 당한다.
르완다 학살 때 르완다에서 일하던 BBC뉴스 프로듀서 데이비드 벨튼(David Belton)의 경험에 근거하고 있다. 벨튼은 이 영화의 공동 각본가이자 프로듀서 중의 하나이다.
[About Movie 01]
2006
제 55회 멜버른 국제 영화제
후보 국제 파노라마 (마이클 카튼-존스)
제 9회 상하이국제영화제
후보 국제영화 파노라마 (마이클 카튼-존스)
[배우소개]
존 허트(John Hurt)
존 허트는 교구목사와 아마추어 여배우의 아들로 태어났다. 처음에는 화가가 되기 위해 런던의 세인트 마틴 미술학교에서 공부했지만, 1962년에 자신의 첫사랑이었던 연기로 다시 방향을 돌려 왕립극예술아카데미에 장학생으로 입학한다. 후에 그는 왕립 셰익스피어극단과 함께 연기를 했다. 그는 「에일리언(1979)」에서 외계 괴물이 그의 가슴을 뚫고 몸속에서 태어나는 강렬한 장면으로 가장 생생하게 기억된다. 허트는 아주 넓은 연기의 폭과 오랜 경력을 지닌 배우이며, 그의 깊이 있는 연기력은 영화로 옮겨진 「사계절의 사나이(1966)」가 아카데미상 6개 부문을 수상했을 때 맡았던 작은 역할을 통해 처음 주목을 끌기 시작했다.
그 후 그는 영화와 텔레비전에서 다양한 역할들을 연기했고 BBC 텔레비전 시리즈 「나, 클라우디우스(1976)」에서 로마 황제 칼리굴라로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았다. 그때부터 그의 경력은 두 갈래로 나뉘어 이어졌다. 하나는 「워터십 다운의 토끼(1978)」와 「반지의 제왕(1978)」, 「티거 무비(2000)」와 「만더레이(2005)」에서처럼 그의 낭랑한 목소리에 초점을 맞춘 성우 작업이었고 다른 하나는 스크린 상에서 영웅과 악당을 골고루 연기한 것이었다.
영웅 유형 중에서는 기형아 존 메릭 역할로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른 「엘리펀트 맨(1980)」이 초기 예이고 후에 「1984(1984)」와 「콘택트(1997)」, 「헬보이(2004)」로 이어졌다. 그러나 허트가 자신의 흔적을 더 뚜렷이 남긴 부분은 악당 쪽이다. 텔레비전 영화 「죄와 벌(2002)」의 포르피리 역이 그 전조를 보였다면, 그 확고한 증거는 중년에 이르러 드러났는데, 그중 「롭 로이(1995)」와 「브이 포 벤데타(205)」에서 가장 사악하게 표현되었다. 거기서 허트의 영국적인 특성은 그가 연기한 악당들을 더욱 파시스트적이며 이차원적 인물로 만들고 살과 피를 지닌 인간의 차원이 아니라 사회적 병폐의 상징으로서 더욱더 무시무시하게 만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