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비율 : 4:3
오디오 : Dolby Digital 2.0
더빙 : 영어
자막 : 한글/영어
상영시간 : 111분
관람등급 : 12세관람가
디스크수 : 1disc
* 제 17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후보작!
::: 줄거리
두 명의 말괄량이 소녀들이 숙녀교육을 받기 위해 수녀원 부속 학교에 억지로 입학하게 된다. 성 프랜시스 아카데미에 입학한 두 명의 천방지축 학생들은 끊임없이 말썽을 일으키며 원장수녀와 수녀들을 곤경에 빠트리고, 원장수녀는 두 소녀를 길들이려고 여러 방법을 써보지만, 그녀들의 재치 넘치는 장난을 막는 데는 역부족이다.
2015
제 17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후보 아이다 루피노 회고전: 누아르 퀸, 금기를 찍다 (이다 루피노)
<감독 소개>
아이다 루피노 Ida Lupino
아이다 루피노는 1940년대와 1950년대에 영화와 텔레비전을 본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친숙한 얼굴이겠지만 그보다 젊은 세대들은 거의 알아보지 못할 것인데, 그것은 비극적인 일이기도 하고 불가사의한 일이기도 하다. 루피노는 당대 영화계에서 가장 강력한 주연 여배우 중 한 사람으로, 함께 출연한 험프리 보가트와 에드워드 G. 로빈슨, 리처드 위드마크, 로버트 라이언 등과 비교해도 그 강인함과 기세에서 결코 뒤지지 않았을 뿐 아니라 자신의 연기만큼이나 강렬한 B급 스릴러물과 사회적인 의식 있는 드라마들을 만들어 낸 선구적인 여성 감독이기도 했다.
루피노는 10대 후반에 할리우드로 가서 1930년대 내내 주로 작은 역할들을 연기하며 보냈다. 흥미로운 점은 그녀의 상승 과정이, 1930년대에도 활발히 활동했지만 1940년대가 시작되고 필름누아르가 등장하고 나서야 스타가 된 또 한 명의 배우인 험프리 보가트의 경우와 거의 겹친다는 사실이다. 그들이 함께 출연한 두 편의 영화 「그들은 밤에 달린다(1940)」와 「하이 시에라(1941)」는 두 사람 모두에게 중요한 약진의 기회였다.
루피노는 1940년대의 스릴러와 드라마에서 계속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지만, 1940년대가 끝나갈 무렵에는 자신에게 주어지는 역할들에 만족할 수 없게 되었고, 당시의 여성으로서는 대단히 용기 있는 일이었던 감독에 매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녀가 감독한 영화 중에는 강간 사건 드라마 「아웃레이지(1950)」와 흥미진진한 누아르 풍의 스릴러 「히치하이커(1953)」 등이 가장 뛰어나다.
1950년대에 루피노는 배우로서나 감독으로서나 점점 텔레비전 쪽으로 관심을 돌렸고, 1970년대 말에 은퇴할 때까지 상당 부분을 텔레비전에서 작업했다. 니콜라스 레이가 촬영 도중 몸져누웠을 때 그의 탁월한 작품 「어둠 속에서(1952)」의 일부를 그녀가 감독했다는 소문도 있었다. 그녀가 마지막으로 출연한 영화는 「마이 보이즈 아 굿 보이즈(1978)」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