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 영어, 한국어
화면비 : 1.85 : 1 ANAMORPHIC WIDESCREEN
오디오 : Spanish 2.0/ Spanish 5.1
상영시간 : 133분
- 칸느 영화제 감독상 노미네이트
- 뮌헨 영화제 최우수 영화상 노미네이트
- 생 제르맹 최우수 외국 영화상
조도로프스키 감독 특유의 독특한 인장이 담긴 시적 영상.
풍자와 상징, 시적인 메시지, 그리고 아름다운 영상
어린시절의 기억을 풀어내고 치유하고, 하나의 게슈탈트로 완성하면서, 자신 속에 통합하고 성장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84세의 나이에 선보인 신작 <현실의 춤>은 동명의 자서전을 원작으로 칠레에서 보낸 그의 유년기를 보여준다. 현실은 우리의 상상력이 빚어낸 춤과 같다는 그의 생각이 은유, 신화, 시로 점철된 그의 일대기와 함께 영화 속에서 펼쳐진다. 조도로프스키 특유의 마법과 같은 이미지와 사운드가 독특한 서사 안에서 한 편의 시와 같은 감동을 준다.
감독은 자신의 아버지 역으로 아들인 브론티스 조도로프스키를 출연시켰다
제작자의 간섭으로 초를 친 <무지개 도둑(1990)> 이후 23년만의 영화
감독
알레한드로 조도로프스키
이 시대의 대표적 컬트(?) 감독. 대학 시절 마임을 본 후 마임을 배우기 위해 학교를 중퇴, 무대에 서기도 했다. ‘파닉 무브방’ 이라는 그룹을 만들고 멕시코 초현실주의 문학을 소개하는 잡지 ’S .nob’ 를 창간했으며 만화가로도 활동했다. 67년에 <환도와 리스>로 영화계에 데뷔.
알렉산드로 조도로프스키(Alexandro jodowsky, 1929~)는 러시아 출신으로 1929년 칠레에서 태어났다. 유년기는 매우 불행했다고 한다. 어머니는 원치 않는 임신으로 태어난 조도로포스키를 전혀 사랑하지 않았다. 유대인이었던 그는 친구도 없었으며 학교 도서관이 유일한 안식처였다. 그는 지금 만화 시나리오 작가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지만, 또한 광대, 배우, 타롯카드 점술사, 소설가, 연극연출가, 영화감독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였다. 그의 연극단과 함께 1953년 칠레를 떠나 빠리로 건너온 그는 유명한 판토마임극을 만들면서 자신의 창작세계를 형성해나가기 시작한다. 1965년 조도로프스키는 멕시코로 가서 10년 간 남미에 거주하게 된다.
영화감독으로도 유명한 그는「엘 토포」 와 「신성한 산」이라는 두 영화를 발표하여 그의 재능을 과시했으며, 1975년 마뉴엘 모로와 함께 첫 만화를 선보인 이 후 1980년에는 뫼비우스와 함께 메탈 위를랑(M tal hurlant)이라는 잡지에 깊은 철학적 사고를 바탕으로 한 「잉칼 L'incal」을 연재하였다. 만화에 이어 소설도 집필하였는데 『기억이 없는 거미들』과 『앵무새의 천국』 두 작품이 그것이다. 그 중 『앵무새의 천국』은 1985년 블랙 유머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다. 레이몽드 드보(Raymond Devos) 라는 가명으로 원맨쇼(oneman show)라는 주간지에 글을 연재하기도 했던 조도(jodo, 조도로프스키의 별칭)는, 형이상학적 농담과 날카로운 논평으로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1998년 장제토브와 손잡고 작업한 『테크노사제』는 조도의 철학적이고도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사이버적 느낌을 살리기 위해 새롭게 시도한 장제토브의 컴퓨터 그래픽 그림이 어우러져 새로운 차원의 작품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