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 영어, 한국어
화면비 : 2.35 : 1 ANAMORPHIC WIDESCREEN
오디오 : Mandarin 2.0/ Mandarin 5.1
상영시간 : 116분
- 골든 글로브 최우수 외국영화상 노미네이트
- 시카고 국제 영화제 최우수 영화상 노미네이트
- 겐트 국제 영화제 그랑프리 수상
- 홍콩 영화제 최우수 아시아 영화상 노미네이트
- 이스탄불 국제 영화제 황금 튜울립상 노미네이트
- 미국 비평가 협회상 최우수 외국영화상
:::줄거리
마(유엽)와 루어(진곤)는 부모가 반혁명분자로 찍히면서 바깥세상과 단절된 깡촌으로 하방(반혁명분자 또는 그런 집안 출신으로 지목된 도시 젊은이들을 오지로 보내 육체노동에 투입시켜 사상교육을 받게 하던것)된다. 촌장을 비롯하여 마을 사람 전체가 까막눈인데다 마와 진곤이 가져온 짐속의 물건들도 신기해 할 정도인 문화 생활과는 동 떨어진 고지식하고 우매한 사람만이 우글거리는 산골.. 도시에서 곱게 자란 두 사람은 생전 경험하지 못한 일들을 하며 지내게 된다. 몸을 씻기 위해 찾았던 폭포수에서 어여쁜 마을처녀에게 시선을 떼지 못하던 마와 루어..어느날 마을로 재봉사 할아버지와 조수가 함께 오게 되었는데 할아버지의 조수로 함께 온 사람이 다름아닌 마와 루어가 반했던 소재봉(주신)이었다..영화의 배경이 된 시기에 중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렸던 북한영화 "꽃파는 처녀" 의 줄거리를 마을 사람들에게 전해주는 장면은 감수성이 민감한 시기의 처녀들의 눈물샘을 자극시키기도..
영화의 배경은 모택동 시기이다. 출신성분이 좋지않은 지주집안 지식청년들이 재교육 받으러 농촌으로 내려가던 그 시절. 봉황산이라는 곳에 아주 깊은 산골짜기에 두 청년이 건너온다. 로우밍은 치과의사 아들, 마이지엔링은 바이올린 켜는 청년, 둘다 19살이다. 산골짜기 시골사람들은 모택동 마르크스 레닌 스탈린이란 말이 들어가면 다 좋은 것으로, 장개석 국민당 자본주의 하면 다 안좋은걸로 받아들인다."모짜르트는 언제나 마오주석을 생각한다"
힘겨운 노동중에 우연히 여자들 목욕하는 모습을 훔쳐보던 두 청년은 거기서 "소녀 재봉사"를 만나게 되고 셋은 친구가 된다. 몰래 훔쳐내온 금지서적들 외국소설들을 접한 두 청년이
글모르는 "소녀 재봉사"에게 매일밤마다 발자크의 이야기를 읽어주고 그러던 와중에 서로 정이 트고 두 청년은 소녀 재봉사를 동시에 사랑하게 된다. 발자크의 소설이 시골 소녀 재봉사를 그렇게 변화시킬줄은 몰랐던 두 청년 "방식은 다르지만 마음은 같았던" 그 순수한 둘의 사랑과 도시로 떠나겠다고 돌아선 소녀재봉사의 그후의 이야기를 알수없는 결말이..
감독
대사걸Sijie Dai
1980년대 프랑스 유학후 작가겸 감독으로 활동, 문화혁명(1966년부터 1976년까지 마오쩌둥의 주도로 사상, 정치 투쟁. 사회주의에서 계급 투쟁을 강조하는 새로운 사회주의)때 부르주아 집안 출신이라는 이유로 하방(반혁명분자 또는 그런 집안 출신으로 지목된 도시 젊은이들을 오지로 보내 육체노동에 투입시켜 사상교육을 받게 하던것)된 경험을 바탕으로 "발자크와 소재봉"을 집필하였다.1954년 중국에서 태어난 다이 시지에는 현재 프랑스에 살면서 영화감독과 소설가로 활동 중이다. 1989년 장편영화 데뷔작 <중국, 나의 고통>으로 주목을 받았고, 2001년 소설 <발자크와 바느질하는 중국소녀>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듬해에 자신이 직접 이 소설을 각색하여 만든 동명의 영화는 칸영화제와 골든글로브에 초청되었다. 2003년에는 두 번째 장편소설 로 프랑스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 중 하나인 페미나상을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