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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러피안 필름 페스티발 다큐멘터리상
국제 다큐멘터리상 최우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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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엔젤레스 라티노 국제 영화제 최우수 다큐멘터리 상
토론토 국제 영화제 다큐멘터리 2위
뱅쿠버 최우수 다큐멘터리 상 노미네이트
:::줄거리
분명히 기억에는 중력이 작용한다
끊임없이 우리를 끓어 당긴다
기억을 간직한 사람은 허약한 현재속에서 살아갈 수 있다.
그렇지 못한 사람은 설곳조차 없다
칠레 북부 아카타마 사막은 천체 관측에 좋은 조건을 지니고 있어 세계 최고의 천체 관측소가 설치 돼 있고 사막의 땅 밑에는 피노체트 정권하에 서 사라진 사람들의 시체가 묻혀 있다. 이곳은 천체와 인류의 역사에 관한 질문이 던져지는 곳이다.
학자들이 하늘을 탐구하듯 고통속의 사람들이 어떻게 땅을 헤메는지를 확인하면서 우리는 하늘만큼의 우주 만큼의 사막에 새겨지고 묻힌 커다란 슬픔을 확인하게 된다.
그늘이 없던 시절의 칠레에 대한 기억들과 변화, 혁명의 시기의 칠레에 대한 기억들. 그리고 그처럼 변화되는 시대속에서 많은 이들의 열정적인 관심속에 있었던 과학과 천문학에 대한 설명이 있은 다음 작품은 드 넓은 사막에 침묵하듯 존재하는 천체 관측 장비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그곳에서 연구를 하고 탐구를 하는 학자 들의 발언과 독재자 피노체트 정권하에 납치되고 살해된 이들의 가족들의 발언을 통해서 칠레의 역사에 대해서 그리고 인간과 우주 , 삶과 죽음, 과거와 현재, 고통과 슬픔등의 하늘과 땅사이에 놓인 수많은 것들에 대해서 때로는 철학적으로 때로는 시적이고 감상적으로 작품이 전하고자 하는 생각들을 전달한다.
감독 소개
파트리시오 구스만
1941년 칠레에서 태어났다. 10대 시절부터 크리스 마르케의 영화를 보면서 다큐멘터리 감독이 되기를 꿈꿨고, 70년대부터 살바도르 아옌데와 그 이후의 피노체트 독재 정권을 비롯한 칠레의 정치적 현실에 관한 집요한 관찰을 시도했다. 대표작으로 <첫번째 해>(1971), <칠레전투>(1975-79), <칠레, 끈질긴 기억>(1997), <피노체트 재판>(2001>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