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빙 : 이태리
자막 : 영어/ 한국어
화면비 : 1.85 : 1 Widescreen B/W
오디오 : Dolby Digital 5.1 2.0
상영시간 : 총 130분
.Academy Awards, USA
.Avellino Neorealism Film Festival
.Italian National Syndicate of Film Journalists
.Mar del Plata Film Festival
.National Board of Review, USA
.New York Film Critics Circle Awards
:::줄거리
파업을 다룬 영화가 이렇게 재미있으면서 드라마틱하고 예술적인 성취까지 이루기는 쉽지가 않은데 마리오 모니첼리의 는 그런면에서 대단한 작품이다. 파업이라는 본연의 큰줄기를 계속 붙들고 있으면서도 노동자 개개인의 사연과 생활, 가족까지 골고루 아우르는 카메라의 시선. 인물들이 들어 있는 배경이 공장이건, 빈민가, 혹은 오래된 건축물 어디라도 콘트라스트 강한 화면으로 아름답게 잡아낸 미장센. 생생하게 살아 숨쉬는 캐릭터들. 무책임하게 낙관적인 해피엔딩이 아닌 파업이 실패로 돌아가는 데도 여전히 남아 있는 희망...
감독
마리오 모니첼리
1915년 이탈리아 출생. 이탈리아식 희극영화의 대가로 단순한 코미디 영화가 아닌 희극과 사회 비판적인 메세지가 함께 녹아있는 영화들을 연출한 것으로 유명하다. <마돈나 거리에서 한탕>, <보카치오 70>등 60여편의 영화를 연출하며, 페데리코 펠리니, 비토리오 데 시카 등과 함께 이탈리아 영화계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칭송받았고, 1959년 연출한〈La grande guerra〉으로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였으며, 2003년에는 제60회 베니스 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맡아 활동하였다.
2010년 11월 29일 로마의 한 병원에서 투신자살하여 향년 95세로 생을 마감하였다.
마르첼로 마스트로야니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과 함께 한 작업으로 가장 잘 알려진 이탈리아 배우의 아이콘 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는 그 명성과 재능이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는 얼마 안 되는 세계적 스타이다. 목수의 아들로 태어난 마스트로얀니는 교구 교회에서 첫 연극 무대에 올랐다. 제2차 세계대전 동안 그는 나치에 의해 강제노동수용소에 잠시 수용되었다가 탈출하여 1945년이 될 때까지 베네치아에서 도망자로 살았다. 전쟁이 끝난 후에는 로마로 가서 이글 라이언 (랭크) 필름이라는 영국의 영화배급사에서 사무원으로 일하고 저녁에는 대학생들과 함께 연기를 했다. 전설적인 감독 루키노 비스콘티에게 발탁되어 이탈리아 영화계 곳곳을 돌며 활동하다가, 마침내 펠리니를 만나 「달콤한 인생(1960)」에서 로마 사교계를 기웃거리는 닳아빠진 선정적인 신문기자 역으로 주연을 맡게 된다.
두 사람은 걸작 「8과1/2(1963)」에서 다시 함께 작업했는데, 그들이 뗄 수 없이 가까운 관계는 아니라는 듯 마스트로얀니는 「마돈나 거리의 한탕(1958)」과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의 「밤(1961)」, 블랙 코미디 「이태리식 이혼(1961)」 등의 이탈리아 영화의 고전들에도 출연했다. 이중 「이태리식 이혼」은 마스트로얀니를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려놓았는데, 그런 일은 「특별한 하루(1977)」와 「검은 눈동자(1987)」에서도 반복되었다.
마스트로얀니가 노년에 접어들면서 그의 경력은 로버트 알트만 감독과 교차하게 되었는데, 알트만의 「패션쇼(1994)」는 그가 자주 함께 연기했던 소피아 로렌과 다시 한 번 같은 작품에 출연하는 기회가 되었다. 그가 마지막으로 출연한 영화는 「세 번의 삶과 한 번의 죽음(1996)」이었다. 마스트로얀니는 그 영화가 개봉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삶을 마감했지만, 죽음을 맞이하기 전에 자기 평생의 연기 경력을 통해 최고라는 평을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