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빙 : English, Russian
자막 : Korean, English
화면비 : 1.33 : 1
오디오 : Dolby Digital 2.0
상영시간 : 55분
지역코드 : ALL
- 러시아의 거장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대한 지극히 주관적이면서도 애정을 담고
선정한 대상에 대해 명쾌한 분석력과 상상력을 발휘하여 자신의 작품으로 완결 짓는,
작가 특유의 사려와 겸손함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 1986년 타계한 러시아 영화의 거장,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에 관한 다큐멘터리
- <이반의 어린 시절><안드레이 루블레프><솔라리스><거울><스토커><노스탈기아><희생>
장면들로 연결된 러시아 감독의 작품 세계. '까이에 뒤 시네마'에서
“가장 모범적인 영화 작가 분석의 본보기" 라고 극찬한 작품.
[ 내 용 ]
안드레이 아르세네비치는 타르코프스키 감독을 부르는 또 다른 이름이다. 러시아 방식의 이름 짓기에는 아들이 아버지의 이름을 그대로 받는 전통이 있다고 한다. 즉 타르코프스키 감독을 러시아 방식으로 부를 때는 고국의 유명한 시인인 부친의 이름뒤에 - Vitch 비치를 붙이는 데 이것은 굉장히 정중한 경칭이 된다. 타르코프스키의 자전적 영화라고 할 수 있는 영화 <거울>(1976)에서는 감독의 어머니가 작중 어머니의 역할로 화면에 등장하고 아버지는 직접 자신의 시를 읽는다. 한편 안드레이의 아명은 안드루쉬카 이며 타르코프스키 감독의 아들은 러시아식으로 안드루쉬카 로 불리우고 있다. 아버지와 아들 3대가 이어지는 이름이 채용된 제목 속에서 우리는 사건과 역사, 시선과 기억을 함께 보는 크리스 마르께의 태도를 느낄 수 있다.
마르케는 타르코프스키 감독이 서방 세계 망명 후 5년 동안 보지 못했던 안드루쉬카를 임종의 병석에 누워서야 재상봉하게 된 어떤 특별한 하루를 이 영화의 시작으로 잡고 있다. 프랑스 텔레비젼의 전통 깊은 감독초상 다큐시리즈 <우리 시대의 영화인> 중의 하나로 제작된 이 중편 다큐멘타리는 지극히 주관적이면서도 애정을 담고 선정한 대상에 대해 명쾌한 분석력과 상상력을 발휘하여 자신의 작품으로 완결 짓는, 작가 특유의 사려와 겸손함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줄거리
1986년 타계한 러시아 영화의 거장,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에 관한 다큐멘터리. 철저하게 타르코프스키적인 주제와, 또 그의 영화들이 일관되게 가지고 있는 어조를 유지한 작품. 이 영화의 구성은 두 갈래이다. 우선 하나는, 자신이 병들었다는 사실을 아직 모른 채 고틀란드 Gotland에서 <희생>을 촬영하다가 죽음의 선고를 받은 후 침대에 누운 채 편집을 지휘하는, 그리고 망명 이후 출국이 금지되어 만날 수 없었던 소련에 남은 아들과 늙으신 어머니의 극적인 파리 방문 등, 타르코프스키 생전의 비디오 기록 쇼트들과 그가 남긴 7개의 장편, - '이반의 어린 시절', '안드레이 루블레프', '솔라리스', '거울', 스타커', '노스탈기아', '희생' - 장면들로 연결된 러시아 감독의 작품 세계. '까이에 뒤 시네마'에서 "가장 모범적인 영화 작가 분석의 본보기" 라고 극찬한 작품.
▣ 감 독 : 크리스 마르케 (Chris Marker) ▣
1921년 파리 근교(Neuilly-sur-Seine) 출생. 본명은 Christian Francois Bouche-Villeneuve. 사진과 영화, 소설과 기행문, 설치 예술(Zapping Zone)에서 CD Rom(Immemory)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생산해 낸 프랑스의 대표적 영상 지성인. 1950년대 초반부터 영화를 만들기 시작했다. 당시 그는 알렝 레네, 아녜스 바르다, 조르쥬 프랑주 등의 'Left Bank' 감독들과 함께 작업했다. 1960년대 후반과 1970년대 초반에 걸쳐 그는 SLON(Society for the Launching of New Works)의 일원으로 활동하면서 실험적으로 집단적 영화제작을 시도해 장 뤽 고다르, 요리스 이벤스, 윌리엄 클라인, 클로드 를루슈, 알렝 레네, 아녜스 바르다 등과 함께 < 머나먼 베트남>(1967) 등의 작품을 만들기도 했다. 가장 잘 알려진 작품으로는 사변적인 픽션영화인 < 활주로(La Jetee)>(1962), 전지구적 문화에 대한 성찰을 담은 < 태양없이(Sans Soleil)>(1982), 러시아의 영화감독 알렉산더 메드베드킨(Alexander Medvedkin)의 삶을 다룬 < 마지막 볼셰비키(The Last Bolshevik)>(1993)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성찰적인 여행 일지인 < 시베리아에서 온 편지(Letter from Siberia)>(1958), 희랍 고전 문화에 대한 비디오 심포지엄인 < 올빼미의 유물>(1989), 보스니아 난민수용소를 배경으로 매체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을 보여주는 < 수용소의 황금 시간대(Primetime In The Camps)>(1993) 등의 작품이 대학미술관과 Pacific Film Archive에서 상영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장편영화인 < Level Five>와 CD-ROM < Immemory>를 만들었다.
2004 숨은 고양이 찾기 Chats Perches, The Case of the Grinning Cat
2001 리멤브런스 오브 더 띵스 투 컴 Le souvenir d'un avenir, Remembrance of Things to Come
2000 어 메이어 인 코소보 Un maire au Kosovo, A Mayor in Kosovo
1999 이클립스 – 일식 E-Clip-Se
안드레이 아르세네비치의 어떤 하루 One Day In The Life Of Andrei Arsenevitch , Une Journee DAndrei Arsenevitch
1996 제5단계 Level Five
1995 블루 헬레멧 Casque bleu, Blue Helemet
1993 난민 캠프 Prime Time In The Camps
1992 마지막 볼셰비키 The Last Bolshevik, Le Tombeau D'Alexandre
1991 베를리너 발라드 Berliner Ballade
차우체스코로 인한 연상 Detour, Ceausescu
음악 감상하는 고양이 Chat Ecoutant La Musique
집합의 법칙 Theory Of Sets, Theories Des Ensemble
탱고 음악에 맞춰 Slon Tango
1989 올빼미의 여행 일지 The Owl'S Legacy, L'Heritage De La Chouette
1988 도쿄 데이즈 Tokyo Days
1985 프롬 크리스 투 크리스토 From Chris to Christo
마타 '85 Matta '85
구로사와 아키라의 초상 A.K
1984 2084 2084: Video clip pour une reflexion syndicale et pour le plaisir, 2084
1982 태양 없이 Sunless, Sans Soleil
1981 정코피아 Junkopia
1977 붉은 대기 Grin Without A Cat, Le Fond De L'Air Est Rouge
1973 대사관 Embassy, L'Ambassade
1972 쓰리 치어스 포 더 웨일 Vive la baleine, Three Cheers for the Whal
1971 리포트 온 프라하 : 더 세컨드 트라이얼 오브 아르투르 런던 On vous parle de Prague: Le deuxieme proces d'Artur London
라 바타이유 데스 딕스 밀리언즈 La bataille des dix millions, The Battle of Ten Million
달리는 기차 The Train Rolls On, Le Train En Marche
1970 리포트 온 브라질 : 카를로스 마리겔라 On vous parle du Bresil: Carlos Marighela, Report on Brazil
리포트 온 파리 : 워즈 해브 어 미닝 On vous parle de Paris: Maspero. Les mots ont un sens
1969 리포트 온 브라질 : 토어쳐 On vous parle du Bresil: Tortures , Report on Brazil : Torture
1968 더 식스 사이드 오브 더 펜타곤 La sixieme face du pentagone, The Sixth Side of the Pentagon
1967 비 씨잉 유 Be Seeing You
쿠미코 미스테리 Le mystere Koumiko, The Kumiko Mystery
머나먼 베트남 Far From Vietnam, Loin Du Vietnam
1966 내게 만일 네 마리의 낙타가 있다면 If I Had Four Dromedaries, Si J'Avais Quatre Dromadaires
1963 아름다운 5월 Le Joli Mai, The Merry Month Of May
1962 방파제 La Jetee, The Pier
1961 디스크립션 오브 어 스트러글 Description d'un combat, Description of a Struggle
1957 시베리아에서 온 편지 Lettre De Siberie, Letter From Siberia
1956 디 애스트러노츠 Les astronautes, The Astronauts
선데이 인 페이킹 Dimanche a Pekin, Sunday in Peking
1953 스테츄스 올소 다이 Les statues meurent aussi, Statues Also Die
▣ 배 우 :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Andrey Tarkovskiy) ▣
1932년 4월 4일 출생. 반 공산주의적인 성향을 띄나 그렇다고 자본주의를 지향하지도 않는, 이데올로기에대한 혐오감마저 가진 감독. 62년 데뷔작인 <이반의 소년시절>로 베네치아 영화제 그랑프리를 수상. <안드레이블레브>, <솔라리스>는 깐느 심사위원상을 받았고, <거울>은 영화의 기적이라고도 평가될 정도로 기다림이라는 주제를 표현해 냈다. 81년 망명이후 <노스탈지아>, <희생>이 있으며 1986년 12월 29일 사망했다.
그는 폐허화된 정경의 물과 바람, 향수와 희생, 제3차세계대전의 악몽과 캐톨릭적인 주제 사이에서 역사와 이미지의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고향, 어머니, 아버지, 희망, 절망을 노래하고 있으며 결국은 카톨릭으로 귀의하는 자세를 보입니다. 그의 롱 테이크 기법과 원근법은 신의 경지이며 <희생>에서 반복되어 나타나는 어린아이의 이미지는 혁명적 낙관주의의 표현이다. 소련 영화 예술인 중 러시아 혁명과 레닌이 에이젠슈타인을 낳았다면, 거듭되는 공산주의의 실패와 부패에서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는 태어났다. 그는 에이젠으로부터 배울 것이 없다고 단언하며, 예술이란 그 자신의 창조라고 말한다.
모스크바의 VGIK영화학교에서 수학. 첫 장편 <이반의 어린시절>이 베니스영화제에서 수상하면서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때때로 검열의 간섭에 부딪혀야 했지만 타르코프스키의 영화들은 서구에서는 결코 만들어 질 수 없었던 것이었다. 1984년 서구로 망명, 1986년 마지막 작품 <오프렛 Offret>으로 칸 국제영화제에서 4개의 상을 수상하였으나 같은 해 말 암으로 사망했다.
<감독 및 각본>
1986 희생 (Le Sacrifice)
1983 노스탤지아 (Nostalghia)
1979 스토커 (Stalker)
1975 거울 (전주국제영화제 2009) (Zerkalo)
1972 솔라리스 (Solyaris)
1966 안드레이 루블로프 (Andrei Rublyov)
1962 이반의 어린 시절 (Ivanovo detstvo)
1960 증기기관차와 바이올린 (The Skating Rink and the Violin )
1956 유비이치 (단편) (Ubiyts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