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세의 싱글녀, 여교수 주리는 건조한 삶에 갈증을 느끼던 중 우연히 중년의 여성이 주인공으로 나온 야동을 보게 된다. 그 야동 한 편으로 인해 자신의 꿈이 진정 무엇인지 깨달은 주리는 포르노 제작자인 친구 명숙을 찾아가 자신도 포르노 영화에 출연하게 해달라고 무작정 조른다. 마침내 포르노 배우로서 첫 촬영을 나선 그녀는 가슴에 큰 흉터가 있는 파트너 ‘별’과 만난다. 그녀의 멈춰있던 심장은 ‘별’과의 만남을 통해 천천히, 다시 뛰기 시작하는데…
[ABOUT MOVIE]
여자의 욕망을 솔직대담하게 그린 리얼 에로티시즘!
여성감독의 진짜 여자 이야기! 배우 故유동숙의 진솔한 연기로 생동감 선사!
허은희 감독의 국내 첫 장편 데뷔작 <심장이 뛰네>는 무미건조한 삶을 살던 교수 ‘주리’가 포르노 배우가 되기로 결심하며 벌어지는 사랑과 꿈을 향한 성장통을 그린 섹슈얼 드라마다. 여성 감독이 만든, 진짜 여자의 리얼한 성적 욕망을 남김없이 그대로 드러낸 작품으로, 각종 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아 수상과 함께 언론과 평단의 찬사를 받으며 세계를 흥분시킨 문제적 작품. 허은희 감독이 실제 미국 유학시절 아르바이트로 경험했던 포르노 영화 제작 현장의 경험을 그대로 살려 80% 이상 영화 속에 담아냈다. 현장의 에피소드들이 실제 영화에 녹아 들어 더욱더 사실적인 묘사로 리얼리티가 극대화된 것이다. 특히 <심장이 뛰네>에서 주인공 ‘주리’ 역할을 맡은 배우 故유동숙의 열연이 돋보이데, 배우로 살다 배우로 떠나간 그녀의 진솔한 내면 연기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여자의 욕망을 솔직대담 하게 그린 리얼 에로티시즘 <심장이 뛰네>는 파격적인 소재와 리얼한 묘사로 여자의 성(性)을 재치 있게 풀어내며 지금껏 누구도 이야기하지 않았던 파격적인 소재와 세밀한 심리묘사로 관객들의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해외 영화제의 잇단 러브콜! 쏟아진 호평!
섬세한 여자의 심리묘사와 개성 넘치는 스토리가 압권!
파격적인 소재와 섬세하고 리얼한 여성의 심리 묘사로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허은희 감독의 문제적 데뷔작 <심장이 뛰네>에 해외 영화제로부터 러브콜이 이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10년 필라델피아독립영화제, LA아시안필름페스티벌, 상파울로영화제 공식경쟁부문에 초청받았으며, 같은 해 로스앤젤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 특별 언급상’, 와인컨추리영화제 ‘The Best of Best’를 수상하며 전세계의 주목을 받은 것. 2010년 로마국제영화제에서 유일무이한 한국영화로 초청된 <심장이 뛰네>는 “한 여성이 성적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수려한 영상과 함께 <그녀에게><내 어머니의 모든 것>의 감독 ‘페드로 알모도바르’ 식의 복합적인 플롯으로 구성해, 슬프지만 코믹한 인간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낸 보기 드문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오는 2011년 8월에는 뉴욕에서 열리는 제34회 아시안아메리칸국제영화제 공식초청을 받아 다시금 한국 영화의 뛰어난 독창성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한편 2011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비전익스프레스부문에 공식 초청 받아 전석 매진되는 등 국내에서도 개봉 전부터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여자 감독이 말하는 여자의 성 이야기로, 섬세한 심리 묘사와 개성 넘치는 스토리가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이다.
<똥파리>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이은 2011년 가장 파격적인 소재!
<심장이 뛰네> 여자의 욕망을 솔직대담하게 그린 리얼 에로티시즘!
여자의 내면에 숨겨진 성적 욕구와 본능을 가감 없이 꺼내어 내놓는 <심장이 뛰네>는 2011년 ‘여자의 진짜 성(性)’이라는 가장 파격적이고 대담한 소재의 이야기를 리얼하게 보여준다. <똥파리>(2010)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2011)과 같이 충격과 논란을 안겨준 작품들의 계보를 이을 만한 파격적인 소재를 영화화한 것. ‘야동 보기’가 취미인 37세의 여교수 주리가 우연히 한 야동을 접한 후, 잃어버린 설렘을 찾기 위해 직접 포르노 배우가 되기로 결심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는 다소 황당하고 엽기적이지만 개성 넘치는 스토리적인 독창성과 여자가 말하는 진짜 여자의 리얼한 성(性)에 대한 이야기로 공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밑바닥 인생을 통해 참혹할 만큼 리얼하고 잔인한 삶의 단면을 파헤쳐 보여주는 <똥파리>, 세상의 모든 불편한 진실에 대한 경종을 울린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그리고 여자의 깊은 내면의 욕망을 가감 없이 드러낸 <심장이 뛰네>. 세 작품 모두 ‘삶의 리얼함’이 주는 불편함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심장이 뛰네>는 일상보다는 일탈에 가까운 파격적인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성에 대한 본능과 사랑을 실제보다 더욱 리얼하게 보여줌으로써 관객들로 하여금 충격을 안겨줌과 동시에 공감을 이끌어 내며 가슴 뜨거운 여운을 전해준다.
[Production Note]
작품성 가장 먼저 알아본 부산영상위원회 제작지원!
부산 올 로케 100% Made in Busan 작품!
영화 <심장이 뛰네>는 100% 부산에서 촬영이 진행된 Made In Busan 작품이다. 프리 프로덕션부터 시작하여 촬영과 포스트 프로덕션까지 영화와 관련된 모든 일정은 부산에서 시작되고 마무리되었다. 영화의 모든 과정을 부산에서 진행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허은희 감독에게 있었다. 그녀에게 부산이라는 도시는 태어난 고향은 아니지만 현재 부산에서 생활을 하고 있는 만큼 가장 애착이 많이 가는 장소라고. 우리나라의 가장 큰 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도시이기도 한 부산은 여러모로 영화와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도시로, 허은희 감독에게는 그 어떤 도시보다 조금 더 특별한 도시. <심장이 뛰네> 시나리오를 보고 작품성을 가장 먼저 알아본 부산영상위원회의 제작지원 또한 부산에서 진행하게 된 이유에 한 몫을 더 하였다. 허은희 감독이 생활하고 있는 장소에서 촬영이 진행된 만큼 영화 속 등장하는 장소들은 허은희 감독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본인이 재직하고 있는 대학교의 장소 협찬을 받았음은 물론, 자신의 생활장소를 모두 촬영장소로 이용하여 살아있는 현장감을 선사한다. 허은희 감독과 함께 장소헌팅을 진행한 촬영감독은 “영화에 나오는 곳들은 허은희 감독이 생활하는 장소들이라 꾸밈이 없다. 그것이 매력적이다.”라고 밝혔을 만큼 감독의 때가 묻어나는 장소들은 주인공의 연기와 함께 묘한 편안함을 안겨준다. 배우들 또한 촬영기간 내내 부산에서 감독과 함께 체류하며 영화에 대한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고. 이렇듯 배우와 스탭들의 노력을 통해 <심장이 뛰네>는 100% 부산 올 로케를 진행하여 부산의 아름다운 풍광과 이야기를 스크린에 담아냈다.
[Character&Cast]
“나도 하고 싶어, 남자도 자주 바꿔가면서.”
주리 | 유동숙
대학에서 무용을 전공한 후 연극 무대를 통해 데뷔를 한 배우 유동숙. <심장이 뛰네>의 주인공 ‘주리’ 역할을 위해 시립극단의 활동을 포기할 정도로 역할에 대한 자신감과 열정이 가득했었다. 매일 주인공 ‘주리’ 역을 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는 그녀는 <심장이 뛰네>에서 가장 찬란하게 빛나는 배우다. 평범한 외모, 평범한 직업, 평범한 생활을 영위하고 있지만 자신의 삶을 바꾸기 위해 가슴 뜨거운 도전을 하는 ‘주리’의 모습을 인상 깊게 그려냈다. 이 작품을 마지막으로 우리 곁을 떠났지만, 그녀의 아름다운 연기는 스크린을 통해 밝게 빛날 것이다.
별처럼 빛나는 미래를 꿈꾸는 남자
별 | 원태희
2009년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최고상 수상작인 <습도0%>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영화계에 깊은 인상을 남겼던 배우 원태희. <심장이 뛰네>에서 영화감독을 꿈꾸는 청년 ‘별’ 역할로 분해 다시 한번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극 중에서 말 대신 메모로 의사소통을 하는 청년 ‘별’을 연기하며 대사대신 표정과 몸짓으로 자신의 감정을 적절히 표현해내며 주인공 ‘주리’와의 묘한 관계를 완벽히 표현해냈다. <심장이 뛰네>를 통해 보석 같은 배우 원태희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니가 무슨 오즈의 마법사라도 되냐?”
명숙 | 변지연
방송과 영화, 그리고 수많은 연극에 출연하며 온 몸으로 자신을 당차게 표현하는 배우 변지연. <심장이 뛰네>에서 포르노 영화 제작사 대표 ‘명숙’으로 분해 자신의 친구 ‘주리’를 포르노 영화계에 데뷔시키는 여장부 역할로 출연, 코믹하고 위트 있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1999년부터 현재까지 약 30여 편의 단편 영화와 두 편의 다큐멘터리를 연출하고, 장편영화의 프로듀싱을 비롯해 다수의 연극과 뮤지컬의 연출까지 참여한 허은희 감독은 작품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왕성한 에너지를 지녔다. 2009년 부산영상위원회의 100% 제작지원을 받아 완성된 국내 첫 장편 데뷔작 <심장이 뛰네>를 통해 허은희 감독은 “주변의 여리고 힘없어 보이는 여자들이 사실은 가장 용기 있고 유쾌한 존재”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었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시작하는데 주저하지 않는 영화 속 주리의 도전을 통해 영화를 만드는 그녀 또한 내내 설레었으며, 보는 이들 또한 가슴 두근거리는 설렘을 잠시나마 갖길 바랐던 것. <심장이 뛰네>는 한 평범한 여자의 파격적인 도전과 꿈을 따르는 여정을 통해 섬세한 여성의 심리묘사와 함께 실제보다 더욱 리얼한 삶의 이야기로 강한 여운과 생동감을 전해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