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빙 : 영어
자막 : 한국어,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급 : 청소년관람불가
화면비 : 16 : 9 Anamorphic
오디오 : Dolby Digital 5.1
상영시간 본편 89분
지역코드 : 3
- 부천영화제를 충격에 빠뜨린 놀라운 반전을 만난다!
- <13일 금요일> 제작진이 완성시킨 미스터리 스릴러!
- 쌍둥이 형제를 통해 인간의 악마성을 탐구하다!
- 실제 쌍둥이 배우의 출연으로 긴장감을 극대화하다!
:::줄거리
서서히 드러나는 쌍둥이 형제의 악마적 일상과 비밀!
어느 날, 미국의 한 고등학교에 다니는 4명의 남학생들이 파티에 참석했다가 집단으로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들의 자살 동기가 명확하지 않은데다 운동부 출신인 학생들이 권총을 사용해 집단으로 자살
했다는 것에 의문을 품게 된 강력계 형사 ‘램프킨’은 자살한 4명의 학생 주변을 탐문 조사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파티에 함께 참석했다는 ‘케이티’가 ‘조나’와 ‘세스’라는 쌍둥이 형제가 사건 현장에서 비디오 촬영을 했다는 사실을 증언하게 되고 ‘램프킨’ 형사는 쌍둥이 형제의 행동에 의문을 품기 시작한다. 그 후 교장 선생님과 ‘케이티’가 연이어 의문의 죽음을 당하게 되고, 그 자리에 공교롭게도 쌍둥이 형제가 나타났었다는 증언이 확보되자 쌍둥이 형제를 본격적으로 소환 조사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이들이 숨겨온 엄청난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데...
[ABOUT THE MOVIE]
1. 쌍둥이 형제를 통해 인간의 악마성을 탐구하다!
영화 <세컨즈 어파트>는 콜롬비아 출신 ‘안토니오 니그렛’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로 콜롬비아에서 실제로 발생했던 희대의 납치사건을 영화화 한 첫 번째 작품인 에서 보여준 숨막히는 긴장감을 보다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쌍둥이 형제만의 특별한 교감을 소재로 이성과 감정 사이의 팽팽한 대립과 이를 통해 보여준 수준 높은 긴장감 조성과 감정 연출은 이 영화의 백미이자 영화를 특별하게 하는 요소 중 하나이다. 영화는 ‘조나’와 ‘세스’ 형제가 쌍둥이로 서로간의 교감을 통해 특별한 염력을 만들어 내는 초능력을 가지고 태어났다는 설정 하에 전개 되는데, 영화는 우리가 흔히 들어온 쌍둥이에겐 그들만의 텔레파시가 존재한다는 이론을 보다 설득력 있게 풀어내고자 한다. 쌍둥이들이 서로에게 알 수 없는 집착을 보이는 것은 원래 하나의 몸이었던 그들이 둘로 나뉘어지게 됨으로 해서 하나에게 없는 또 다른 자아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성향이 강한 쌍둥이들일수록 함께 자고, 생활하려는 의지가 강하다고 한다. 영화 속 ‘조나’와 ‘세스’ 형제의 경우에도 둘 사이의 교감을 통해 엄청난 힘을 발휘할 수 있음을 알게 된 후부터 서로에게 집착하기 시작하는데, 항상 함께 생활하고 행동함으로써 외부의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는 보호본능에서 비롯된 행동들이다. 이들 형제는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인해 이성과 감성 사이에서 감정조절이 자유롭지 못한 사이코패스로 성장하게 되고, ‘실험 (Project)’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자신들의 교감을 통해 완성되는 힘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성이 감성을 지배하는 사이코패스인 이들 형제에게 그들만의 ‘실험’은 악마적으로 흐르게 되고, 그들의 염력에 의해 자살하는 사람들을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며 이들은 서로에게 “느껴져?”라는 말로 자문하게 된다. 즉, 이들에겐 인간적인 감정을 느낄 수 없음을 다시금 확인하면서 살인의 순간 스스로에게 면죄부를 주고 있는 셈이다. “그 어떤 것도 형제의 운명을 갈라 놓을 수 없을 것 같았지만 동생에게 우연히 사랑이라는 감정이 생기게 되면서 이들은 철저하게 깨지고 맙니다. 그들을 갈라 놓은 감정이 다름아닌 ‘사랑’이라는 것이 아이러니하죠.”라고 감독인 ‘안토니오 니그렛’ 감독은 이들의 운명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데, 영화 <세컨즈 어파트>는 점점 인간미를 상실한 채 스스로 파괴되어 가고 있는 현대사회의 나약한 인간의 모습들과 더불어 ‘사랑’과 ‘집착’ 사이에서 길을 잃고 헤매고 있는 우리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고발하고 있다.
2. 실제 쌍둥이 배우의 출연으로 긴장감을 극대화 하다!
영화 <세컨즈 어파트>라는 제목은 쌍둥이가 태어날 때 시간의 간격을 의미한다. 영화 속 ‘조나’와 ‘세스’의 출생 시 시간차는 93초. 이 시간은 영화 속 ‘조나’와 ‘세스’를 각각 연기한 ‘에드먼드 엔틴’과 ‘개리 엔틴’의 실제 출생 시 시간차이기도 하다. 1985년 12월 10일, 93초의 시간차를 두고 태어난 이 쌍둥이 형제는 어린 시절부터 영화에 대한 애착이 남달랐다고 한다. 서로 대사를 주고 받으며 영화의 한 장면을 재연하기도 하고 짧은 시놉시스를 만들어 가정용 비디오 카메라로 직접 촬영까지 하기도 했다고 한다. 같은 대학에서 영화학을 함께 공부할 정도로 사이가 각별했던 그들의 꿈은 함께 영화를 제작하는 것. 아이디어가 많고 시나리오 읽기를 좋아했던 형 ‘에드먼드 엔틴’과 연출에 관심이 많았던 동생 ‘개리 엔틴’은 반드시 둘만의 영화를 만들기로 하고 꿈을 키워간다. 대학졸업 후 촬영현장에서 영화 촬영의 실무를 경험하던 두 사람은 우연한 기회에 단편영화에 쌍둥이 형제 역할로 출연해줄 것을 제의 받게 되는데, 그 후 등의 영화에 쌍둥이 역할로 연이어 출연하게 되지만 대부분의 영화들이 쌍둥이 역할에 국한되다 보니 연기의 다양성에 한계를 느끼게 되었고, 바쁜 와중에도 오랜 시간 준비해온 형제만의 프로젝트를 위해 연기생활을 중단하기에 이르고, 형 ‘에드먼드 엔틴’이 쓴 시나리오로 동생 ‘개리 엔틴’이 연출을 맡아 완성시킨 영화 라는 작품을 2012년 공개할 예정에 있다. 이렇듯 영화의 다양한 방면에서 재능을 보이고 있는 이 쌍둥이 형제들은 영화 <세컨즈 어파트>를 통해 놀라운 연기력을 선보이며 관객과 평단에 주목을 끌어냈는데, 훈훈한 외모의 이면에 숨겨진 무표정하고 악마적인 연기력은 영화 <세컨즈 어파트>의 긴장감을 극대화 하는데 커다란 역할을 해냈으며, 마치 실생활을 연상케 하는 소름 돋는 연기는 보는 이를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감독 ‘안토니오 니그렛’은 이들의 연기에 대해 “이 영화의 가장 큰 성공요인을 꼽으라면 아마도 ‘에드먼드’와 ‘개리’ 형제의 캐스팅이었습니다.”라고 이야기 할 정도로 그들의 연기력은 영화의 생명력을 불어넣는데 일조 했음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3. 13일의 금요일 제작진이 완성시킨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세컨즈 어파트>는 2009년 <13일의 금요일>의 시나리오를 완성시킨 ‘다미안 새논’과 ‘마크 스위프트’ 콤비에 의해 탄생했다. 이들은 이미 2003년에 <프레디 VS 제이슨>의 시나리오 작업으로 의기투합한 바 있는데, 공포영화의 고전으로 익숙한 소재를 바탕으로 새로운 스토리를 완성해낸다는 것은 상당한 고된 작업임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발한 상상력으로 현 세대에 어울릴만한 새로운 스타일의 공포영화로 탈바꿈 시켰다. 영화 <세컨즈 어파트>는 시나리오 작가 출신인 ‘다미안 새논’과 ‘마크 스위프트’가 제작자로 변신하여 내놓은 첫 번째 작품으로 오랫동안 쌍둥이의 기묘한 교감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다미안 새논’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이들은 모든 스토리라인을 일정한 패턴으로 정리하여 콘티화 했고, 이를 토대로 오랫동안 친분을 유지해 왔던 배우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조지 리차즈’와 회의를 통해 하나하나 시나리오를 완성해 나갔다. 이러한 노력들로 인해 영화 <세컨즈 어파트>는 잘 짜여지고 공포영화를 능가하는 긴장감으로 충만한 시나리오가 완성될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