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수배, 셀마를 아시나요?
평화로운 마을에 검은 베일의 수상한 노파가 나타나자 느닷없이 큰 비가 쏟아지고, 다음날 도 같은 현상이 반복된다. 뒤늦게 찾아온 경관을 통해 마을주민들은 그 노파가 공개수배자임을 알게 되고, 마을전체가 알 수 없는 공포에 빠진다. 도대체 셀마는 누구일까?
블랙 코미디 <사랑은 단백질> 세상의 모든 치킨에겐 사연이 있다!
무료한 여름 밤. 자취생 재호, 경순, 홍찬은 돼지 저금통을 털어 치킨을 시킨다. 하지만 족발집 돼지가 대신 배달을 오고, 그를 뒤늦게 따라온 닭사장은 배달된 치킨이 제 손으로 튀길 수 밖에 없었던 자기 아들 '닭돌이’라며 대성통곡한다. 그러나 세 친구는 후라이드된 닭돌이의 사연 앞에 각각 입장이 다르다.
판타지 멜로 <무림일검의 사생활> ‘커피자판기’라도 괜찮아!
무림 제일검이라 불리던 검객 진영영은 강적과의 대결 끝에 죽고, 소원대로 강철로 환생한다. 무슨 곡절인지 차가운 강철의 커피자판기로 환생한 진영영은 가슴에서 따뜻한 커피를 만들어내는 사내가 되고, 술을 먹으면 동정심이 왕성해지는 엉뚱소녀 혜미와 사랑에 빠진다.
“Impossible is nothing!” - 불가능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단편 애니메이션의 개봉, 꿈★은 이루어진다! 현재 대한민국의 애니메이션을 포함한 영화의 극장배급 가능여부를 오직 외적인 형태로만 따진다면, 적어도 60분 이상의 장편을 기준으로 하고 있는 게 업계의 상식. 그러므로 단편 또는 중편 애니메이션의 개봉은 거의 불가능하다. 가령 장편영화 감독의 고민이 자나깨나 ‘관객과의 소통’이라면, 단편영화 감독의 고민은 ‘관객으로의 유통’이라 해도 될 터란 말.
이런 업계의 불문율에 <인디애니박스:셀마의 단백질 커피>의 개봉은 단편 애니메이션의 태생적인 한계를 작품의 퀄리티로 극복하고, 묶음개봉이라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영화제나 상영회가 아닌 개봉극장에서 더 많은 대중관객을 만나려는 유의미한 첫 시도이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인권이란 주제로 제작한 <별별이야기>, <별별이야기2-여섯빛깔무지개>등 은 처음부터 옴니버스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기획된 예로, 각각의 주제와 이야기로 독립적으로 제작된 <인디애니박스:셀마의 단백질 커피>의 애니메이션 3편과는 태생부터 차이가 있다. "Impossible is nothing" - 불가능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최근 회자되고 있는 모 스포츠 브랜드 CF 카피가 이제 단편애니메이션의 유통방식에도 유효한 슬로건이 될지도 모른다. <인디애니박스:셀마의 단백질 커피>의 이번 개봉을 시작으로 소통과 유통을 꿈꾸는 다양한 수작 단편 애니메이션들이 보다 많은 일반 대중들과 만날 수 있길 기대해본다.
3가지 장르, 3개의 스토리 & 3명의 디렉터
그 완벽한 트리플 이펙트! <인디애니박스:셀마의 단백질 커피>를 가장 잘 설명해주는 키워드는 완벽한 숫자 3. 중편애니메이션이라는 것 말고는 주제나 내용적인 면으로 엮이기 만무한 작품 3편이 역설적으로 더 강력하게 트리플 이펙트를 담보하는 것은 무엇보다 각 작품들의 ‘다름’,에 있다. <인디애니박스:셀마의 단백질 커피>의 라인업 3편은 ‘뚝심과 관록의 작가주의’ 김운기 감독의 미스터리 스릴러 <원티드>, ‘국내최초 1인 제작시스템의 전설’ 연상호 감독의 블랙 코미디 <사랑은 단백질>, ‘인디애니메이션계의 스타브랜드’ 장형윤 감독의 판타지 무협 멜로 <무림일검의 사생활>로 감독 프로필과 작품 면면이 버라이어티한 것이 특징. 3가지 장르와 3개의 스토리는 기본이고 3명 감독들의 개성 넘치는 연출력, 비주얼 스타일을 한 작품에서 동시에 만끽하게 해줄 것이다. 참고로 <원티드>, <사랑은 단백질>, <무림일검의 사생활> 3편은 ‘장르의 상상력展’을 컨셉으로 올해 7회를 맞는 미쟝센단편영화제 본선경쟁에 각각 <절대악몽(공포, 판타지)>, <희극지왕(코미디)>, <4만번의 구타(액션, 스릴러)>부문에 진출, 장르의 재미에 관한 한 절대적인 트리플 이펙트를 자타가 공인하는 바, 시쳇말로 1타3피의 짜릿한 만족감을 기대해도 좋다.
한국 애니메이션의 뉴웨이브
김운기: 연상호: 장형윤 감독의 행복한 랑데부! 한국의 1세대 독립애니메이션 작가들은 90년대 중반 이후 등장한 이성강, 전수일 감독이 가장 대표적인 작가들. 이성강 감독은 오랜 독립애니메이션의 작업 이후, 2000년대 들어 장편 극장용 애니메이션 <마리 이야기>, <천년여우 여우비>를 제작하며, <오늘이>, <자전거 여행>등의 단편도 꾸준히 만들었다. 독립 애니메이션을 통해 애니메이션 액티비즘을 주장해온 미메시스 스튜디오의 전승일 감독도 한국 독립 애니메이션의 1세대로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인물. 이 1세대의 작품들이 다소 운동적인 성향과 어떤 메시지 전달에 천착한 작품들이었다면, 2000년대 등장한 2세대라 불릴만한 애니메이션 작가군은 대중과의 소통을 지향하는 좀 더 자유로운 사고의 애니메이터로 성장했다.
그 2세대의 대표주자들이 바로 김운기, 연상호, 장형윤 감독. 이전 1세대와는 다른 애니메이션계의 토양 속에서 무엇보다 대중과의 소통을 지향하고, 스튜디오 작업에서의 합리적인 스태프 구성과 제작시스템의 계획 그리고 작품의 인터내셔널한 배급 가능성 등을 볼 때 이들은 확실히 1세대와는 다르다. 그런 의미에서 진정 ‘한국 애니메이션의 뉴웨이브’의 시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 애니메이션의 뉴웨이브 김운기, 연상호, 장형윤 감독의 행복한 랑데부, <인디애니박스:셀마의 단백질 커피>는 동시대 애니메이션의 경향을 한눈에 가늠할 수 있는 더 없이 소중한 의미가 될 것이다.
[Special Tip _01]
사회라는 깊은 우물을 들여다 보는 고요하고 질긴 시선
김운기 감독, 전 세계 관객에게 화두를 던지다. 김운기 감독은 독특한 소재와 한 편의 우화를 보는 듯한 스토리, 그리고 서정적이고 깊이 있는 독창적인 영상을 통해 매 작품마다 인간의 내면에 대한 밀도 있는 묘사와 철학적인 접근을 시도해온 뚝심과 관록의 중견 애니메이터이다. 안정된 내러티브와 완성도 높은 영상 퀄리티로 2003년도 독립애니메이션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단편 <배낭을 멘 노인>은 우화를 적극적으로 스토리에 차용하고, 심도 있는 회화적인 영상 구성이 조화를 이룬 작품으로 젊은 애니메이터들 사이에서는 걸작으로 추앙 받고 있다.
<인디애니박스:셀마의 단백질 커피>의 첫 번째 작품 <원티드>(WANTED)는 김운기 감독의 네 번째 독립애니메이션으로 재난 앞에서 속수무책일수 밖에 없는 대한민국의 국민들과 무능한 정부의 위기관리능력을 우회적으로 비판하고 있는 작품. 세계 4대 국제 애니메이션영화제 중 최고로 손꼽히는 2008년 프랑스 안시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 진출하여 오는 6월 전 세계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는 등 이미 해외에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애니메이션이다. 미스터리하고 스릴러적인 톤&매너에 재난을 당했을 때 느낄 수 있는 피해자들의 공포와 그 피해자들에게 엉뚱한 도움을 주는 정부의 부실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는 블랙 코미디적인 감수성의 조화에서 특히 감독의 탁월한 연출역량을 보여줬다는 평이다.
<원티드>는 이야기상 배경이 한국이라는 설정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보여지는 영상의 배경은 한국보다는 유럽에 가까운 미술 설정이다. 이는 김운기 감독의 전작들에서도 감지되는데, 처음부터 감독 스스로가 작품의 방향성 자체를 인터내셔널하게 간 의도된 결과. 기획 단계에서부터 국내 관객만이 아닌 글로벌 관객을 겨냥해 작품 구상을 하고 있다는 김운기 감독의 차기작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1인 제작시스템의 지독한 전설
건강한 완벽주의자 연상호 감독의 ‘네 덕, 내 탓’주의. 2003년 독립애니메이션계를 강타한 연상호 감독의 <지옥>은 산 채로 가죽이 발가벗겨지는 충격적인 장면 등, 표현 수위가 센 국내최초의 호러 애니메이션이자 국내에는 생소한 로토스코핑 기법으로 제작한 1인 제작시스템 영화로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던 작품이다. 주요 동작들을 실사로 촬영한 뒤, 그것을 바탕으로 동화를 만들어내는 작업을 혼자서 해낸 연상호 감독의 이름 앞에 지독한, 보다 더 잘 어울리는 수식이 있을까. 더군다나 자신의 연기 모습을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 뒤 그 위에 수작업을 하되, 거친 펜놀림의 느낌을 최대한 살려 일반적인 로토스코핑에서 벗어난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감독 말을 빌면 “퀄리티와 비주얼 가운데 비주얼 하나에만 주력하는 저예산 제작방식의 새로운 대안” 이라지만, 이는 가장 강력한 비주얼 쇼크로 관객들에게 각인되었다. 이런 비주얼리스트 연상호 감독이 최신작 <사랑은 단백질>에서는 또 다른 실험을 완성해 냈다.
<인디애니박스:셀마의 단백질 커피>의 두 번째 작품 <사랑은 단백질>은 3편 중 가장 최신작이다. 연상호 감독의 절친한 친구이자 애니메이션 동지인 최규석 작가의 원작을 바탕으로 감독 본인이 대표로 있는 스튜디오 다다쇼(Studio DADAShow)에서 애니메이션화한 작품이다. <사랑은 단백질>은 총 인원7명, 170여 컷, 원화 4,000여 장, 동화 10,000여 장, 11개월의 2,000여 시간, 세계 노동자들의 평균 근로시간을 준수했고 잔업과 야근은 없이 애초 기획했던 제작기간 보다 앞서 완성했는데, 이는 감독뿐 아니라 김승인 PD와 전 스태프가 굉장히 자부하는 점. 사실 국내 애니메이션계에서 노동시간을 준수하는 것이란 거의 말도 안 되는 것. 하지만 이 상식이 연상호 감독이 최종 책임 애니메이터로서 실천하고자 하는 최소한의 마지노선이란다. 더미 애니메이션(Dummy Animation)과 선 녹음 등의 새로운 제작 시스템을 만들고 구축했으며, 결과적으로 엄청 웃기고 슬픈 재미난 작품을 만들어냈지만, 연상호 감독을 포함한 총 인원 7명 동지들의 최고의 수확은 <사랑은 단백질>의 제작을 함께 한 1년의 시간을 통해 스태프 각각이 성장할 수 있는 큰 힘이 되었다는 점. 이것이 감독과 스태프들과의 끈끈한 믿음과 원활한 소통으로 완성된 <사랑은 단백질>이 막힘 없이 관객과 소통될 것이라는 확신의 근거다
인디 애니메이션계의 스타 브랜드
일본에서 ‘장형윤 작품집 DVD’ 발매! 장형윤 감독의 2005년도 작 <아빠가 필요해>는 국내외를 막론, 그 해 초청받지 않은 영화제를 고르는 게 쉬울 정도로 국내외 애니메이션 관련 거의 모든 영화제의 초청쇄도로 엄청난 유명세를 치른 작품이다. 더불어 2006년 세계 4대 애니메이션영화제 중의 하나인 일본 히로시마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준 그랑프리인 '히로시마 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소설가인 늑대가 여섯 살 여자아이의 아빠가 되어가는 이야기를 따뜻하고 유머러스하게 담아낸 <아빠가 필요해>는 동물캐릭터를 의인화한 기발한 상상력과 서정적인 전개, 아름다운 영상이 극찬을 받았다.
그리고 올 3월에는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유통사 코믹스웨이브필름에서 외국인으로는 최초로 <아빠가 필요해>를 비롯해 <어쩌면 나는 장님인지도 모른다>, <편지>, <티타임> 총 4편이 수록된 ‘장형윤 작품집 DVD’가 정식 발매됐다. 코믹스웨이브필름은 신카이 마코토 등 일본 내 신예 애니메이션 감독을 발굴해낸 곳으로 유명한데, DVD발매의 계기가 된 건 <인디애니박스:셀마의 단백질 커피>의 세 번째 작품 <무림일검의 사생활>때문이라는 후문이며, 이미 <무림일검의 사생활>은 코믹스웨이브필름을 통해 일본 내 DVD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무림일검의 사생활>에서도 장형윤 감독의 귀여운 상상력과 유머는 여전히 녹슬지 않았고, 판타지 무협 멜로의 장르가 말해주듯 유려한 액션씬까지 가미되어 더욱 풍부한 볼거리를 보여준다.
일본 내 ‘장형윤 작품집’ DVD발매가 가교가 되어, 한국 애니메이션의 위상제고와 많은 애니메이터들의 작품교류에 그 첫발이 되길 기원해 본다.
꿈꾸는 인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일렉트릭서커스, 스튜디오 다다쇼,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지금이 아니면 안돼 일렉트릭 서커스(Electric Circus): 1999년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워크숍에서 처음 만나 이후 결성된 독립애니메이션 창작집단으로 김운기, 박현경, 한진현씨가 구성원. 애니메이션 업계에서의 풍부한 경험, 독특하고 몽환적인 색채와 구도, 심금을 울리는 음악과 연출력이 하나로 뭉쳐 만들어낸 첫 작품은 <배낭을 멘 노인>(The Oldman with Knapsack). 이후 김운기 감독의 전작이 일렉트릭 서커스에서 완성된다.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지금이 아니면 안돼: 애니메이션스튜디오 `지금이 아니면 안돼'는 2003년 한국영화아카데미의 졸업작품인 <편지>를 만들었던 스텝들이 2005년 결성한 소규모 창작팀이다. 스튜디오의 원래 이름은 `지금 아니면 안 돼. 나중엔 너도나도 변할 테니까. 사랑도 음악도 시도 영화도 지금이 아니면 안 돼'였지만 줄여서 `지금이 아니면 안 돼'가 됐다.
2002년 <어쩌면 나는 장님인지도 모른다>, 2002년 <티 타임>, 2003년 <편지>, 2005년 <아빠가 필요해> 등 지속적인 단편애니메이션 작업을 해왔으며, 최신작으로는 장형윤 감독의 <무림일검의 사생활>, 박지연 감독의 <도시에서 그녀가 피할 수 없는 것들>.
스튜디오 다다쇼(studiodadashow): 2004년 만화 작가와 애니메이션 감독들이 모여 창작팀을 구성해 출발했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활발한 창작활동을 진행, 특히 만화 부문에서 최규석 작가의 <공룡 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쥬>, <습지생태보고서> 등을 단행본으로 발표해 만화관련 페스티벌 및 각종 행사에서 다수의 수상경험을 갖고 있다. 애니메이션 부문에서는 연상호 감독의 <지옥, 두 개의 삶>이 DVD로 정식 발매돼 애니메이션계에 신선한 시도로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최근에는 보다 안정적인 애니메이션 제작환경의 기반을 잡기 위해 본격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 개편했다. 중 단편 애니메이션뿐 아니라 장편 애니메이션을 통해 본격적인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스튜디오의 목표다.
<원티드> <사랑은 단백질> <무림일검의 사생활>의 공통점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애니메이션제작스튜디오 지원작 <인디애니박스 : 셀마의 단백질 커피> 애니메이션 3편의 공통점은 KOCCA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2005년부터 운영한 ‘애니메이션제작스튜디오 지원사업’의 수혜를 받았다는 것. 이 사업은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총 55억 원의 예산으로 중편 창작 애니메이션 제작을 위한 스튜디오구축 및 안정적 운영을 기반으로 상주 프로젝트매니저에 의한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제작지원과, 제작비를 포함한 제작에 필요한 공간, 장비 등의 일괄 지원함으로써 안정적이고 높은 퀄리티의 작품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지향한 애니메이션 제작 지원사업이다.
김운기 감독의 <원티드>가 2005년 제1기 지원작이고, 장형윤 감독의 <무림일검의 사생활>이 2006년도 지원사업 2기, 연상호 감독의 <사랑은 단백질>이 3기 지원작이다. 이 3편의 작품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의 안정적인 제작지원 환경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시스템과 완성도를 만들어냈다.
[Director]
김운기 공주대 만화예술과 졸업 후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애니메이션 전공. 졸업 작품 <배낭을 멘 노인>이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하는 등 세계적인 호평을 받았고, 최신작 <원티드>는 2008년 ‘안시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현재 독립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일렉트릭서커스’ 대표이며, 유한대학 애니메이션학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1 [Hey, Look!]
2003
[배낭을 멘 노인 The Oldman with Knapsack] 35mm, color, 12min.
마티타 필름페스티벌 그랑프리
칼라마주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금상
외 다수 수상, 상영
2006
[그들의 바다 The Sea of Their Own] 35mm, color, 11min.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관객상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부문
카툰스온더베이
외 다수 수상, 상영
2007
[Wanted] 35mm, color, 21'36"
제7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절대악몽부문 (2008)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프랑스, 2008)
제21회 자그레브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크로아티아, 2008)
애니마문디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브라질, 2008)
카툰스온더베이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풀시넬라상수상 (이탈리아, 2008)
제5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호제 경쟁부문 (2007)
* 연출의도
작품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두 가지를 표현하고자 하였다.
첫째는 실제로 재난을 당했을 때 느낄 수 있는 주민들의 공포와 둘째는 그런 주민들에게 엉뚱한 도움을 주는 정부의 부실한 위기관리 능력이다.
연상호
상명대 서양화과 졸업. 대학시절 1인 제작시스템으로 만든 <지옥>이 ‘도쿄 숏숏필름페스티발’에서 '아시아 고스트 어워드’를 수상하며 주목 받았고, 이후 <지옥>을 2개의 에피소드로 나누어 <지옥: 두 개의 삶>을 기획, 제작했다. 애니메이션 창작집단 ‘스튜디오 다다쇼’를 결성, 애니메이션의 실험과 합리적인 제작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민 중.
2000
[D-Day] DV 6mm, color, 10min.
십만원비디오페스티발 (2001)
2003
[지옥 The Hell] digi-beta, color, 11min.
쇼트쇼츠단편영화제 아시아고스트어워드 수상 (2003, 일본)
인디포럼 (2003)
제29회 서울독립영화제 (2003)
제5회 전주국제영화제 (2004)
서울넷페스티벌 (2004)
2006
[지옥: 두개의 삶 The Hell (Two Kinds of Life)] digi-beta, color, 34'11"
제13회 리옹아시안영화제 애니메이션경쟁부문 (2007, 프랑스)
제10회 토론토릴국제아시안영화제 (2007, 캐나다)
제7회 애니마드리드-마드리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국제단편경쟁부문 (2007, 스페인)
판타지아영화제 (2007, 캐나다)
제5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전’ 경쟁부문 (2006)
제1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2006)
제4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경쟁부문 (2006)
제2회 인디애니페스트 개막작 (2006)
2008
[사랑은 단백질 Love Is Protein] digi-beta, color, 23'33"
제7회 미장센단편영화제 희극지왕부문 (2008)
인디포럼 (2008)
* 연출의도
살아가는 건 누군가를 밟고 죄를 지어가는 업의 연속이다. 죄의식을 가지든 무감각하든 그 사실 자체는 여전히 변함이 없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그 상황을 위로하기 위해 감정이라는 걸 이용한다. 하지만 남을 착취해야만 살 수 있는 시스템 안에서 감정을 이용한 화해가 얼마나 쓴 웃음이 나는 건지 보여주고 싶었다.
장형윤 한국외국어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후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애니메이션 전공. 2002년 <어쩌면 나는 장님인지도 모른다>로 데뷔해, 2005년 작 <아빠가 필요해>가 ‘히로시마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2006)’ 준 그랑프리를 수상하는 등 국내외 영화제를 휩쓸었다. 2008년 3월,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유통사 코믹스웨이브필름에서 ‘장형윤 작품집 DVD’가 정식 발매됐다. 2005년부터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지금이 아니면 안돼’를 운영 중이다.
2002
[어쩌면 나는 장님인지도 모른다. May be I am Blind] beta, color, 5min.
인디포럼 (2002)
2002
[Tea Time] 35mm, b/w, 4min.
제4회 서울넷앤필름페스티벌 경쟁부문 (2003, 한국)
2003
[편지 The Letter] 35mm, color, 10min.
제18회 브라운슈바히제영화제 한국영화특별전 (2004, 독일)
대만금마장영화제 (2004)
홍콩한국영화제 (2004)
이솔라시네마-키노오톡영화제 (2004, 슬로베니아)
제30회 시애틀국제영화제, 단편부문특별상영 (2004, 미국)
Sehsuechte 학생영화제 (2004, 독일)
한국독립영화 : 영화와 비디오의 날카로운 새로운 목소리 (2004, 일본)
Week With the Masters 애니메이션 영화제, 경쟁부문 (2003, 인도)
시체스국제영화제 애니메이션 경쟁부문(2003, 스페인)
Pisaf 부천국제대학애니메이션 페스티벌 Notice Prize 수상 (2003)
제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판타스틱단편걸작선 부문(2003)
애니마문디 영화제 상영(2003, 브라질)
인디포럼 (2003)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애니메이션 부문 (2003)
2005
[별별이야기 中 그 여자네 집 If You Were Me: Anima Vision, “At Her House]
35mm, color, 72‘ 30“(12min.)
제10회 서울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2006)
제6회 장애인영화제 폐막작 (2005)
제17회 자그레브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경쟁부문 (2005, 크로아티아)
제24회 벤쿠버국제영화제 초청상영 (2005, 캐나다)
제6회 전주국제영화제 (2005, Korea)
[아빠가 필요해 Wolf Daddy] beta, color, 10min.
제25회 세인트킬다영화제 특별부문 (2008, 호주)
뉴욕국제아동영화제 관객상 수상 (2008, 미국)
애니메이티드엑서터영화제 해외베스트애니메이션부문 (2008, 영국)
제37회 탐페레국제단편영화제 한국영화특별전 (2008, 핀란드)
프로젝터애니메이션영화제 (2008, 영국)
프레쉬국제비디오아트&단편영화제 (2007, 태국)
제23회 인터필름베를린국제단편영화제 한국포커스부문 (2007, 독일)
제1회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 초청상영 (2007)
제49회 빌바오국제다큐멘터리단편영화제 히로시마애니메이션영화제 수상작특별전 (2007, 스페인)
프레드릭스타애니메이션영화제 (2007, 노르웨이)
제2회 샌프란시스코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2007, 미국)
제1회 빅카툰애니메이션영화제 (2007, 러시아)
제14회 크록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경쟁부문 (2007, 우크라이나)
제6회 판토체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월드와이드히츠부문 (2007, 스위스)
제1회 플랫폼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경쟁부문 (2007, 미국)
제4회 인디리스보아-리스본국제독립영화제 인디주니어부문 (2007, 포르투갈)
제14회 스투트가르트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최고애니메이션부문 (2007, 독일)
제12회 홍콩독립단편비디어워즈 특별부문 (2007, 홍콩)
제16회 플리커페스트-호주국제단편영화제 비경쟁부문 (2006, 호주)
제11회 홀랜드애니메이션영화제 무비스쿼드상 수상 (2006, 네덜란드)
제49회 라이프찌히국제다큐멘터리애니메이션영화제 국제파노라마부문 (2006, 독일)
제8회 바이즈바덴국제애니메이션주간 (2006, 독일)
제7회 애니마드리드-마드리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경쟁부문 (2006, 스페인)
제1회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단편부문 (2006)
제21회 오덴스국제영화제 (2006, 덴마크)
동아LG 국제만화공모전 애니메이션부문 장려상 (2006)
제13회 브래드포드애니메이션영화제 특별전 (2006, 영국)
시그라프 특별전 (2006, 미국)
제13회 크록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특별전 (2006, 우크라이나)
제2회 인디판다국제단편영화제 (2006, 홍콩)
제4회 파리시네마영화제 (2006, 프랑스)
제11회 히로시마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히로시마상 수상 (2006, 일본)
제7회 서울영화제 초청상영 (2006)
제10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경쟁부문 (2006)
제18회 도가CG애니메이션콘테스트 작품상 (2006, 일본)
제17회 자그레브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일반경쟁부문 (2006, 크로아티아)
제5회 도쿄아니마페어 우수상 (2006, 일본)
제36회 탐페레국제단편영화제 국제경쟁부문 (2006, 핀란드)
인디애니페스트 관객상 (2005)
제2회 CJ 아시아인디영화제 (2005)
서울독립영화제 경쟁부문 (2005)
대한민국애니메이션대상 특별상 (2005)
2007
[무림 일검의 사생활 A Coffee Vending Machine and Its Sword] 35mm, 29'53"
제7회 미쟝센단편영화제 4만번의구타부문 (2008)
제12회 서울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경쟁부문 우수상 (2008)
인디포럼 (2008)
제1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2008)
제33회 서울독립영화제 우수작품상 (2007)
제3회 인디애니페스트 개막작 (2007)
* 연출의도
20대가 되자 왠지 세상이 강호 무림의 세계같이 느껴졌다. 강호에는 고수가 많다. 나는 언제나 폼 나고 멋있는 고수가 되고 싶었다. 하지만 누구와 싸우고 있는 것인지 또 진정 자신을 위한 삶이 어떤 것인지 헷갈릴 때가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