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빙 : 프랑스어
자막 : 한국어,영어
등급 : 15세이상 관람가
화면비 : 아나몰픽 와이드스크린 1.66:1
오디오 : 돌비디지털 2.0
상영시간 : 93분
지역코드 : 3 / Single Layer / Color
- 유럽의 대표적 가톨릭 작가 조르주 베르나노스의 대표작을 영화화한 제40회 칸느 그랑프리 수상작!
- 반복되는 실존의 패배! 인간은 부족한 존재이기에 신과 사탄이 격렬하게 충돌하는 장소이다!
- 현대 프랑스 영화계에서 가장 개성 있는 작가로 평가받는 <모리스 피알라> 감독과 국민 배우 <제라르 드빠르디유>의 명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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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상 내역
제40회 칸영화제 (1987) 황금종려상 모리스 피알라
제13회 세자르영화제 (1988) 여우주연상 상드린 보네르
# 감독 소개
모리스 피알라 (Maurice Pialat) 1925. 8. 31 ~ 2003. 1. 11
1925년 8월 21일 프랑스 출생. 프랑스 시골 마을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어려서부터 화가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 실제로 정식 미술 수업을 받기도 한 그는 연극계와 인연을 맺으면서 연기와 연출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50년대 후반부터 꽤 많은 단편영화들을 만들어오다가, 1970년, 그의 나이 마흔이 훨씬 넘어 장편영화에 데뷔했다. 데뷔작 <벌거벗은 유년 시절>은 한 소년이 비행 소년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미 이 작품에서부터 피알라는 자신의 리얼리즘적인 스타일(비전문 배우 기용, 일상에 대한 예리한 관찰 등)을 확립했는데, 이후에도 그는 이 길에서 거의 벗어나지 않았다. 15살 소녀의 사랑 없는 결혼을 그린 <사랑 이야기>(83년), 신과의 갈등을 다룬 <사탄의 태양 아래서>(87년), 인상파 화가 반 고흐의 마지막 3개월을 담은 <반 고흐>(91년) 등이 국내 소개되었다. <사탄의 태양 아래서>는 칸영화제 대상 수상작이다.
# 작품소개
20세기 프랑스의 가톨릭 문학을 대표하는 프랑스의 소설가 조르주 베르나노스의 첫 번째 장편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1988년에 출생하여 1948년에 사망한 조르주 베르나로스의 장편 소설 <사탄의 태양 아래>는 절대 선을 추구하며 악에 맞서는 인간의 자유의지의 한계에 도전하는 한편, 분열된 인간의 비극적이고도 절망적인 삶을 보여준다.
조르주 베르나노스의 소설은 영화로 만들기가 불가능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복잡하고 어려운 심리묘사의 문제작이며, 어느 시골 사제의 회의, 투쟁, 고통을 피알라 감독 특유의 컬트적 영상과 제라르 드빠르디유의 호연으로 엮어나간다.
- 관련 글
<반복되는 실존의 패배: 사탄의 태양 아래서 (Under the Sun of Satan, 1987)>
선과 악의 문제. 성당의 한 신부가 선에 대해 질문을 한다. 그는 세속에 만연한 악을 증오하고, 또한 그러한 세상을 지켜보기만 하는 사제들에게도 불만을 지니고 있다. 분별력을 지니고 세상과 가까워지라는 주임신부의 충고도 그에게는 오직 위선으로만 들릴 뿐이다. 절대 선을 향한 영혼의 몸부림, 그런 도니상 신부에게 사탄이 찾아와 다른 사람의 영혼을 볼 수 있는 능력을 준다.빔 벤더스가 <베를린 천사의 시(Wings of Desire, 1987)>로 인간이 되고 싶었던 천사의 아름다운 사랑을 묘사했던 1987년, 한 편에선 정반대로 모리스 피알라가 <사탄의 태양 아래서(Under the Sun of Satan, 1987)>로 악마의 태양이 빛나는 세상의 모습을 이야기했다. 두 영화 모두 공통적으로 인간의 실존을 묻는다. 하지만 천사와 악마라는 상반되는 소재만큼이나, 빔 벤더스가 우울한 세계에서 인간에 대한 희망을 찾으려 했다면, 모리스 피알라는 결코 벗어날 수 없는 악의 구렁텅이 속으로 인간을 던져놓는다.
권태롭고 속물적인 인간상, 그리고 도피의 실패. <사탄의 태양 아래서>에서 인물들의 의지는 실패할 수밖에 없는 절망적인 노력이다. 파리로 가면 삶이 달라지리라 기대하는 16살 소녀는 스스로를 망가뜨리며 죄의식에 사로잡혀간다. 성자로 추앙받는 신부는 아이러니하게도 악마에게 얻은 능력으로 인간의 잠재된 악마성을 보며 깊은 고뇌에 빠진다. 소녀와 신부는 죽음으로 세상에서 해방되지만, 영혼은 여전히 절망의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사탄의 태양이 내려쬐는 세상에서 과연 한 인간은 모든 인간이 지닌 악에서 벗어날 수 없는 반복에 불과한 것일까. 형이상학에 관심이 있다면 도전해볼 만한 작품이다.
(출처 : http://hitchwind.net/15654)
:::줄거리
도니상 신부(제라르 드빠르디유)가 프랑스의 어느 시골 마을 사제로 부임한다. 그러나 이 시골 마을은 극도로 세속적이며 신에 대한 믿음이 약하다. 그래서 도니상 신부는 신을 향한 자신의 열정과 세상의 악 사이에서 끊임없이 번민한다. 주임신부 메누(모리스 피알라)는 그의 극단적인 긴장을 늦추려 하지만, 도니상 신부의 눈에는 세상이 악으로 물들어 있다. 이윽고 그는 단독자로서 홀로 사악한 세상과 대적해야 한다. 급기야 그는 건강도 좋지 못하다. 그런데 그 앞에 나타나는 어리고 당돌한 소녀가 있으니, 그녀는 무셰트(상드린 보네르)이다. 들끓는 욕망과 악이 잠재해 있지만, 그녀를 구원하기 위해 신부는 기도한다. 그녀는 이미 후작과 밀통하여 임신했지만, 마을 시장을 유혹하려 한다. 그러나 그녀는 그 시장을 총으로 쏘아 죽이고, 특별한 죄의식 없이 담담하다. 살인은 자살로 처리되지만, 도니상 신부는 그녀에게서 악의 기운을 감지하는데...
# 영문해설
A slow, complex and involving tale of a French priest and his moral trials and tribulations, Under the Sun of Satan is adapted from the Georges Bernanos novel of the same name. Father Donissan (Gerard Depardieu) struggles to save the soul of the 16-year-old pregnant woman Mouchette (Sandrine Bonnaire) in this allegorical drama. She is the mistress of a married politician, but she carries the child of a poor nobleman. Mouchette shoots and kills the nobleman when he refuses to run away with her, and the emotionally tortured Donissan flagellates himself with a chain and despises his superior Menou-Serais (Maurice Pialot). This dramatic struggle of good versus evil took the Golden Palm Award for Best Film at the 1987 Cannes Festival. The selection was not without controversy, as the verbal protests of the audience led to an obscene gesture from the miffed directo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