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야생 공간에는 삶과 죽음이라는 일상에 맞물려 있는 엄청나게 많은 생물들이 서식한다. 이런 무수한 종들 중에는 육식동물의 기술이라는 병기고를 갖춘 12종의 정예 집단이 있다. 포유류, 파충류, 거미류. 이제 이들의 내부 성전으로 여행하면서 그 장엄함을 지켜보라. 북쪽에 있는 불모의 사하라 사막에서부터 남쪽의 우거진 평원, 광대한 나일강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살고 일하고 즐기는 곳에서 이들도 기어 다니며 살아간다. 크기, 힘, 기술에 있어서 다른 모든 것들을 능가하는 동물에 이르면 이 구경거리는 최고조에 이르게 된다. 이 동물을 가장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것이 생존하고 번성할 수 있게 한 굉장한 적응력에 대해 살펴보고 또한 이것을 직접 만났고 살았던 사람에게서 이야기를 들어보아야 한다. 그 첫 번째 사람의 이야기는 이 동물이 과연 가장 치명적인 동물로 간주되고 있는 이유에 대한 근사한 세부묘사와 통찰을 모두 제공해준다. 이들은 아름답고, 이들은 고도로 진화되었으며, 이들은 위험하다. 이들은 아프리카의 치명적인 12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