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빙 : 독일어 프랑스어
자막 : 한국어 영어 / 부분자막 : 독일어 프랑스어
오디오 : DOLBY DIGITAL 5.1 / 2.0
화면비 : 16:9 Anamorphic Widescreen (1.85:1)
상영시간 : 125분
지역코드 : ALL
★ 자막중 독어와 불어는 영화 전체 자막이 아니라 부분자막 입니다
영화자체가 독어와 불어를 섞어서 말하기 때문에 불어부분에는 독어자막, 독어부분에는 불어자막이 있는 형식 입니다. 이점 참고하세요
:::스페셜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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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ic Video
-. Trailer
-. Trailer(original)
:::줄거리
취리히의 초상류층 자녀인 니코는 고교졸업 이후 자기만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쉽고 편하게 보내고 있는 파티홀릭이다. 은행가인 아버지는 집에 있는 시간이 거의 없고 어머니는 삶에 대한 의지 없이 외로움에 빠져 우울증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이런 가족에게서 사랑을 느끼지 못하는 니코는 절친한 친구인 '완다'와 클럽에서 시간을 보내며 클럽 사장인 '보리스'와 애인관계를 이어나가며 사치스런 생활을 즐기고 있다.
스페인 이민자의 아들, 파코는 자신의 성공에 대해 매우 회의적이다. 자신이 부른 힙합밴드의 곡이 슈퍼마켓에서 들리기는 하지만, 그 가사에 아무도 관심 갖지 않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보리스의 클럽에서 공연을 하던 중 파코는 손님들에게 공짜로 음료를 마음껏 마시게 하고 결국 난장판이 된다. 니코는 당당하면서도 도전적인 파코에게 빠져들게 되고 그를 만나기 위해 무대 뒤로 간다. 니코는 있는 그대로 말하며 삶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방식대로 이겨나가는 반항적인 파코가 맘에 든다. 한편, 파코는 아무 걱정 없이 돌발행동을 하는 니코가 사랑스럽다. 그는 이런 니코를 보며 자신의 삶을 바꿔나가면서 자신이 정말 하고 싶어 하는 일을 나중에 하겠노라고 마음먹는다. 그러나 당장 파코는 니코를 뒤로 한 채 밴드와 함께 투어 공연을 떠나야 한다. 니코는 파코가 그러했듯 삶을 적극적으로, 반항적으로 살아보려고 노력한다. 자멸의 결과를 알지 못한 채...
[PRODUCTION NOTE]
- 스위스와 오스트리아의 스탭들이 스위스, 오스트리아, 프랑스 3개국을 오가며 촬영한 다국적 프로젝트.
- 2006년 스위스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작.
- 하우스에서부터 힙합까지, 역동하는 젊음의 음악
- 더욱 좋은 사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젊은이들의 반항
- 파멸로 끝나버린 위험한 사랑
:::제품설명
매년 여름, 별 다를 게 없다. 늘 그랬듯 사람들은 말한다. ‘멋진 파티야’
잘은 모르겠지만 이 집 때문에 하는 말이겠지
난 20년째 여기서 살고 있고 우리 집은 나랑 나이가 같으니...
ISSUE #1. 유럽을 아우르는 대규모 프로젝트!! <섹스 앤 이노센트>는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양국의 공동 제작으로 2004년 8월과 9월에 스위스의 취리히, 오스트리아의 비엔나, 프랑스의 파리에서 촬영되었다. 비엔나에서는 필름하우스, 스위스에서는 SRG SSR, 스위스 방송사 SF DRS, 프래젠스 필름, 토피 필름 그리고 텔레풀이 공동으로 제작하였으며 조인트 벤처社가 총 제작을 맡았다. <섹스 앤 이노센트>의 제작은 수잔 루드링어와 사미르가 맡았으며 촬영은 오스트리아의 안드레아스 허터와 스위스의 미챌 사세르와 안스 메이에가 맡았다. 조인트벤처 필름프로덕션은 스위스 배급사 아스코 엘리트 엔터테인먼트 그룹과 공동으로 2005년 11월 9일 영화를 개봉하였다.
ISSUE #2. 하우스에서부터 힙합까지, 역동하는 젊음의 음악 <섹스 앤 이노센트>의 사운드트랙에는 재능 있는 많은 뮤지션들이 참여하였는데 이들은 영화 전반에 깔려 있는 어쿠스틱한 분위기에 한 몫 했다. 음울한 느낌의 곡뿐 아니라 댄스곡도 실어 놓음으로 등장인물들의 삶의 기복을 잘 보여주며, 동시에 줄거리의 사실성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 마르니스 비넨보스와 월터 W. 시칸의 배경음악은 최근 음악의 트렌드에 맞추어 믹싱 및 녹음 되었다. <섹스 앤 이노센트>의 사운드 트랙에는 콜라플루이드, 퓨어 Inc., 디 영 갓, 옐로우 블랙보드와 같은 스위스 인디 음악계의 대부들의 곡도 포함되어 있다. 스위스의 인기 싱어송라이터 시나도 한 곡 참여했으며 시빌르 버그와 호흡을 맞췄다. 이 영화의 주연이자 스위스의 인기 힙합 밴드 ‘상스 유니크’의 리드 싱어이기도 한 카를로스 레알은 <섹스 앤 이노센트> 사운드트랙 CD에서 타이틀트랙 ‘아뵈글’ 이외에도 세 곡을 더 만들어서 두드러진 역할을 했다.
[Director's Comment]
더욱 좋은 사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젊은이들의 반항을 그리고 싶었다 내가 다큐멘터리 <바그다드를 잊어라>에 이어 <섹스 앤 이노센트>를 제작한다는 사실에 많은 사람들이 놀랐다. 이라크를 소재로 한 다큐를 찍더니 중년의 영화 제작자가 왜 하필 취리히 클럽을 배경으로 한 러브 스토리를 찍느냐는 거였다. 1970년대 스위스에서 보냈던 내 젊은 시절을 떠올려 보면, 파티와 팝 공연을 많이 즐겼는데 그런 곳에서 마약이나 섹스는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것이었다. 사실 이 영화의 배경이 현재이기는 하지만 이 영화 속 등장인물들의 모습은 내 젊은 시절과 그렇게 다르지 않다. 유일하게 다른 게 있다면 당시 문화적으로 너무나 엄격하고 ‘젊음을 억누르려’는 사회에 대항하여 우리는 똘똘 뭉쳐 있었다는 것, 그래서 그 사회는 우리를 체제에 반하는 ‘반항아’처럼 느끼게 했다는 것이다. 반면에 오늘날은 팝음악, 마약, 섹스가 냉소적인 소비사회에서 쾌락주의자들의 필수요소가 되었다는 게 차이점이라면 차이점일 것이다. 내 시절에는 힙합이라는 게 없었지만 나는 흑인 음악을 들었고 급진적인 좌파였으며 정치적인 격론을 펼치는 중산층 친구들 때문에 충격을 받았었다. 나는 부유한 사람들도 괴로울 수 있다는 사실과 사회 정치적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반드시 나에게 삶의 의미에 대한 실마리를 가져다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몇 년에 걸쳐서 깨달았다. 내 전작들에서, 영화제작자로서 어렵지만 현실적인 러브 스토리를 제작하고픈 생각이 많았다. ‘아라비아’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덕분에 인도와 이집트의 멜로드라마에 많은 영향을 받았었다. <섹스 앤 이노센트>를 제작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사실적인 요소와 동화 같은 요소를 결부시켜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희망적인 결말이 있는 멜로드라마라는 장르가 내가 전작에서 보여줬던 것과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이 기회를 통해 더 많은 관객들, 특히 젊은이들이 내 영화를 봐주기를 바란다. - 2005년 여름, 사미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