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땅은 요르단강·암몬·모압 등 성서와 인연이 깊은 장소를 포함하여 고대부터 역사에 등장하지만, 항상 시리아와 팔레스타인의 일부로서 그 변경의 유목지대였으며, 하나의 국가를 이룬 적은 없었다. 주요관광지로는 외국에 소재한 로마유적지 중 가장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제라쉬, 구약성서 신명기 34장에 언급된 곳으로 모세가 이스라엘 민족을 출애굽 시킨후 이곳에서 120세의 나이로 가나안 땅을 바라보며 죽었다는 곳이 느보산이 있다. 페트라는 암벽을 깎아 만든 각종 신전, 무덤들이 자연소재 그대로의 색상과 구조로서 감탄을 자아내게 하며 이외에도 구약시대의 모세의 형 아론의 무덤으로 유명하다. 사해는 길이 65Km, 폭 16Km의 규모로 해저 400m상에 위치하여 보통 바다의 염분 융해율보다 약5~6배의 염도를 함유하여 어떠한 생물도 생존하지 않는다. 그러나 각종 유기물을 함유하여 피부병 및 류마치스 등에 효험이 있어 관광객에게 인기가 있다.
* 이스라엘
이스라엘의 수도이며 성지인 예루살렘은 과거의 성스러움과 그 역사의 모습들이 그대로 남아있어 다윗과 예수께서 탄생한 베들레헴과 함께 순례자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예수께서 소년시절을 보냈던 나사렛 땅에는 갈릴리 지방을 여행하는 많은 크리스챤 순례자들이 소년 예수의 발자취를 따르기 위해 찾아오고 있고,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이 살았던 브엘셰바가 그 척박한 광야로부터 20세기 근대도시로 탈바꿈하여 지역중심으로 네게브사막 입구에 자리잡고 있으며, 이스라엘의 최남단부에 홍해로 통하는 출애굽 여정의 도시 엘랏은 솔로몬 시대의 융성을 상기 시키는듯 사철 휴양지로서 매우 부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종교적 역사적 유산을 가진 나라로서 이스라엘은 여행자들에게 많은 것을 제공해 주는 나라다. 지중해를 안고 펼쳐지는 깨끗한 모래밭과 눈부신 태양, 맑고 시원한 공기를 즐길 수 있고 부족함이 없는 근대 신흥도시들과 훌륭한 서비스의 호텔들, 제각기 독특한 키부츠 농장들, 호화스러우면서도 매력 넘치는 나이트 클럽, 건강과 미용에 뛰어난 효능을 지닌 온천과 사해 주변 휴양 레져시설들, 그밖에 4,000년 역사가 숨쉬고 있는 지역특유의 골동품 시장들도 이스라엘에서 만날 수 있는 것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