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낭만적인 꿈과 추악한 현실이라는 2가지 요소가 합쳐진 역설의 도시이다.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항구와 경사진 도로로 유명하다. 한편 이곳은 음악, 예술, 좋은 음식과 같은 문화적 쾌락을 모두 향유하는 세련된 사람들이 모여사는 곳이다. 샌프란시스코 만은 마지막 빙하기에 빙상이 녹는 동안 만들어진 익곡이다. 간석지 조성 붐이 일어 만의 면적이 크게 줄었으나 1965년 샌프란시스코 만 보존개발 위원회가 구성되어 간척사업을 통제하고 있다. 시의 앞바다인 샌프란시스코 만에는 앨커트래즈 섬, 여버브웨이나 섬, 1939년 세계박람회를 위해 만든 인공섬인 보물섬이 있다. 특히 앨커트래즈 섬은 1934~63년에 철통 같은 경계시설을 갖춘 감옥으로 악명높다.중심상업지구·금융가·노스비치·차이나타운 등이 골드러시 당시의 도시자리에 위치하며, 금문교가 놓여 있는 시 서쪽에는 잘 정돈된 잔디와 나무로 유명한 프레시디오 미국 군사보호구역이 있다. 프레시디오 남쪽에는 골든게이트 공원이 있다. 나머지 지역 대부분은 주거지역으로, 부유한 노년층이 많이 사는 퍼시픽하이츠를 비롯하여 흑인들이 거주하는 헌터스포인트 등이 있다.
* 서배너
미국 조지아 주 남동부 채텀 군의 군청소재지이며 항구도시로 서배너 강 유역에 있다. 1733년 조지아 주의 창립자인 제임스 오글소프가 세웠는데, 그는 근처에 있는 강의 이름을 따서 서배너라고 이름지었다. 이 도시는 광장을 중심으로 계획되었다. 광장들은 작은 공원들로 조성되어 아열대식물들로 꾸며졌고, 그 주위로 조지아 식민지시대 건물들과 그리스 복고풍 건물들이 둘러싸고 있었는데 그 건물들 중에 수백 개가 현재 복원되어 있다. 서배너는 역사적인 명소로서 조지아 주의 다른 모든 도시를 능가하며 관광 명소로도 으뜸 가는 중심지이다. 또한 조지아 식민지의 탄생지로서 식민지 정부가 자리잡았던 곳이며, 1786년까지 조지아 주의 주도였다. 1736년 존 웨슬리와 찰스 웨슬리는 개척민들과 인디언들에게 설교하기 위해 이곳에 왔으며, 1738년에는 화이트필드가 와서 미국 최초의 고아원인 베세즈다를 세웠다. 미국 독립전쟁중에는 대부분의 기간에 걸쳐 영국 정부 지지자들이 점령했던 곳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