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빙 : 한국어
화면 : 4:3 스탠다드
등급 : 전체 관람가
제작년도 : 2000 년
자막 : -
오디오 : 돌비디지털 2.0 서라운드
상영시간 :
지역코드 : 3
::: 줄거리
어린 준서가 태어난 동생을 보기 위해 신생아실을 들여다 보고 있다. 간호사가 자리를 비운 후 신생아실 침대에 누워 있는 자기 동생과 다른 아이의 이름표를 바꿔 놓는다. 14년후...은서는 중학교 1년생, 준서는 3학년이다.윤교수 부부의 사랑을 받으며 두아이는 남매로써 행복하게 생활한다. 그러나 서툰 자전거 솜씨로 준서를 쫓아가던 은서가 차에 치이면서 준서와 은서의 행복은 깨지고 만다. 부모와 혈액형이 다른 은서는 산부인과 병동에서 바뀐 아이임이 밝혀지고 은서는 부자집 딸의 생활을 마감하고 밥집을 운영하는 생모에게로 돌아간다. 유난히도 오누이로서의 관계가 따뜻했던 두사람, 훗날 은서를 찾아온 준서는 어쩔 수 없는 사랑에 빠지고...
너무도 유명한 가을동화 윤석호pd의 4계절시리즈중 가장 첫번째 작품으로 지금보아도 아름다운 영상미와 잘짜여진 각본은 그 이후에 나온 겨울동화와 여름향기를 아류작으로 보이게 할만큼 매력있는 드라마이다. 개인적으로 불치병에 걸린 그렇고 그런 슬픈 사랑이야기를 매우 싫어하지만 가을동화 만큼은 예외였다. 송승헌의 연기가 아쉽지만 송승헌 만큼 슬픈눈을 가진 배우가 없어서 여름향기에 다시 캐스팅 했다는 pd의 말이 어느 정도 수긍이 간다. 그 외 송혜교 원비등의 주연진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으며 다소 뻔한 비극적인 결말이 아쉽지만 군더더기 없는 스토리와 적당한 분량은 드라마의 몰입도를 배가시킨다. 거기에 음악도 드라마 분위기와 잘어루러져 감정이입이 자연스레 이루어진다. 화질은 딱 tv드라마 수준이라 일반 아날로그tv이나 sd급 모니터에선 딱히 거슬리는 화면은 아니지만 hd급의 모니터라면 실망스러울 수도 있다. 음질도 역시 평이한 수준. 화려한 화질과 사운드 풍부한 서플을 기대한다면 비추이지만 윤석호pd풍의 러브스토리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볼만한 드라마이다
너무나 뻔한 그러나 재밌는 - superbit2000 (2004.0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