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조승우와 주진모라는 배우를 좋아했던 터라 작년 엔터원 세일때 이 작품이 목록에 있는 것을 보고 바로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총 다섯 번은 본 것 같네요
에니메이션이 적절히 사용되었구요
화면 또한 수채화처럼 예쁩니다
별다른 사건도, 스펙타클한 화면도 전개되지 않지만 이복남매간의 사랑이라는 소재도,남녀간의 동거라는 자극적인 소재도 전혀 자극적이지 않게 풀어내고 있죠
또한 김희선이 배우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게 해 준 작품이기도 합니다
다만, 사운드가 너무 약해서 배우들의 대사가 잘 들리지 않는 부분이 있는 건 아쉽기 짝이 없습니다
그래도 일상 생활같은 동거의 모습과 그 속에서 서로를 위로할 줄 아는 두 남녀의 이야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옆에 두고 계속 펼쳐보고 싶은 작품이네요
잔잔한 일상같은 동거... - lovetime79 (2004.03.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