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어느 날, 정체불명의 공격으로 다리가 무너진다.
천재 음악가 알렉스는 위험에 빠진 도시를 벗어나 어린 시절을 보낸 고향으로 돌아간다.
오랜 시간 연락을 끊고 지낸 아버지와 첫사랑 안나를 만난 알렉스는
재회의 감정을 느낄 틈도 없이 미스터리한 재난의 습격과 마주한다.
걷잡을 수 없을 만큼 커진 공격은 정부와 군인의 방어로도 역부족인 상태에 다다르고,
모든 사람들 위협하기 시작하는데… 정체불명의 이 공격은 어디서부터 시작됐을까?
::: About Movie
프로젝트 요약
‘The Unthinkable’은 스웨덴의 공동 영화 제작사인 ‘크레이지 픽쳐스’가 첫 번째로 선보인 장편 영화이다. 이 영화는 크라우드펀딩 서비스인 ‘킥 스타터’로 시작했으며 스웨덴의 장편 영화 중 가장 높은 금액을 후원받았다. 이후 규모를 제대로 갖춘 영화로 성장했으며 2018년 여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제작책임자는 ‘렛미인’으로 수상 경력이 있는 존 노르딩이다.
크레이지 픽쳐스 약력
‘크레이지 픽쳐스’는 스웨덴의 공동 영화 제작사로 이들이 선보이는 단편 영화는 유튜브 조회수가 수백만 건이 넘고 전 세계의 영화제에서 상영할 만큼 뛰어난 작품성으로 유명하다. 이 그룹은 서로 긴밀히 협력하며 감독, 제작, 각본, 촬영, 미술, 의상, 음향, 시각 효과 및 특수 효과 등 주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The Unthinkable’은 이 제작사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장편 영화이다.
‘크레이지 픽쳐스’는 어렸을 때부터 같이 영화를 만들어 온 다섯 명의 친구가 중심이 되어 2008년에 설립한 회사이다. 이들은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일부터 영화를 완성하기까지 과정을 손수 담당하며 가장 중요하고 창의성이 필요한 역할을 공동으로 맡아 서로 책임을 나눈다. 2015년에는 할리우드의 기획사인 ‘쓰리 아트 매니지먼트’와 계약했다.
‘크레이지 픽쳐스’는 도전을 사랑하며 다채로운 영화를 소박한 방식으로 풀어낸다. 노르최핑에 있는 작업실과 사무실은 영화를 만드는 데 필요한 모든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이 공간에서 다섯 명의 친구는 편집과 음향을 손보고, 각본을 쓰고 제작하고 시각 효과를 더할 뿐 아니라 세트를 짓고 특수 효과를 넣으며 탁구도 친다.
크리스토퍼 노르덴롯 이력
크리스토퍼 노르덴롯은 스웨덴 출신의 배우이며 각본가이다. ‘크레이지 픽쳐스’와 협력해 제작한 영화 ‘Poesiförfiskarures’는 스웨덴 영화 최초로 엄청난 화제를 일으키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The Unthinkable’은 크리스토퍼가 주연을 맡고 각본도 쓴 영화이다. 크리스토퍼는 스웨덴의 여러 영화와 TV 시리즈에서 주연을 맡았으며 코미디와 드라마 장르를 모두 섭렵하는 배우이다. TV 시리즈인 ‘노르바카 살인 사건’에서는 주연 ‘빌’을 맡았으며, 이 드라마는 2017년 런던에서 열린 ‘C21 드라마 어워즈’에서 베스트 코미디 드라마 상을 수상했다.
감독의 변
스웨덴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세력으로부터 공격받는다. 우리는 평범한 사람의 관점으로 영화를 들여다본다. 당신과 나, 우리는 만약 휴대 전화가 먹통이 되고 인터넷이 끊긴다면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공습경보가 울린다면 어디로 대피할 것인가? 우선순위가 바뀔 것인가?
‘The Unthinkable’은 재난 상황에서의 관계를 중점적으로 다룬 영화이다. 주인공은 끊임없이 갑작스러운 일을 겪고 우리는 그의 관점으로 영화를 바라보며 조마조마하고 불안해하면서도, 동시에 동질감을 느낀다.
우리는 드라마적 요소가 살아 있는 스릴러물을 만들고자 관객이 몰입할 수 있도록 캐릭터를 설정하는 데 오랜 시간을 들였다. 관객이 스릴러물이라는 사실을 잊고 있을 때쯤 어마어마한 폭발이 일어난다. 위협이 다가올수록 우리는 목숨이 위험한 사람을 진심으로 돕기 시작한다.
미스터리, 향수, 나약한 인간. 우리는 이 세 키워드를 기반으로 모든 요소를 조합해 하나의 영화로 풀어냈다. 배우들의 연기든 촬영이든 음악이든 목적은 하나였다. 인간처럼 불완전한 존재와 밀접하면서도, 또 우리를 초월하는 신비롭고도 간질간질한 무언가를 창조하고 싶었다.
인간의 나약함을 나타내는 작품은 이미 포화 상태인 만큼 우리는 배우를 통해 표현하는 대신 실감 나는 촬영을 위해 인물의 배경과 의도를 두고 오래 논의했다. 최고라고 할 수 있는 몇몇 장면은 촬영장에서 즉흥적으로 탄생했다. 카메라맨은 구소련산 렌즈를 사용해 통제할 수 없이 무너지는 인물과 삶을 영상 속에 구현했으며, 작곡가는 아날로그 신시사이저와 교회 오르간으로 음악을 구성했다.
이처럼 세세한 설정을 통해 무엇보다 실감 나는 진짜 영화를 만들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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