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비율 : 1.85 : 1 ANAMORPHIC WIDESCREEN
오디오 : German Dolby 2.0 / German Dolby 5.1
자막 : 한국어,영어
상영시간 : 95분
디스크수 : 1 disc
뇌종양환자의 임상기록
죽음을 앞둔 남자와 가족들의 담담한 이야기
::: 줄거리
뇌종양 진단을 받고 시한부인생을 선고받은 이후의 과정을 - 무너져 내리는 환자의 심리상태, 가족들의 반응, 점점 못 쓰게 되는 수족과 희미해져가는 정신 - 임상기록하듯이 침착하게 바라보기만 할 뿐, 특별한 개입이 일어나지는 않는다. 너무 정직하게 찍어서 영화적인 재미를 느끼기는 힘든 영화.
당신에게 나쁜 소식이 둘 있어요. 하나는 교아종이라는 악성 뇌종양에 걸린 것이고 더 나쁜 것은 수술을 할 수 없는 부위라는 겁니다. 당사자인 남자는 눈만 껌뻑거리고 아내는 눈물을 흘린다. 남자가 묻는다. 당신 말은 다음 번 내 아들 생일에 같이 할 수 없다는 말이지요? 의사가 말한다. “우리도 발병원인에 대해선 알 수 없습니다. 운명인 거지요”.
* 안드레아스 드레센
독일의 영화감독, 작가. 1963년 8월 16일 독일 튀링겐(Thuringen) 주의 도시 게라(Gera)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연극 감독이었고 어머니는 배우였다. 1979년 아마추어로서 영화를 찍기 시작했고, 1984년부터 1985년까지 슈베린(Schwerin)의 극장에서 사운드 기술자로 일했다. 그 후 독일을 대표하는 DEFA 스튜디오에 들어가 귄터 레이슈(Gunter Reisch) 감독의 조수로 일하면서 현장 경험을 쌓았다. 1986년부터 1991년까지 포츠담 바벨스베르크의 콘라드 볼프(Konrad Wolf) TV, 영화 아카데미에서 연출을 공부하였다. 통일 직후에 발표한 영화 아카데미 졸업 작품 <가능한 빨리 이스탄불에>(So schnell geht es nach Istanbul, 1991)가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하면서 영화계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