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비율 : 1.85.1
오디오 : Dolby Digital 5.1
더빙 : 스페인
자막 : 한글/영어
상영시간 : 83분
관람등급 : 15세관람가
디스크수 : 1disc
* 2003년 시애틀 영화제 개막작!
About Movie 01
2002
마르델 플라타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2003
시애틀 영화제 개막작
::: 줄거리
마음을 후벼파는 아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조숙하다는 것이다. 작은 가슴에 슬픔과 고통을 꾹 참고 이겨내려는 모습은 그 어떤 냉정한 인간이라도 눈물을 흘리게 만든다. 당시 아르헨티나의 시대상에 웃음과 감동, 눈물까지 선사하는 조숙한 아이 발렌틴의 가족 만들기 프로젝트. 실험가운 같은 옷에 두꺼운 뿔테안경을 쓴 발렌틴은 마치 <케빈은 열두살>의 케빈을 연상케한다. 2002 마르 델 플라타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2003 시애틀 영화제 개막작.
1960년대의 부에노스 아이레스. 8살의 발렌틴은 3년전 자신을 떠난 엄마가 다시 돌아와 가족 모두가 행복하게 사는게 절실한 꿈이다. 일과 여자밖에 모르는 아빠는 발렌틴에게는 통 관심을 쏟지 않는다. 발렌틴은 유일한 친구인 피아노 선생님 루포에게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는다. 아무도 왜 엄마가 자신을 버리고 떠났는지 말해주지 않자 결국 발렌틴은 스스로 이유를 알기 위해 나선다.
감독소개
알레한드로 아그레스티 Alejandro Agresti
네덜란드를 거점으로 작품을 만드는 아르헨티나 출신 감독으로 연출 뿐 아니라 제작, 기획, 극본, 촬영, 작곡까지 다 해내는 다재다능한 감독. 현재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유명한 감독으로서 수많은 영화로 여러 개의 상을 휩쓸었다. 작품으로는 (00), (98), (96), (91), (88), (88), (79) 등이 있다.
배우소개
카르멘 마우라 Carmen Maura
카르멘 마우라의 경력은 미술 화랑을 운영하고 마드리드의 나이트클럽에서 카바레 아티스트로 일하며 시작되었다. 1975년 스페인의 파시스트 독재자 프랑코 장군이 죽은 후, 마드리드의 예술과 밤의 유흥은 진보적인 시민들이 독재의 족쇄에서 벗어나 자유로움을 만끽하면서 폭발적으로 변화했다. 마우라가 전면에 등장한 배경에는 바로 이런 실험적인 분위기가 깔려 있었다. 그녀는 「엘 에스피리투(1969)」라는 단편으로 영화에 데뷔했는데, 첫 도약의 진짜 기회는 「종이 호랑이(1977)」와 함께 찾아왔다.
마우라는 스페인 외부 지역에는 주로 스페인 감독 페드로 알모도바르와 함께 한 영화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이 처음 함께 작업한 영화는 「폴레 폴레 폴레메 팀!(1978)」이었고 「페피와 루시와 봄과 다른 여자들(1980)」이 그 뒤를 이었다. 이 무렵 마우라는 「에스타 노체(1981)」 같은 텔레비전 토크쇼 진행자로서도 명성을 높이고 있었다. 마우라가 처음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된 것은 알모도바르 감독이 세계 영화계의 지도에 처음 등장했던 때이기도 한데, 바로 어수선한 코미디 「신경쇠약 직전의 여자(1988)」를 통해서였다.
이 영화는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고 그리하여 알모도바르의 전작들을 찾아서 보던 세계의 예술 영화팬들은 곧 「마타도르(1986)」와 「욕망의 법칙(1987)」 등에서의 마우라를, 그리고 「신경쇠약 직전의 여자」에서 함께 주연한 마우라와 안토니오 반데라스의 연기력을 알아보았다. 90년대에 그녀는 범위를 넓혀 다른 감독들과도 작업을 했고 카를로스 사우라 감독의 「아, 카르멜라(1990)」에서는 스페인 내전기의 유랑 극단 소속 여배우 역할로 출연했다. 21세기에 들어 그녀는 다시 한 번 알모도바르 감독과 손을 잡고 「귀향(2006)」을 만들어 사후의 세계에서 돌아온 유령 어머니 역을 연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