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빙 : 영어
자막 : 영어/한국어
화면비 : 16:9 Anamorphic Widesceen
오디오 : Dolby Digital 5.1
상영시간 : 111분
:::줄거리
영문학을 가르치는 그래디 트립 교수는 한때 굉장한 베스트셀러를 내놓은 작가로 세인의 주목을 한몸에 받지만 현재 다음 작품을 완성하지 못해 고생하는 중. 아내는 그를 떠나고, 그는 주임교수의 아내 사라와 불륜을 저지루고 있기도 하다. 그러던 어느 주말. 주임교수 집에서 파티가 열리고 자신의 에이전트 테리와 그의 게이 애인을 데리고 간 그래디는 사라의 임신을 알게 된다. 자신만 보면 으르렁거리며 덤비는 사라의 개와 엉뚱한 사고방식으로 자신을 괴롭히는 남학생 제임스, 그리고 사랑의 대쉬인지 그저 골탕먹이려는 것인지 알 수 없는 여제자 한나를 한꺼번에 그곳에서 만나 그래디의 주말은 엉뚱한 사건으로 인해 꼬이기 시작한다.
자신을 향해 달려든 사라의 개를 제임스가 총으로 쏴죽이자 시체를 트렁크에 숨긴채 주말을 보내게 된 그래디. 주임교수가 아끼던 마릴린 먼로의 자켓이 도난당하고 또 그것은 제임스의 가방 안에서 발견되는데...
감독소개
커티스 핸슨
상류층의 위선적인 모습을 잘 묘사한 <요람을 흔드는 손 The Hand That Rocks The Cradle>과 90년대 느와르의 진수를 만끽하게 한 로 잘 알려진 커티스 핸슨은 1945년 네바다 르노에서 태어났다. 1999년 UCLA의 영화와 텔레비전 자료원 Film and Television Archive의 초대 의장으로 선출된 바 있는 핸슨은 작가와 연출가, 프로듀서, 배우로서 자신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맹활약 중이다.
1970년 <던위치 호러 The Dunwich Horror>를 써 시나리오 작가로 출발한 핸슨은 2년후 각본을 쓰고 연출한 <어라우저 Sweet Kill: The Arousers>로 감독 신고식을 치뤘다. 범죄 스릴러인 데뷔작 <어라우저>는 스릴러에 강한 그의 영화 스타일의 초석을 놓는 작품. 그는 이 영화 이후 10년 동안 각본가와 감독을 겸하면서 영화계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각본가로서 핸슨은 인종차별을 다뤄 개봉당시 논란을 일으켰던 사무엘 퓰러의 영화 <마견 White Dog>의 각본 써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직접 각본을 썼을 뿐아니라 흥미진진한 연출 솜씨가 돋보이는 스릴러 <베드룸 윈도우 The Bedroom Window>의 흥행성공 이후 그는 할리우드에 확실한 입지를 다졌다.
상사의 부인과 정사를 나누던 중 우연히 살인사건을 목겨하게 된다는 <베드룸 윈도우>는 히치콕의 로맨틱 스릴러에 영감을 얻은 영화. 이러한 영향은 유능한 직장인이 나쁜 친구 때문에 파멸의 길로 빠지는 과정을 집요하게 추적한 <뱃 인플루언스 Bad Influence>에서도 잘 드러난다. 비평면에서나 흥행면에서 성공한 <뱃 인플루언스> 이후 커티스 핸슨은 뛰어난 서스펜스를 구축하는 감독으로 확실히 자리매김 하게된다.
핸슨의 운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보모가 가정을 파괴하는 살인자로 등장하는 공포 스릴러 <요람을 흔드는 손>은 그를 흥행 제조기로 만들었고 그에게 부와 영광을 안겨다 주었다. 정신이상의 살인자를 등장시켜던 어드벤처 스릴러 <리버 와일드 The River Wild>를 거쳐 제임스 엘로이 James Ellroy의 소설을 각색한 로 성공가도를 달렸다. 핸슨 스스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인 <리버 와일드>는 가장 매력적인 사이코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비평가들로부터 그의 최고의 작품으로 극찬받은 1997년작 은 뉴욕-LA-보스톤-전미 영화평론가협회에서 선정한 작품, 감독, 각본상 등을 수상하면서 미국 5대 비평가협회상에서 작품상을 휩쓸어 화제를 뿌렸던 영화. 그해 아카데미 감독상, 작품상은 물론 각색상에 노미네치트 됐으며 4년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 킴 베이싱어 Kim Basinger가 여우조연상을 수상해 영화적 관심을 더욱 증폭시켰다.
미국, 영국, 독일, 일본의 합작영화인 최근작 <원더 보이 Wonder Boys>에서는 슬프지만 묘하게 웃음을 주는 영화로 마이클 더글라스가 생애 최고의 명연기를 보였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배우소개
마이클 더글러스
마이클 더글라스는 할리우드에서 현재 가장 잘나가는 제작자이자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파 배우이다
그는 배우 커크 더글라스의 아들로 태어나 1969년 TV 드라마 에서 설득력 있는 연기를 선보여 성공적인 데뷔식을 치른다. 그리고 연이어 존 웨스턴의 소설 를 영화화한 작품과 TV 시리즈 에 출연해 좋은 반응을 얻는다. 1987년 흥행작이었던 <위험한 정사>와 <월스트리트>에 출연한 그는 <월스트리트>로 아카데미 최우수 남자 배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된다.
그 후 <원초적 본능>(1992) 역시 그의 탁월한 매력과 함께 그 해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한다. 또한 <폴링다운>(1993)에서는 로버트 듀발의 상대역으로 그의 연기인생 중 가장 파워풀한 연기를 선보인다. 2000년도는 비평적으로 극찬을 받았던 <원더보이즈>로 골든 글로브상과 BAFTA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그가 출연한 <트래픽>은 뉴욕영화평론가 최우수작품 선정을 비롯 아카데미, 골든글로브 등 수많은 영화제에서 상을 받았다. 그외에도 그는 <퍼펙트 머더>(1998), <돈세이워드>(2001), <위험한 사돈>(2003) 등을 통해 그만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지속적으로 선보여왔다.
그러나 그는 연기자로서의 생활에만 만족하지 않고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1975)로 프로듀서로도 데뷔했다. 지금까지 그는 <유혹의 선>(1990), <고스트 앤 다크니스>(1996), <레인 메이커>(1997), <페이스오프>(1997), <더글라스 패밀리>(2003) 등을 히트시키며 제작자로서도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다.
토비 맥과이어
2002년에 출연한 <스파이더맨>의 대성공으로 촉망받는 연기파 배우에서 일약 전세계의 섹시한 영웅 아이콘으로 떠오른 토비 맥과이어는 1975년 6월 27일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에서 태어났다. 토비 맥과이어가 태어날 당시 그의 부모인 빈센트와 웬디는 각각 18세와 20세였고 아직 결혼도 하지 않은 상태였다. 토비 맥과이어가 두살 되던 해 그들은 헤어졌고, 이로인해 토비 맥과이어는 고된 어린 시절을 보내야했다. 캘리포니아와 오레곤 그리고 워싱턴 등지로 옮겨다니던 그는 학교를 9학년까지만 다니다가 아역 배우로 연기생활을 시작했다.
여러 TV 쇼에 출연하며 아역배우로서의 생활을 착실하게 해 나가던 토비 맥과이어는 1993년 <이 소년의 삶>을 통해 본격적으로 영화배우로서의 삶을 시작한다. 이 영화에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는 오랜 우정을 쌓게 되었지만, 이 영화 이후 스타로 떠오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는 달리 토비 맥과이어는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한다. 그러다가 1997년에 출연한 이안 감독의 <아이스 스톰>, 리즈 위더스푼과 호흡을 맞춘 <플레전트빌>, 이안 감독의 99년 작 <라이드 위드 데블> 등의 작품을 통해 토비 맥과이어는 차기 헐리웃을 이끌 젊은 연기파 배우로 주목받게된다.
특히 모범적인 이미지에 슈퍼 히어로의 카리스마를 더한 <스파이더맨>이 전세계적으로 8억2천만달러가 넘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대성공을 거두면서 토비 맥과이어 또한 최고의 스타덤에 오르게 된다. 하지만, 요가와 트레이닝으로 단련된 섹시하고 날렵한 몸매의 세계적인 스타가 된 토비 맥과이어는 여느 헐리웃 스타와는 달리 안정된 블록 버스터 대신 새로운 모험을 감행한다. 대공황 시대에 실존했던 경마기수의 감동적인 실화를 영화한 <씨비스킷>을 차기작으로 택한 것이다. 토비 맥과이어가 연기 뿐 아니라 제작에도 참여한 이 영화는 예상과는 달리 전미 박스오피스 1위, 1억 2천만불의 슬리퍼 히트와 함께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 등 7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쾌거를 거두게 된다.
2004년, <씨비스킷> 촬영 중 입은 심각한 등부상으로 출연여부조차 의문시 되었던 <스파이더맨 2>의 촬영 개시까지 토비 맥과이어는 6주라는 짧은 시간 안에 10Kg의 근육을 만들어야 하는 혹독한 트레이닝을 견뎌내고 촬영 스케줄을 소화해내어 다시 한번 히어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케이티 홈즈
오하이오주의 톨레도에서 4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카톨릭 학교에 다니며 보수적인 교육을 받은 홈즈는 17세 때 모델 에이전시와 접촉하면서 연예 활동을 시작했다. 97년, 이안 감독의 <아이스 스톰 The Ice Storm>에 조연으로 출연하면서 데뷔하지만,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것은 TV 시리즈 <도슨의 청춘일기 Dawson's Creek>에 출연하면서부터다. <스크림>의 작가로 유명한 윌리엄슨이 제작한 이 시리즈는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홈즈는 함께 출연한 제임스 반 더 빅, 조슈아 잭슨 등과 함께 새로운 세대를 대표하는 스타로 부상했다. <도슨의 청춘일기 Dawson's Creek>에 출연하면서도 홈즈는 꾸준히 영화에 얼굴을 내밀었다. 덕 라이먼의 <고 Go>와 케빈 윌리엄슨의 <팅글 부인 가르치기 Teaching Mrs. Tingle>가 그 기간의 영화들이다. 마이클 더글러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등의 대선배들과 출연한 커티스 핸슨의 <원더 보이즈 Wonder Boys>는 주로 또래들과 함께 일해 왔던 홈즈가 배우로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었다. 홈즈의 신작은 샘 레이미의 <기프트 The Gift>. 케이트 블랑쳇, 키아누 리브스가 함께 출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