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빙 : 다국적어(한국어/일본어)
자막 : 한국어
화면비 : 16 : 9 Anamorphic
오디오 : Dolby Digital 2.0
상영시간 : 본편 168분
지역코드 : 3
- 7년의 기록, 귀무덤에 묻힌 전쟁의 기억이 되살아난다!
-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의 참혹한 실상을 파헤친 장편 다큐멘터리!
- 임진왜란 실상 파헤친 영화 도쿄서 개봉! 귀무덤 잔혹사 재조명!
- 한국의 문화와 역사 탐구에 바친 일본 다큐멘터리 거장 '마에다 겐지' 감독 작품!
- 영화의 하일라이트는 일본인들에게는 거의 잊혀진 귀무덤! (일본군이 조선인 12만6천명의 귀나 코를 베어 소금에 절여 전리품)
:::줄거리
한국의 문화와 역사 탐구에 바친 일본 다큐멘터리 거장 '마에다 겐지' 감독 작품!
1592~1598년에 벌어진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의 참혹한 실상을 파헤친 장편 다큐멘터리.
일본인이면서도 한국의 역사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마에다 겐지 감독은 이 영화를 위해 한국은 물론 일본과 북한, 중국을 넘나들며 3년간 취재, 촬영하여 영화를 완성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라는 한 권력자의 야망이 초래한 비극과 고통이 감독의 집요한 추적과 연구 속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특히 일본군이 조
선인 16만 명의 귀와 코 등을 베어다 일본에 묻어둔 귀무덤의 이야기가 충격적이다.
■ 작품정보
1592~1598년에 벌어진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의 참혹한 실상을 파헤친 장편 다큐멘터리.
일본인이면서도 한국의 역사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마에다 겐지 감독은 이 영화를 위해 한국은 물론 일본과 북한, 중국을 넘나들며 3년간 취재, 촬영하여 영화를 완성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라는 한 권력자의 야망이 초래한 비극과 고통이 감독의 집요한 추적과 연구 속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특히 일본군이 조선인 16만 명의 귀와 코 등을 베어다 일본에 묻어둔 귀무덤의 이야기가 충격적이다.
■ 감독
마에다 겐지 Kenji Maeda
오사카(大阪) 출신인 마에다 감독은 1960대 후반부터 작품 활동에 나서 지금까지 모두 250여 편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했으며 비영리법인으로 영화 제작/기획사인 하늘하우스 대표를 맡고 있다. 50대 초반이후 20여 년간이라는 긴 시간을 한국의 문화와 역사 탐구에 바친 일본 다큐멘터리 영화의 대가이다.
임진왜란 실상 파헤친 영화 도쿄서 개봉
'월하의 침략자'..귀무덤 잔혹사도 조명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가 일으킨 침략전쟁인 임진왜란의 실상을 파헤친 다큐멘터리 영화 '월하(月下)의 침략자'가 27일 일본 도쿄에서 개봉된다.
영화 제작기획사인 하늘하우스는 '월하의 침략자'를 27일과 28일 이틀간 도쿄(東京) 미나토(港)구 히가시신바시(東新橋)의 야쿠르트홀에서 상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분로쿠.게이조 노 에키(文祿.慶長 の 役)와 미미즈카(耳塚)'라는 부제가 붙은 이 영화는 일본의 한국침략 관련 서적 및 영상물을 활발히 제작하는 등 한일간의 올바른 역사인식에 남다른 관심을 가져온 마에다 켄지(前田憲二.73)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분로쿠'와 '게이조'는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일본의 연호이며 '에키'는 당시의 난, 미미즈카는 일본군이 전리품으로 베어서 본국으로 보낸 조선인의 귀와 코 무덤을 뜻한다.
영화는 1592년부터 1598년에 걸쳐 벌어졌던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다뤘으며 전장이었던 한국은 물론 일본과 북한, 중국을 넘나들며 3년간 취재.촬영한 역작이다.
일본인들에게는 난세의 영웅으로 알려진 도요토미의 욕망에 의해 벌어진 침략전쟁의 참상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마에다 감독은 "전쟁이란 인간의 탐욕과 기만, 지혜 없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은 침략의 허무함만 있는 무익한 전쟁이었다. 그것을 나는 그리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다.
전체 7개 장으로 구성됐고 2시간48분짜리인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는 일본인들에게는 거의 잊혀진 귀무덤이다. 일본군이 조선인 12만6천명의 귀나 코를 베어 소금에 절여 전리품으로 가져가 묻어놓은 곳이다.
교토(京都)시 동부의 시치조(七條)에 있는 도요토미를 받드는 '도요쿠니(豊國) 신사에서 불과 20ｍ가량 떨어진 후미진 곳에 화려한 신사와는 대조적으로 쓸쓸하게 놓여 있다.
마에다 감독은 다큐멘터리 영화의 거장으로 일본 전통문화에 대한 250여편의 기록영화를 제작한 이 분야의 독보적 존재다.
6천만엔(약 7억8천만원)의 제작비가 들어간 이 영화는 마에다 감독의 열정과 재일동포들의 후원으로 만들어졌다. 많은 동포가 1인당 5천엔 씩을 성금으로 냈고, 일부 교포 독지가들은 거액의 제작비를 희사했다.
다큐영화 대가 마에다 감독 '월하의 침략자' 완성
"지난 20여년간 한국에 100차례 이상 다녀왔습니다. 돈만 생기면 한국으로 날아갔지요. 전국 방방곡곡 안 가본 곳이 거의 없습니다."
일본 다큐멘터리 영화의 대가인 마에다 겐지(73·사진) 감독은 50대 초반부터 긴 시간을 한국에 미쳐 살았다고 할 만큼 한국의 문화와 역사 탐구에 바쳤다.
최근 < 월하의 침략자 > 라는 제목으로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의 참혹한 실상을 파헤친 기록영화를 제작해 상영을 앞두고 있는 그를 26일 도쿄에서 만났다. < 신들의 이력서 > (1988년), < 토속의 난성 > (1991년), < 한, 예능만다라 > (1995년), < 백만인의 신세타령 > (2000년) 등 그의 작품들은 대부분 일본의 신이나 축제, 문화 등 정신문화의 원류가 한국이라는 점을 부각시켰다. 일본인들이 알려고 하지 않았던 '역사적 사실'을 집요하게 각인시키려는 노력의 소산이었다.
< 월하의 침략자 > 역시 도요토미 히데요시라는 한 권력자의 헛된 야망이 어떤 비극을 불러왔는지, 귀무덤(미미즈카) 등을 통해 조선의 백성에게 어떤 고통을 안겼는지를 생생하게 전해주고 있다.
오사카 출신으로 60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모두 250여편의 다큐 영화를 제작해온 그는 "20년 전부터 '월하의 침략자'를 만들고 싶었지만 한국의 역사에 대한 공부와 조사가 부족해 이제야 제작하게 됐다. 248분짜리로 3년이 걸렸다"고 말했다. "지금 일본인은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너무 모른다. 임진왜란도 그렇고 일제의 조선 식민지화도 모두 역사의 죄악이다. 잘못됐다는 것을 일본인들이 알아야 한다."
영화는 도쿄에서 27, 28일 상영한 뒤 히로시마, 오사카, 나고야 등에서도 상영 일정이 잡혔다.
그는 "10월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작품 샘플을 보냈으나 아직 반응이 없다"며 한국인들, 특히 임진왜란 당시 피해가 컸던 지역의 후손들에게도 영화를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5천엔씩 모금활동을 통해 제작비를 지원해준 재일동포들과 각종 자문을 해준 샤머니즘 전문가 서울대학 이두현 교수, 한승헌 변호사와 국문학자 이어령씨, 사물놀이패 김덕수씨 등에게도 특별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