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빙 : 영어
자막 : 한국어 영어
화면비 : 1.77:1 아나몰픽와이드스크린
오디오 : 돌비디지털 5.1
지역코드 : 3/NTSC
상영시간 : 109 분 (1 disc)
- 2010년을 뒤흔들 섹슈얼리티와 서스펜스의 절묘한 조합
- 60회 베를린 영화제 경쟁 부문, 선댄스 영화제 등 세계적인 영화제 상영
-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 제시카 알바& 케이트 허드슨의 파격 연기
- 완벽한 일상 속에 충겨적 일탈이 주는 카타르시스의 쾌감
- 스티븐 킹, 스탠리 큐브릭 감독이 극찬한 베스트 셀러 원작 소설 영화화
- <비겁한 로버트 포드의 제시 제임스 암살> 케이시 애플렉, <발렌타인 데이> 제시카 알바, <신부들의 전쟁><웨딩 크래셔> 케이트 허드슨, 사이먼 베이커, 엘리어스 코티스, 빌 풀먼 등 스타 조연진
:::스페셜피쳐
► MAKING OF WITH CASEY AFFLECK
► MAKING OF WITH JESSICA ALBA
► MAKING OF WITH KATE HUDSON
► TRAILER
:::줄거리
자극적 관계는 내 안의 본능을 깨운다!
보안관 루 포드’(케이시 애플렉)는 우아한 약혼녀(케이트 허드슨)에 완벽한 조건을 가진 남자이다. 상부의 지시로 매춘을 하고 있는 콜걸 ‘조이스’(제시카 알바)를 추방하라는 명령을 받고 출동한 ‘루’는 그녀의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인 매력에 빠져든다, 그 날 이후 ‘루’는 매일 밤 ‘에이미’의 눈을 피해 ‘조이스’와 헤어나올 수 없는 육체적 관계에 탐닉하게 된다.
그러나 그녀와의 자극적인 관계는 ‘루’에게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고 그는 점점 자신안의 위험한 본능과 마주하게 되는데...
:::부가설명
스티븐 킹이 극찬한 서스펜스의 고전 동명원작소설 전격 영화화!
미국 스릴러 소설의 거장 짐 톰슨의 동명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서스펜스 스릴러. 20세기 최고의 서스펜스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킬러 인사이드 미>는 21세기 새롭게 재창조되어 원작의 서늘하면서도 파격적인 상상력을 되살려 준다. 전세계가 인정한 거장 감독의 반열에 오른 마이클 윈터바텀은 케이트 윈슬렛 주연의 <쥬드>와 베를린영화제 금곰상 수상작인 <인 디스 월드>로 국내에 잘 알려져 있는 명감독. 그는 <킬러 인사이드 미>원작의 파괴된 비극, 멈출 수 없는 위험한 본능에 노출된 한 사람의 이야기에 매료되어 영화화 해야겠다는 강렬한 열망에 사로잡혔다고 한다. 판권사 뮤즈 필름의 크리스 헨리와 브래드포드 쉴레이를 수소문 해 끈질긴 설득 끝에 작품에 착수하게 된 그는 <페인티드 베일>의 감독 존 큐랜과 함께 <킬러 인사이드 미>각본까지 참여하기도 했다.
섹슈얼리티와 서스펜스의 절묘한 조합으로 시선을 끄는 이 작품은 60회 베를린 영화제 경쟁 부문, 선댄스 영화제 등 세계적인 영화제에서 상영직후 숱한 화제와 논란을 야기하며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킬러 인사이드 미>는 우아와 완벽 뒤에 숨겨진 파격적인 섹슈얼리티의 진수를 선보인다.
헐리우드 최고의 스타 제시카 알바와 케이트 허드슨의 생애 최초의 파격 연기만으로도 제작 초기부터 화제를 몰고온 이 작품에서 두 배우는 섹시함과 순수함이 공존하는 팜므파탈로 대변신했다. 그녀들의 파격적인 연기는 이번 여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안방 극장으로 그 열기를 이어갈 것이다. 그 외에도 벤 애플렉의 동생으로 <오션스 13>에 출연했던 케이시 애플렉, 국내에서도 뜨거운 반향을 일으킨 전미 시청률 1위 미드 <멘탈리스트>의 주인공 사이먼 베이커 외 베테랑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빌 풀만 , 일라이어스 코티스 등이 출연해 극의 탄탄함을 더해주고 있다. 누구나 우아하고 완벽한 일상 속에 파격적인 일탈의 상상을 꿈꾸듯 이 작품은 완벽한 세팅된 한 남자의 시선을 통해 자신 속에 숨겨진 또 다른 본능을 일깨우는 새로운 카타르시스의 쾌감을 선사할 것이다.
반세기에 걸쳐 완성된 비운의 프로젝트, 비로소 빛을 보다
<킬러 인사이드 미>는 52년도에 짐 톰슨이 집필한 원적소설을 모티브로 하고 있는데, 이 작품은 50년대 부터 2010년 바로 현재까지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영화화를 고대해 온 프로젝트였다. 처음으로 영화화를 시도했던 1950년대 말, 말론 브란도, 마릴린 먼로, 엘리자베스 테일러 주연으로 진행되던 와중, 마릴린 몬로가 세상을 떠나면서 프로젝트는 불발됐다.
1972년 짐 톰슨의 또 다른 작품이자 스티브 맥퀸, 알리 맥그로우 주연의 범죄스릴러 영화<겟 어웨이>가 개봉하면서 <킬러 인사이드 미>프로젝트는 재추진 되었고, 1976년에 스테이시 키치 주연으로 한차례 영화화되었지만 감독, 배우의 면면 모두 크게 주목을 받지는 못한다. 80년 대에 들어서면서 톰 크루즈, 데미 무어, 브룩 쉴즈 등 당대 탑 배우들과 함께 리메이크 될 뻔했으나, 당시 세계적으로 자극적인 소재에 대한 반감적 사회적 이슈로 결국 무산됐다.
90년 대에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킬러 인사이드 미>에 흥미를 가지고 우마 서먼, 줄리엣 루이스, 브래드 피트 주연으로 제작 준비 중, 9.11 테러 사건으로 다시 아쉽게 제작은 결렬됐다.
제시카 알바 & 케이스 허드슨, 두 패셔니스타의 스타일 대결
제시카 알바와 케이트 허드슨은 입은 의상들을 모두 완판 시킬 정도로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패셔니스타다.
극중에서 콜 걸 역을 맡은 제시카 알바는 요부답게 섹시한 시스루 패션을 선보인다. 몸에 피트 되는 블랙 슬리브리스 드레스나 속이 비치는 듯한 레이스 속옷은 그녀의 치명적인 매력을 한껏 발산시킨다. 50년대를 대표하는 클래식룩을 완벽히 소화해낸 케이트 허드슨의 의상도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마릴린 먼로 풍의 홀터넥 칵테일 드레스는 그녀의 우아미를 한껏 업그레이드 시켜준다.
의상은 다르지만 두 배우는 헤어만큼은 50년대 스타일의 미디엄 웨이브를 고수했다. 내츄럴한 화장으로 카메라 앞에 선 제시카 알바와 고혹적인 레드 립 컬러를 사용한 케이트 허드슨. 그들의 스타일 대결은 영화를 더욱 흥미롭게 관전하는 포인트.
죽고 나서야 뜬 원작가 짐 톰슨
원작자 짐 톰슨은 살아 생전 그다지 주목 받지 못했던 작가였으나, 죽기 전 아내에게 자신의 대본과 저작권을 잘 사수하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의 예감은 정확하게 맞아 떨어졌으니, 사후 10년, 짐 톰슨의 어둡고 폭력적인 작품 세계는 세계의 수많은 명감독들에게 영감을 주게 된다. <용서받지 못할 자> 샘 페킨파, 톰슨의 작품을 영화화한 <그리프터스>로 각종 상을 휩쓴 스티븐 프리어즈, <펄프픽션>, <킬빌> 등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도 포함되어 있다
그는 생전에는 항상 돈에 굶주렸으며, 술로 인생을 마감한 불운한 인생을 살았을 뿐만 아니라, 그의 작품들은 저속하다고 평가 받았다. 그러나 그의 사후, 몇몇 영화 비평가들과 출판업자들이 그의 작품을 재평가했고, 그의 대부분의 작품들이 다시 출간되었음은 물론이다. 범죄 소설 앤솔러지의 도입 격이자 1950년대 미국 느와르 중에서도 “지금까지 쓰인 소설 중 가장 신랄하고 강력한 작품”이라고 평가 받는 <내 안의 살인마>는 주인공 루 포드의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는 파격적인 구성으로 소설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원작자 짐 톰슨이 <내 안의 살인마>를 집필할 당시 정점에 달한 필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내면의 악마를 누르지 못한 한 이중인격 살인마의 연쇄 살인 행각을 적나라하고 통렬하게 그리고 있다. 특히 스티븐 킹은 “짐 톰슨은 멈출 줄을 모른다. 그는 한계를 넘어선 작가”라고 극찬하며, <내 안의 살인마>를 싸이코패스 소설의 원조격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50년대 미국 서부 도시의 완벽 재현
영화 <킬러 인사이드 미>는 1950년 대 미국 텍사스 주의 어느 소도시를 시공간 배경으로 두고 있다. 매우 전형적이고 아무런 범죄가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조용한 마을, 도시에서 온 매춘녀가 마을에 해를 끼칠 것이라는 걱정과 부담으로 보완관 ‘루’를 통해 그녀를 추방하라는 임무를 맡기게 할 정도로 소박한 당시의 정서가 깔려 있다.또한, 50년대 막 석유사업과 도로정비 사업, 건설업으로 부흥하고 있는 텍사스 주의 도시와 시골의 변모하는 과정을 스크린에 담고 있는 <킬러 인사이드 미>는 서부 특유의 휴게소 스타일 레스토랑이나 바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클래식한 원목 가구들과 쇼파들은 빈티지한 매력을 뽐낸다.
의상면에서도 영화<킬러 인사이드 미>는 당시 서부 보안관 스타일의 패션, 특히 여주인공 ‘조이스’와 ‘에이미’의 의상에서 50년대 패션스타일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조이스’역을 맡은 제시카 알바는 극 중 콜걸답게 시스루 패션을 완벽히 소화해 냈으며, 우아한 50년 대 여성을 대변하고 있는 ‘에이미’역의 케이트 허드슨은 투피스 형태의 고전적인 클래식 수트, 그리고 니트와 마릴린 먼로 스타일의 홀터넥 원피스를 착용해 여성미와 섹시미를 강조했다.
숨겨진 반전 코드, 배경음악의 묘미
<킬러 인사이드 미>는 주로 50년대 유행했던 스윙 스타일의 재즈와 컨츄리 음악을 사용하고 있는데, 오프닝에서 흘러나오는 Little Willie John의 곡과 엔딩의 Spade Clooney 노래는 극중 50년대 분위기를 한층 돋구고 있다. 또한 루가 즐겨 듣는 클래식 음악은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남 몰래 흐르는 눈물(Una Furtiva Lagrima from L’ELISIR D’AMORE)>으로 우아하고 완벽한 일상으로 포장된 ‘루’의 모습을 대변해주는 곡이다. 우아하고 완벽한 일상을 대변하는 노래, 그의 내면 속에 꿈틀거리는 위험한 본능의 열정, 마지막으로 그의 내면 속 또 다른 살인마가 나타나게 되면서 그의 행각을 끝을 보여주는 장면에서 흘러나오는 노래까지 음악을 통해 영화 속 숨겨진 반전 코드를 보여준다.
:::감독 및 배우정보
케이시 애플렉 Casey Affleck / 루 포드 역
1975년생. 유명한 벤 에플렉의 친동생. 형 벤과 함께 많은 영화에 출연했지만 그의 그늘에 가려져 인지도 면에서는 한참 떨어진다. 하지만 그는 구스 반 산트 감독의 <제리>에서 맷 데이먼과 함께 시나리오 집필,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거기다 그는 이 영화에서 편집을 맡기도 했다.
외면의 행동과 내면의 이상이 불일치 하는 이중적 자아를 연기하는 배우를 찾던 마이클 윈터바텀 감독에 눈에 띄어 <킬러 인사이드 미>의 주인공으로 낙점되었다. 이미 <비겁한 로버트 포드의 제시 제임스 암살>로 눈부신 연기를 펼쳤던 케이시 애플렉은 <킬러 인사이드 미>에서 복잡하고 미묘한 ‘루 포드’의 감정을 잘 설명해주면서도 캐릭터를 완벽히 컨트롤 하는 연기를 선보인다.
제시카 알바 (Jessica Alba) / 루이스 역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TV 시리즈 <다크 엔젤>에 출연한 제시카 엘바는 전 세계에 그녀의 아름다움을 알리면서 헐리우드 메이저 스타로 거듭나게 되었다. 1994년에 <비밀 캠프>에 출연하면서 연기를 시작해 다양한 재능으로 <다크 엔젤>의 맥스 역에서부터, 영화 <허니>에서의 댄스 안무가, <블루 스톰>의 샘에 이르기까지 그녀가 가진 매력을 발산한다. <판타스틱4><씬시티>등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굿 럭 척>에서 달콤한 로맨스의 주인공으로 열연한다. ‘맥심’에서 선정하는 ‘100명의 섹시 스타’ 리스트에 오르기도 한 그녀는 이미 아이 엄마이지만, 이번 <킬러 인사이드 미>에서 기존에 보여주지 않았던 팜므파탈의 이미지를 선보이며, 과감한 파격 연기를 펼쳤다.
마이클 윈터바텀 (Michael Winterbottom) / 감독
1961년 3월 29일 영국 출생. 옥스퍼드 대학에서 영문학을, 브리스톨 유니버시티에서 영화 연출을 전공했으며 졸업 후 TV 분야에서 편집자, 드라마/영화 연출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1988년 잉그마르 베르히만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만들면서 비로소 영화의 매력에 눈을 떴으며 현재까지 왕성한 감독 활동을 벌이고 있다. 옥스퍼드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마이클 윈터바텀 감독은 95년 레즈비언 연쇄살인범의 로드무비 <버터플라이 키스>로 베를린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며 화려하게 데뷔하였다. 그는 이후 토마스 하디의 소설 <비운의 쥬드>를 각색한 케이트 윈슬렛 주연의 <쥬드>를 통해 현대 영국사회의 계급적 모순과 한계를 드러냈을 뿐만 아니라, 연이어 전쟁의 실상에 대한 소통 창구 역할을 하는 미디어의 허상을 비판하는 <웰컴 투 사라예보>를 찍기 위해 보스니아 내전을 겪고 있었던 사라예보로 위험을 무릎 쓰고 건너가기도 했다.다시 한번 토마스 하디의 소설을 영화화한 서부영화 <클레임>(The Clam, 2000)을 발표했으며, 조이 라이더와 뉴 오더와 같은 영국 펑크 음악의 인기밴드들을 산출한 전설적인 클럽 하시엔다의 일대기를 보여주는 뮤지컬 영화 <24시간 파티 피플>을 통해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영화감독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영국의 대표감독 마이클 리와 켄 로치의 대를 잇는다는 그의 영화는 칸과 베를린, 베니스 등 유수 영화제에 꾸준히 초청 상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