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볼일 없는 실업자 로리스가 엉뚱하게 연쇄살인범으로 몰리게 된 후 벌어지는 좌충우돌을 그린 코미디. 프루스타 루피 경감은 18명의 여성들이 희생된 연쇄 토막 살인을 수사하던 중 우연히 가든 파티에서 여자를 꼬시려다 치한으로 몰리게 된 로리스를 범인으로 점찍는다. 무척 어수룩해 보이는 이 남자는 헤픈 여자라고 이인된 여자를 꼬시려다 치한으로 몰리게 된 것인데, 이를 모르고 있던 경찰은 여전히 로리스만을 감시한다. 생각다 못해 섹시한 여경찰 제시카를 시켜 로리스를 유혹하기도 하지만 로리스는 그냥 평범한 사람일 뿐이었다. 결국 물증을 잡기 위해 그의 모든 일과를 몰래 카메라로 찍는다.
이태리의 명배우 로베르토 베니니가 주연,감독한 작품으로 기발한 웃음이 돋보인다. 영화곳곳에 등장하는 풍만한 여성들을 보며 라틴계의 위대함을 재인식하게된다. 영화속 관심있었던 부분은 연쇄살인범으로 몰린 주인공의 정신감별을 하는 정신과 의사였다. 과연 정상과 비정상을 간단한 심리테스트로 판별할 수 있는 것일까. 어느 보고서에 따르면 환자들에게 행하는 똑같은 심리테스트로 의사들을 감별했더니 70%가까이가 비정상으로 나왔다고한다. 심리테스트의 허실에 참고가 된다면 영화<블레이드런너>의 인간과 비인간을 판별하기위한 심문장면을 보시길.
역시 라틴계여성~^^ - inakamono (2005.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