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안에 갇혀버린 경찰과 여 직원, 그들은 죄수를 풀어 주고 함께 힌을 합쳐 갱단과 대항한다.이전중인 경찰서와 으슥한 13번가의 배경을 바탕으로 마을 사람들도 다 떠나 버린 조용한 마을에서 벌어지는 황당하지만 실감 나는 범죄의 현장감이 보는 내내 관객을 압도한다.새 청사로 옮겨가 사람이고 물건이고 다 빠져나간 텅 빈 경찰서, 다른 구역에서이제 막 전입 온 주인공이 그 경찰서의 마지막 밤을 지키게 된다. 한편, 범죄 도중사살된 동료 조직원의 복수를 다짐한 갱단은 한산한 교외의 도로를 배회하며 행인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퍼부어댄다. 이들에게 딸을 잃은 한 사내가 그들 중 하나를 죽이고경찰서로 도망쳐오자 갱단은 사내를 쫓아와 경찰서에 대대적인 공격을 감행하게 된다.설상가상으로 이 경찰서엔 교도소에서 호송중이던 죄수와 형사 일행이 병색이 짙어진 죄수로 인해 하룻밤 신세를 지고 있는 상황. 겉잡을 수 없이격렬해진 갱단의 습격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한 남은이들의 사투가 펼쳐지며 이야기가 흘러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