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 한국어 / 영어
화면비 : 2.35 : 1 ANAMORPHIC WIDESCREEN
오디오 : French 2.0 / French 5.1
상영시간 : 114분
-카부르 로맨틱 영화제 감독상
-세자르 어워즈 최우수 주연,감독, 촬영,조연상
-루미에르 어워즈 젊은 배우상
힘든 여정속에서 희망을 찾는다는 역설적인 표현으로 즐거운 여행이란 제목을 붙인것 같다. 영화는 2차대전 당시 프랑스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비비안역의 이자벨 아자니는 혼란스러운 시대만큼이나 복잡한 마음을 가진 여자다. 이 남자 저 남자 필요에 따라 바꾸는... 그녀 자신도 누구를 진실로 사랑했는지 모른다. 하지만 주변의 남자들이 그녀를 그렇게 만들지 않았는가 싶다. 영화는 여 주인공 이자벨 아자니를 중심으로 한 남자들과의 관계, 원폭제조의 중요한 물질인 중수를 둘러싼 암투정도로 크게 나뉜다. 만약 같은 소재로 헐리웃에서 영화를 만든다면 훨씬 긴장감 있고 박진감 넘치는 영화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프랑스인 특유의 부드러운 기질과 물 흐르는 듯한 전개가 나름대로 개인에 따라 지루할 수도 아닐수도 있을것 같다. 일단 남자 주인공인 안드레아도 비비안과 까르멘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는데 두 남녀 주인공이 우유부단의 극치이다 보니 보는 사람입장에서 좀 답답할 수도 있다. 이자벨 아자니는 50이 다된 나이에도 팽팽한 30대 피부를 유지하고 있지만 많이 풍만해진 모습이다. 예전의 그 청순한 모습은 찾기 힘들지만 여전히 아름답고 매력적인 중년의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