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빙 : ENGLISH
자막 : 한글/영어/프랑스/스페인
화면비 : 4 :3
오디오 : Stereo 2.0
상영시간 : 116분
About Movie 01
2000
제 11회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
후보 최고 인기상 (존 바담)
:::줄거리
와이오밍이 주로 승격되기 이전 롤린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가장 큰 목장을 하는 발라드라는 자는 자신의 영향력을 각계에 뻗쳐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른다. 이 마을에 사는 말 상인인 멀 레딩은 말을 팔기 위해 캐스퍼로 가는 길에 발라드가 막아놓은 관문에 이르는데 발라드는 레딩에게 이 문을 통과하려면 통행세를 내라고 한다. 돈의 여유가 없던 레딩은 대신 말을 맡기고 지나간다. 돌아오는 길에 들러보니 건강하던 말이 뼈만 남은 몰골이 되고 말을 지키라고 남겨두고 왔던 인디언 친구 빌리는 이들의 폭행을 못이겨 도망치고 없다. 이에 격분한 레딩은 발라드에게 말을 원상복구 시켜놓을 것과 빌리에게 보상금을 줄 것을 요구하는데 발라드는 콧방귀만 뀐다.
레딩은 그곳 판사에게 탄원서를 제출해보지만 판사 역시 발라드편으로 그의 말을 들어 줄리 만무하다. 레딩은 이에 굴하지 않고 아내 코라를 와이오밍의 검찰총장에게 보내는데 거기서 발라드 부하들과 만나 다투는 사이 코라가 마차에 치어 죽는 사고가 발생한다. 아내가 죽음으로 전한 탄원서는 롤린스로 되돌아온다. 법이 통하지 않자 레딩은 자기가 직접 법을 행하기로 결심하고 목장을 팔아 발라드에게 대항할 무리들을 규합해 무장폭동을 일으킨다. 이에 놀란 발라드는 도망을 치고 주승격을 눈 앞에둔 와이오밍 관리들은 어떻게든 이 문제를 조용히 처리하려고 한다.
주지사는 레딩에게 항복을 하면 모든 죄목을 사면해주겠다는 협상을 하고 이번에는 강직한 톨리버 판사가 재심을 맡는다. 톨리버 판사는 레딩의 무죄를 직감하고 진실을 밝히려고 노력을 하지만 레딩은 결국 살인죄 누명을 쓰고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다. 그러나 레딩이 생전에 원했던 것, 그의 정의, 즉 발라드로 하여금 말을 원상복구 시켜놓고 그의 마구간에서 일하게 하라는 탄원은 받아들여진다.
감독소개
존 바담 John Badham
명문 예일대를 졸업하고, 영화계에 뛰어들기 위해 LA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취직, 우편물 담당 직원을 거쳐 캐스팅 디렉터로 승격한 경력으로 영화에 관한 일이라면 모르는 일이 없다. 그와 남매간인 마리는 불과 10세 때 출연한 <앵무새를 죽이기 위한 음모(To Kill A Mockingbird)>로 아카데미상을 획득했으며 그의 모친 마리 레윗 역시 여배우로 유명한 연예인 집안이다.
배우소개
존 쿠삭 John Cusack
존 쿠잭은 연기자 집안 출신이다. 그의 아버지 딕 쿠잭은 배우이자 감독이며 형제자매들인 존 쿠잭과 앤 쿠잭, 빌 쿠잭 그리고 수지 쿠잭도 모두 배우다. 그는 열두 살 때 이미 연극 무대에 섰고 텔레비전 광고의 성우로도 활동했다. 「아직은 사랑을 몰라요(1984)」와 「작은 사랑의 기적(1985)」, 「머나먼 시애틀(1985)」 같은 십대 영화들은 그가 이 세대의 가장 사랑 받는 반(反)낭만적 주연들 가운데 한 사람이 되는 발판을 닦아놓았다.
한편 그는 여러 여배우들과 데이트를 즐겼고 특히 미니 드라이버와의 관계가 잘 알려졌지만, 결혼은 한 번도 하지 않았다. 이 점이 그의 매력을 더 크게 만드는 듯하다. 빠른 말투와 옆집 청년처럼 친근한 외모, 슬픔이 배어 있는 분위기, 그리고 평범한 인물들을 대담하게 만들어 진정한 영웅주의를 발휘하게 하는 그의 능력은, 그를 「금지된 사랑(1989)」과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2000)」, 「세렌디피티(2001)」, 「비밀과 거짓말의 차이(2005)」 같은 영화에 가장 적합한 배우로 만들어주었다.
그는 연기자로서 성실함과 실험적인 면도 지니고 있어서 「그리프터스(1990)」와 「브로드웨이를 쏴라(1994)」, 「씬 레드 라인(1998)」, 「맥스(2002)」 같은 중요한 작품들에 캐스팅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제작사인 뉴 크라임 프로덕션을 통해 「그로스 포인트 블랭크(1997)」와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 같은 영화를 제작하기도 했다. 쿠잭은 이 모든 영화에서 카리스마와 매력을 고루 발산한다. 심지어 악역을 맡았을 때도 그렇다.
관객들이 그에게 끌리는 것은 그가 가장 좋은 순간의 우리 자신, 말하자면 우리가 상황을 분명히 인식하고 그것을 명료하게 표현함으로써 우리의 삶을 바로잡는 행동을 취할 때의 모습과 아주 흡사하기 때문일 것이다. 쿠잭은 1988년에 시카고에서 뉴 크라임 극단을 창립하여 계속 연극을 제작하고 있다.
존 굿맨 John Goodman
세인트 루이스 태생이며 사우스웨스트 미주리 주립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했다. 체육 장학생으로 미주리 대학에 입학한 우량아다. 풋볼 도중 다리를 심하게 다친 이후로 드라마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졸업 후 연극 무대에서 활동한 후 <바톤 핑크>로 널리 알려졌다. 코엔 형제의 <아리조나 유괴 사건>에 출연하면서 인기를 얻기 시작했으며, <고인돌 가족>, 코엔 형제의 <바톤 핑크>, 한 야구 선수의 일생을 다룬 <베이브> 등이 대표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