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빙 : 영어
자막 : 한국어, 영어
화면비 : 2.35 : 1 아나몰픽 와이드스크린
오디오 : Dolby Digital 2.0
상영시간 : 111분
지역코드 : ALL
< 부가영상 >
- 예고편
:::줄거리
사막으로 둘러싸인 낯선 땅,
모래폭풍이 휩쓸고 간 그날 밤...
아이들은 사라지고, 그들을 둘러싼 숨겨진 진실이 드러난다!
호주 광활한 사막으로 둘러싸인 소도시로 이사온 캐서린과 매튜 가족.
달라진 일상, 부부는 적응하려고 노력해보지만, 두 아이들은 자꾸만 엇나가기만 한다.
그러던 어느 날,
거대한 모래폭풍이 불어 닥쳐 붉은 모래로 세상이 뒤덮인 밤 아이들이 사라진다.
사라진 아이들을 둘러싸고, 마을에 남겨진 채 그들을 찾으려는 캐서린 부부와 이웃 사람들의 숨겨진 진실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니콜 키드먼 최고의 연기 투혼
- The Sydney Morning Herald -
치밀하게 조율된 완벽한 작품
- AMFM Magazine -
치밀하게 조율된 완벽한 작품
- AMFM Magazine -
니콜 키드먼은 영화에서 작정을 하고 치열한 내면연기를 선보인다
- 오동진 영화평론가 -
< ABOUT MOVIE >
인생 최고의 연기 투혼을 펼친 할리우드 레전드 니콜 키드먼!
영화 통해 강렬한 존재감 다시 한번 입증!
이번 작품은 니콜 키드먼의 연기가 단연 돋보인다. 탁월한 연기력과 우아한 외모를 지닌 그녀는 할리우드에서 늘 독보적인 행보로 전세계 영화인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니콜 키드먼이 이번 작품에서 맡은 캐릭터는 사라진 아이들을 찾기 위해서 필사적이지만, 점차 드러나는 진실 앞에 무너져가는 엄마 ‘캐서린’이다. 절대 감당할 수 없는 아이들의 실종으로 인해 감정적, 심리적 변화를 겪는 캐릭터와 혼연일체가 된 니콜 키드먼은 극 중 ‘캐서린’이 느꼈을 복잡한 심정을 놀라울 만큼 섬세하고 세밀하게 표현해 대체불가 연기를 펼친다. 특히 영화의 결말에 가까워질수록 점차 공허해지는 눈빛과 표정을 완벽히 표현하고, 깊어지는 절망감과 상실감을 세세한 손 동작 하나에까지 실은 그녀의 연기는 관객들의 넋까지 완전히 빼놓는 것은 물론 뇌리에서 쉽게 잊혀지지 않을 정도다. 이처럼 <스트레인저랜드>를 통해 연기 투혼을 보여준 니콜 키드먼은 왜 그녀가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는 배우인지 다시 한번 보여줄 것이다.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력의 소유자 휴고 위빙 & 조셉 파인즈
그리고 신인 배우 매디슨 브라운이 펼치는 연기 앙상블!
대체불가 연기를 선보인 니콜 키드먼 외에도 내로라 하는 배우들이 뭉쳐 영화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가장 먼저, 극 중 ‘캐서린’의 남편인 ‘매튜’ 역에는 조셉 파인즈가 분해 그간 보기 힘들었던 폭발적인 연기력을 선보인다. 특히 가족이란 테두리를 지키기 위해 오히려 깊게 소통하지 않으려는 방어적인 태도와 분노를 오가는 감정을 가진 ‘매튜’를 가감 없이 표현한 조셉 파인즈의 연기는 캐릭터에 설득력을 더한다. 한편, 로드 무비 <프리실라>부터 <매트릭스> 시리즈, <반지의 제왕> 시리즈, <브이 포 벤데타>까지 늘 관객들의 허를 찌르는 캐릭터로 변신을 꾀했던 연기파 배우 휴고 위빙이 실종 사건 조사를 맡은 경찰 ‘레이’로 돌아온다. 냉철한 카리스마와 중심 잡힌 연기력이 돋보이는 휴고 위빙은 남겨진 사람들 사이에서 사건을 조사해나가는 ‘레이’ 캐릭터를 더욱 흥미롭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영화의 분위기를 더욱 미스터리 하면서도 긴장감이 감돌게 만드는 첫째 딸 ‘릴리’ 캐릭터를 맡은 배우 매디슨 브라운도 주목할 만하다. 극의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중요한 인물인 ‘릴리’ 캐릭터의 매디슨 브라운은 천진난만 하면서도 섹슈얼한 매력을 동시에 보여주며 첫 주연 데뷔작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존재감을 드러낸다. 이처럼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은 <스트레인저랜드>를 더욱 빛내고 있다
Director's Statement (감독의 말)
Strangerland(이하- 스트레인저랜드)는 인간들이 위기에 반응하는 방식과 미지에 대한 두려움과 고통에 대한 혐오가 어떻게 우리를 감정적으로, 심리적으로, 육체적으로 그리고 무엇보다도 성적으로(Sexually) 궁지로 몰아가는 지를 고찰한다.
내가 스물 두 살이었을 때, 나의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 비록 내가 그 분이 죽어가고 있음을 알았을지라도 나는 여전히 그의 실제 죽음이 일으킬 큰 슬픔과 깜작 놀랄 정도로 강력한 원초적인 욕구들을 마주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다. 나는 내 자신이 타인과 연결됨으로써 생기로 가득차길 원한다는 걸 발견했다. 나는 또한 관계를 맺고 성행위를 함으로써 나의 마음을 어둔 구름처럼 덮고 있는 슬픔이 아닌 다른 무언가를 느끼고 싶었다. 상실감은 나로 하여금 의지할 곳이 없다고 느끼게 만들었다. 섹스는 나에게 내가 통제력을 회복할 수 있다는 환상을 불러일으켰지만 그 것은 일시적이었다. 그리고 절망이 다시 돌아왔고 삶에 대한 불확신이 홍수처럼 몰려들었다. 내 인생의 이러한 중요한 시간이 스트레인저랜드를 창조하는데 중요한 영감이 되었다.
나는 피오나 세레스라는 작가를 발견했다. 그녀는 인생의 비극들을 이해하고 있었다. 우리들은 한 방에서 이 주 동안 앉아서 전쟁담들을 이야기하며 우리의 젊은 시절의 광적인 순간들을 공유했다. 또한 캐릭터들과 이야기 줄거리들에 대하여 브레인스토밍 하기도 했다. 그리고 우리는 마침내 이러한 캐릭터들이 존재할 수 있는 하나의 기이한 세계를 창조했다. 그 세계는 우리 도시 소녀들에게는 매우 생소한 땅인 오스트레일리아 사막이었다. 그러고 나서 피오나는 후에 마이클 키니론스의 집필이 더해질 스크립트 하나를 쓰는 데에 착수했다.
Nathgari는 통제되지 않는 외딴 세계이다. 그 곳에서 자연은 잔혹하며 기후는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뜨겁고 현지인들은 삶에 의하여 단련되어 있다. 그렇게 심각한 기후 조건들을 가진 다른 어떤 시골마을에게나 마찬가지인 것처럼 말이다. 이러한 적대적인 환경에서 그들의 아이들을 잃어버리게 된 캐서린과 매튜는 사실부정, 비난, 폭력 그리고 중독의 단계들로 내던져진다. 비록 우리 모두가 아이들을 잃어버리는 것을 경험하지 않았을 지라도 대부분은 위기상황에서 불확실성이 가져다주는 공포를 경험해보았을 것이다. 스트레인저랜드는 극도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상황들이 사람들 안에서 드러내는 비극적인 결함들을 조명하며 우리가 그러한 상황에서 대중적인 모습들을 유지하고 숨길 수 없는 감정들을 억압하기 위하여 얼마나 위선적으로 행동하는지를 보여준다.
캐서린과 매튜 파커의 공포의 중심에는 그들이 외부적으로나 내부적으로 통제할 수 없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외부적인 요소의 첫 번째인 거대한 자연으로서의 땅은 끝없는 사막과 통제 불가능한 모래 폭풍으로 상징되는 힘이다. 두 번째는 인간의 영역에 있는 것으로 그들의 딸을 욕망하는 남자들로부터 오는 끊임없는 위협이다. 내부적인 요소의 첫 번째는 대자연의 광야처럼 여성의 성(性)이 매우 강력한 힘이라는 것이다. 스토리 속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이 힘을 두려워하며 이 힘은 수세기들 동안에 극복되어지지 않아왔다. 그 것은 남자들 안에서 자기 자신도 이해할 수 없는 심오한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여자들과의 관계들을 통해서 남자들은 그들이 자신들의 느낌을 느낄 수 있음을 발견한다. 섹스는 이 것으로 가는 문지방이다. 매튜가 그의 아내와 사랑에 빠진 이유도 그녀의 바다같이 광활한 감정과 황홀한 성적매력 때문이다. 동시에 그것은 그가 그녀 안에서 가장 혐오한 것으로 발견하여 억압하려는 것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그녀와 성관계를 가지는 것이 그가 인정하기를 거부하는 억압된 감정들을 그의 내면으로부터 끄집어내기 때문이다.
Nathgari의 원주민들은 호주인들 중에서도 감정들 -특히 슬픔과 연약함의 느낌과 같은 감정들-을 약자들의 것으로 치부하는 오래된 패러다임을 고수하는 소수이다. 이러한 감정들에 대한 안전한 배출구 없이, 캐서린, 매튜와 데이빗 래(David Rae)는 다양한 역기능적인 방식들로 행동한다. 나는 청중들이 그 캐릭터들을 통해서 본인들의 중독들이 반영되었음을 보기 원한다. 그 중독들은 알코올 중독, 담배중독, 마약중독, 도박, 폭력, 일중독, TV중독, 포르노 중독을 포함하며, 그리고 누군가가 지적하듯이, 닫힌 문들 뒤에서 일어나며 특별히 여자들에게 발견되는 성중독(Sexualizing)을 포함할 것이다. 이러한 행동들을 전면부각시킴으로써 나는 이 영화가 우리가 자신들에 관하여 항상 느껴온 수치심을 줄이는데 기여하기를 원하며 타인들에 대한 연민과 이해를 향상시키기를 희망한다.
이러한 신비로운 풍경에서 파커부부의 아이들의 실종은 오스트레일리아의 오지에 대한 백인들의 해소되지 않은 두려움과 편집증 -그 땅이 백인들이 원주민들로부터 삶의 터전을 빼앗은 것에 대하여 (영화에서는 아이들을 데려감으로서) 벌을 내리고 있다는 것을 믿는 편집증-을 반향한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오지에는 항상 아이들이 실종되는 역사가 있어왔다. 로즈의 손자 자라는 두 명의 여자를 삼킨 무지개 뱀, 느가티의 이야기를 말해준다. 이 이야기는 캐서린의 식민주의적 죄책감을 강화하며 많은 방식들로 해석되어질 수 있다. 가장 주요한 해석들은 그 땅 자체가 릴리를 데려갔다는 해석과 뱀이라는 형상을 이용해 비유적으로 대표된 한 성적 인물(한 명의 남자)이 그녀를 삼켰다는 해석이다.
이 기이한 오지 풍경은 그 영화에서 주요한 캐틱터로서 발전한다. 호주의 고전 영화들인 Nicholas Roeg의 Walkabout (1970), Ted Kotcheff의 Wake in Fright(1971)과 Peter Weir의 Picnic at HAnging Rock(1975)에서 이미 현지의 고유한 정신에 대한 무지 속에서 그 지역들을 힘겹게 항해하는 이방인들을 압도하는 자연의 모습이 다루어져왔고 이번 영화는 그렇게 주제를 다루는 흐름에 합류하였다.
현실에서 히스테리와 의심은 아이들의 실종을 겪고 있는 부모들을 향해 경찰들과 지역공동체와 친척들로부터 던져진다. 나는 청중이 이 부모들이 겪는 현실을 깨닫고 우리가 얼마나 자주 섣불리 그리고 가혹하게 타인들을 판단하는지를 생각해보기를 원한다.
릴리는 그녀의 부모들의 관계와 안정된 작은 마을을 전복시키는 데에 있어서 마치 모래폭풍과 같았다. 그녀는 모든 사람들에게 지울 수 없는 죄책감을 남기고 떠났다. 릴리는 그녀의 부모들 속에 억압되었던 성충동을 표출했다. 나는 사람들이 어떻게 성적 억압이 가족 구성원들 사이에서 삼각구도를 이루는지 사람들이 보기를 원한다. 릴리가 사라지자마자 그 억압은 다른 어떤 곳에서 해소되어야만 한다.
Strangerland는 깊은 절망 속에 들어가 본 모든 이들에 대한 연민과 이해의 표현이다. 그러한 일생일대의 체험을 하고나서 사람들은 삶에 대하여 새롭게 감사하게 되거나 더 이상 상처받는 것이 두려운 나머지 스스로를 고립시켜버린다. 그러나 이러한 난처함의 장소에서 진정한 친밀함이 발견된다. 타인들 속에서 포장되지 않고 벗겨진 진리를 마주대하는 것은 매우 치유적일 수 있다. 나는 사람들 속에서 어두움과 빛 둘 다를 드러내기를 좋아한다. 이러한 것들은 우리로 하여금 자신의 솔직한 모습들을 인정하게 함으로써 서로에 대하여 깊이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것을 허용한다. 내가 이 대본을 사랑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 안에 있는 회색지대의 신비롭고 예상할 수 없는 그늘들을 이 대본은 아주 진기한 풍경들로 그려내고 있다.
킴 파란트 - 2014년 12월.
